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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중공업

에쓰오일(S-OIL) 1분기 매출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320억원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에쓰오일(S-OIL)은 올 1분기 매출 9조 2,870억원, 영업이익 1조 3,320억원, 순이익은 8,7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9조 2,87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5,620억원)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함께 RUC/ODC 설비 완공 이후 전사 복합마진을 개선하여 분기 영업이익 1조 3,320억원과 순이익 8,708억원을 기록했다.

 

■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 

 

▲정유 부문 =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전세계 제품 재고가 수년내 최저 수준으로 하향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급등했다.

 

경유 스프레드는 중국 발 수출의 현저한 감소, 역내 수입수요 지속, 수년내 최저인 재고 수준으로 인한 펀더멘탈 강세에 러시아산 제품 및 반제품 공급 차질이 가중되면서 급등했다.

 

▲석유화학 부문 = 아로마틱 제품의 경우 PX 스프레드는 원재료인 납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폴리에스터의 봄철 계절적 수요와 경쟁력 열위 PX 설비의 가동 축소 및 중단으로 회복했다.

 

올레핀 제품의 경우에는 PP 및 PO 스프레드는 주로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되었으며, 연초 신규 설비 증설과 중국 코로나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악화의 영향도 함께 받았다. 

 

▲윤활 부문 =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수요, 정기보수, 경유 생산 극대화로 인한 윤활 설비 가동 축소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나 윤활기유 원재료 가격 상승분은 정유부문의 수익으로 반영됐다.

 

■ 2분기 사업부문별 전망

 

▲정유 부문 =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적 수요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 스프레드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하면서 지정학적 공급난 지속에 따라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휘발유 스프레드는 라마단과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부문 = 아로마틱 계열의 경우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정기보수, 가동률 축소, 현 시황 하에서 파라자일렌 대비 수익성 높은 휘발유로의 생산 수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핀 계열의 경우에는 PP와 PO 스프레드는 제품 마진 축소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 더해, 향후 중국내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 부문 =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타이트한 공급과 계절적 수요로 인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판매 가격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후행하여 반영되고 있어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향후 정제마진 및 시장 전망

 

현재 아시아 역내 정유업황은 아래와 같은 다수의 구조적 요인들로 인하여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산업전망 기관들에 따르면, 현재의 지정학적 공급차질로 인한 국제 정제마진의 강세에 더해, 경쟁력이 낮은 유럽 정유시설의 가동률 하락, 수년내 최저인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 수준, 국경 개방에 따른 항공유 수요의 점진적 회복, 중국의 국가적 탄소 배출저감 및 에너지 효율개선 정책에 따른 중국 정유제품의 역내 수출 감소 추세 등이 국제 정제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 하에서 신규 정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에쓰오일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