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6일 신세계그룹에 오비맥주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이날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5일 ‘세계일보’는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5조원대이며 매각 대상은 오비맥주 대표 제품인 ‘카스’로 오비맥주가 수입·판매하는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은 매각대상에 제외됐다.
와인업계 1위인 신세계L&B와 제주소주를 가지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를 인수할 경우 국내 주류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당시 신세계그룹측은 “오비맥주 인수를 검토한 적도 진행·추진 중인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 지난 2014년 세계맥주 1위 업체인 AB인베브에 인수된 오비맥주도 “전혀 모르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