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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주름 늘고 얼굴라인 무너지면? 피부노화 위험신호!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피부는 여성이 나이 듦을 가장 먼저 실감하는 부위다. 특히 주름과 피부탄력 저하, 색소침착은 피부노화의 대표 증상으로, 조그만 소홀해도 연쇄반응처럼 나타나 얼굴을 노쇠하게 한다. 일부에서는 예전과 달라진 얼굴이 우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작은 피부노화 증상도 그때마다 관리를 잘 해줘야 심각한 사태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은 “피부는 보통 20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노화현상이 시작된다”며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 엘라스틴 등 탄력섬유 기능을 떨어뜨리는 물질이 축적되어 잔주름이 늘고 피부탄력이 저하된다”고 말했다.

 

주름의 경우 피부가 얇은 눈가나 미간, 목 등에 잘 잡힌다. 피부가 중력의 영향으로 밑으로 더 처지면서 얼굴라인이 무너지고 팔자주름, 이중턱도 생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얼룩과 점점 도드라지는 기미, 잡티도 노화의 한 증상이다. 나이 들수록 피부에는 유해산소와 멜라닌색소가 증가하는데, 피부 톤을 어둡게 하며 얼굴을 더 얼룩덜룩하게 한다.

 

▲ 피부노화 치료, 증상 따라 주사나 레이저시술, 실리프팅 실시

 

신종훈 원장은 “피부노화는 증상이 심하면 자가관리만으론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며 “피부과에서는 콜라겐 생성과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환자 피부상태나 치료목적 등에 따라 주사나 레이저시술, 실리프팅이 다양하게 쓰인다.

 

표정근육에 의한 주름, 각종 잔주름에는 보톡스가 보편적이다. 정제된 보툴리눔 독소를 피부에 주입하는 주사시술로,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마비시켜 주름을 완화한다. 리쥬란힐러는 피부 속 진피에 연어 DNA 정제물질을 주입하는 피부세포재생술로 잔주름을 펴주고 탄력증가, 미백, 모공에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탄력이 처져 고민이라면 리프팅을 고려해볼 만 하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한 울트라스킨 레이저리프팅은 단계적으로 피부탄력이 채워지는 변화를 볼 수 있다. 한번의 시술만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실리프팅이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보통 40대 이상에서 피부가 심하게 처져 노화한 인상이 뚜렷할 때 많이 이뤄지고 V라인 얼굴형으로 개선되어 한층 젊어진다.

 

트리플엑셀토닝은 색소와 혈관, 노화 등 복합적 피부문제가 있을 때 적합하다. 이는 엑셀V레이저를 활용한 피부 토닝 시술방법으로 주근깨, 잡티, 홍조, 여드름자국, 피부탄력, 주름 개선을 한번에 치료한다. 플라즈망은 이온화된 기체의 플라즈마를 이용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모공, 주름,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다.

 

신종훈 원장은 “피부노화가 심해졌을 때 단순히 리프팅만 생각하기보다는 전문의에게 전반적인 노화 증상을 진단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며 “피부 치료들은 비교적 간편한 방식으로 ‘동안’ 효과를 내어 선호도 높지만, 시술인 만큼 후유증 등의 염려를 줄이려면 경험 많은 피부과를 찾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에서 노화를 예방하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고 모자, 우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에 좋거나 미백효과를 함유한 화장품으로 피부 건조함, 색소침착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된다. 너무 뜨거운 환경에 오래 있거나 인상을 자주 쓰거나 눈을 비비는 습관은 주름을 일으키므로 삼가야 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