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사)한국AI속기사협회는 지난 9월 18일 CGV구로와 9월 20일 대구 롯데시네마 동성로에서 각각 협회 회원들과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과 광주에 이어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리자바 각본 전문 속기사가 자막 제작한 영화 ‘목격자’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각본 속기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졌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AI속기사협회 대구경북지부 서영원 간사는 “속기사는 속기공무원이 아니더라도 TV자막방송이나 영화, 드라마 자막 제작을 담당하는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방에서도 이런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속기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행사의 뜻을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한국어 자막과 화면해설이 입혀진 영화로 소리와 자막으로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특히 한글자막은 대사 외에 비언어적인 웃음, 울음, 숨소리 등의 감정표현과 배경음악, 효과음 등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상황을 문자로 표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단순히 소리만을 쫓는 음성인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속기자격증을 가진 전문 속기사들이 자막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막이나 화면해설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달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는 속기사라는 직업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 며 의견을 밝혔다.
현재 속기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속기학원이나 속기장비에 대한 소문만으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전국에 위치한 협회지부를 통해 속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AI속기를 개발한 소리자바는 물론 (사)한국AI속기사협회 각 지역지부와 넷스쿨 강남, 영등포 속기학원을 통해 직접 AI속기 키보드 체험 및 속기사 자격증, 21세기 속기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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