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하지정맥류 단일질환 의료기관인 참하지외과의 박인수 원장(외과 전문의)이 지난 9월 2일 그랜드워커힐호텔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혈관외과학회 2nd IVDT에서 ‘cyanoacrylate in the management of venous reflux’라는 주제로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인 베나실에 대해 강의를 했다.
박 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베나실을 도입했으며, 그 동안 베나실과 관련하여 SCI급 논문 3편을 발표하는 등 10여 회 이상의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베나실 관련 주제를 발표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혈관외과학회인 IVDT에서도 초청연자 자격으로 참가 및 발표를 하게 됐다.
이번 강의는 ‘심부정맥이행부위(SFJ)에서 적정한 거리 확보’, ‘직경인 큰 정맥류(large vein)에서의 치료 테크닉’, ‘알러지 양상의 혈관염(PLAR)에 대한 치료’ 등 베나실을 치료하면서 이슈가 되는 주제들에 대해 박 원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치료한 지 1년이 경과한 253개의 정맥류 혈관을 대상으로 98.5%의 해부학적 완치율(anatomical closure rate)을 발표해 국내 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1년 재발율에 대해 1.5%라는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여 관심을 끌었다.
박 원장은 “미국의 유명한 데이터와 비교하여도 뒤쳐지지 않는 더 우수한 치료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기존의 치료법과는 분명히 메커니즘이 다른 치료법이기에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고 시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유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참하지외과는 베나실 치료뿐 아니라 고주파, 레이저, 절개수술 그리고 클라리베인 등 하지정맥류 수술의 모든 방법을 실제로 골고루 시행하며 이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권해주는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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