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사람들은 타인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어려보이고 깨끗한 얼굴은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말 수능을 앞둔 수험생, 잦은 회식을 거듭하는 직장인의 경우 피부 관리를 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신체적으로 피로함을 느끼는 시기에는 신체 자체의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약화되고 이는 피부에 여드름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수험생 김 모 군(18세, 남성)의 경우에도 여드름으로 흉터, 상처가 발생하면서 한의원을 방문해 피부 면역력 강화 치료를 시작했다. 이처럼 꼭 고3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새 학년에 접어든 청소년기 학생, 잦은 회식에 참석하는 직장인들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 피부 관리에 어려운 요소가 되곤 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가잘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 피부 질환은 바로 여드름이다. 청소년기에 주로 생기기 시작하는 여드름은 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해 피지량이 많아져 생기는 질환인데, 호르몬의 영향 외에 학업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등도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요즘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청소년들이 화장하는 나이도 빨라지면서 클렌징 등 위생관리에 소홀하다가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계절과 외부활동, 신체적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여드름은 일상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0대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흉터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 쉽고 외모에 민감한 아이들의 교우관계와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공부에만 매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피부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만성 여드름을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20대 중반 이후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의 경우, 취업과 연애, 결혼 등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잦은 야근, 회식, 음주, 흡연들이 여드름이 발생하는 요소가 되며 이러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여드름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학업이나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여드름을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청소년기 여드름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경우 생기는 범위가 넓고, 흉터도 깊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 진단하는 여드름의 발생 이유는 신체 내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몸 속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본다. 여드름을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부 겉만 치료해서는 제대로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이러한 이유이다.

하늘체 한의원 대구점의 권희은 원장은 “여드름을 겪는 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여드름이 올라오면서 발생하는 피부 흔적이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얼굴을 더욱 붉고 보기 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능 수험생, 직장인 등 치료에 오랜 시간을 소모할 수 없는 이들의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치료는 자극이 적은 여드름 한방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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