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불필요한 비용은 걷어내고 적은 돈으로 창업하는 ‘실속창업’이 부상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창업’으로 일명 소확행 창업을 선호하는 예비창업주들이 늘면서 관련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은 100호점 돌파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해서 가맹점과 동반성장하는 상권별 창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년 역사의 식품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사의 이익을 과감히 포기하며 부담없는 창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이찬방’은 20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소비자들의 고른 선택을 받고 있다. 본사는 표준화된 레시피와 맞춤형 조리교육, 오픈 전후 단계별 지원 등 성공하는 가맹점이 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이에 가맹점들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성공사례가 속속 나타나면서 최근 매출이 부진한 타업주들의 업종전환 창업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진이찬방’의 창업 성공률이 높은 이유는 반찬가게는 틈새업종으로 골목상권에 적합한 아이템이라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본사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반찬은 일상생활 속 누구나 보편적으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일년내내 안정적인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 개인이 반찬가게를 독립창업시 식재료 공급에 따른 일손 부족, 시간 촉박 등에 따라 메뉴의 한정성이 한계로 지적되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진이찬방’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메뉴의 특성에 따라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 반조리형태, 식재료&레시피 공급 등으로 세분화하여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8년간 시장에서 검증 받아온 맛과 품질, 위생적인 측면에다가 수시로 신 메뉴도 출시하면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

기본밑반찬부터 한국인이 좋아하는 각종 국, 찌개 외에도 연령대별 입맛을 고려한 메뉴 구성으로 전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진이찬방’은 대중성마저 확보하며 대한민국 대표 반찬전문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진이찬방 이석현 대표는 “단골 고객의 입맛에 식상하지 않게 신 메뉴도 수시로 출시하고 있는 점도 동네 상권의 성공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진이찬방’은 점포를 각 지역에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근에는 신규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반찬 메뉴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진이찬방’의 오랜 역사가 믿고 창업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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