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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지루성피부염, 피부 면역력을 기르면 돼

 

[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이는 대부분 여드름과 그 증상이나, 발생형태가 비슷하여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어려워 착각하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관리를 하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한의원 신림점 박성진 원장은 “이에 한의학에서는 근원치료를 기본으로 체내·외 건강을 모두 다스려 최대한 피부의 재생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가운데 피부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한다”면서 “한의원에서는 체질별로 기혈을 보강하는 침과 뜸을 비롯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해 증상 개선을 돕고 있으며, 특히 한약 처방의 경우 체력 증진과 더불어 체내 기혈을 보충하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내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홈케어의 경우 피부 재생을 돕고 피지를 줄이고 각질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근원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치료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이 인체 내·외부 독소, 세균등의 침입과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 내부 부패균이 증가하면서 간의 해독기능 또한 저하되고 혈액 내 독소가 축적돼 피부 염증이 발현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부 표면에 흉터나 자국 등의 흔적을 남기기 쉽기 때문에 체계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예방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이 있다.

 

첫째로는 세안제로 거품내서 가볍게 세안하고, 미온수로 씻어내기, 둘째, 향이 많은 기초 화장품이나 알콜 성분이 많은 것은 사용을 피하기, 셋째, 비타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하기, 넷째, 세안 직후 보습 로션을 바르기, 다섯째, 샴푸시 두피전용샴푸로 5분 정도 마사지 후 씻어내기, 여섯째, 평상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 일곱째, 금연 및 절주하기 등의 간편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노란 고름이 생기거나 진물이 발생되는 가운데 건성 또는 지성의 인설 즉 비듬이나 각질이 나타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여드름이 계속 반복되고 얼굴 전체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증상도 눈여겨봐야 한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은 환자 스스로 방치하거나 대처하려는 것 보다는 기관을 통하여 개인에 따른 맞춤형 관찰을 통해 원인을 최대한 조기에 빠르고 정확히 진단하여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재발이 쉽고, 증상이 쉽게 악화되는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부작용에 유의하여 반복되지 않도록 치료과정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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