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울산 맥도날드 갑질 손님 블랙박스 차량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잡은 갑을관계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사건은 맥도날드 갑질 손님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한 손님 영상이 한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공론화 됐다.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을 제보한 글 작성자는 “주문한 제품을 아프바이트 얼굴에 던지고 가버렸다”고 말했고, “갑질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울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비단 맥도날드 갑질 손님에 국한되어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새 옷을 사갔다가 1년만에 반품하려는 고객,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을주제에”라는 명목으로 폭행, 폭언을 일삼는 고객들은 부지기수다.

‘손님은 왕이다’라고 하지만, 실제 직원들이 고객을 왕처럼 떠받들어야 하는 시종은 아니다. 이제는국민들 스스로 자신의 시민의식을 돌이켜보고 비판하는 자성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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