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항공 승무원을 양성하는 항공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항공서비스학과정 학생들이 최근 한호전 미래관에서 심폐소생술·AED 단체 교육을 받았다.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 처치법이다. 심장이 멎은 후 4분 이내 시행돼야 뇌손상 없이 소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호전 학생들은 비행기 내에서 승객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항공승무원이라면 필수로 알아둬야 할 심폐소생술을 EFR응급처치안산센터와 안산Y인명구조클럽 강사진에게 전문 교육받았다.
이번에 학생들이 받은 교육은 심장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한 영상물 시청, 강사의 시연, 단체실습 등의 순서로 교육이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박가은 학생은 “승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의 안전이라고 교육을 받았다”며, “안전과 관련된 장비를 통해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항공전문학교 한호전 항공서비스학과정은 글로벌한 승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스타 교수진과 함께 1:1 전문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메이저 항공사 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취업까지 One-Pass 과정(스펙 향상, 이력서·이미지 코칭, 실무 면접대비 등)을 교육하고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한호전은 국내 최대 항공호텔관광학교로 1989년 개교 이래 30년 동안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중심으로 미래의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항공운항학과정, 항공승무원과정, 지상직승무원과정, 항공서비스학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서비스학과정 신입생 모집 선발 기준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직업선호도 검사와 전공교수와의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한호전 졸업생들은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이스타, 케세이 퍼시픽, 에어아시아 항공 등 항공사에 승무원으로 합격하고 타이 항공, 싱가폴 항공 등 지상직으로 진출하는 등 항공운항과정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한호전은 관광경영학과정, 카지노학과정, 제과제빵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바리스타학과정 등 전 과정이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