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성적표가 지난 5일 배부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작전이 시작됐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처 관계자는 "수능을 응시했던 수험생들의 학점은행제·대학부설교육기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불수능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성적 발표일 이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내신과 수능성적을 보지 않고 면접전형을 통해 입학이 가능한 대학부설교육기관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시전형 중 최저학력기준까지 요구하는 대학과 순수 정시만을 도전했던 학생들이 수능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받아보고 재수 또는 전문대학 진학 후 편입을 목표하는 학생들이 조금은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부설과정이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자격증 취득 시 2년~2년 6개월 학업과정 동안 다양한 이론과 실무 중심의 전공강의를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편입학, 대학원 진학, 취업 등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김정환 입시 전문가는 "매해 수험생들의 사고방식이 변화하며 수험생들이 취업에 중점을 놓고 입시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추세다"며, "수능성적 발표일 이후 정시모집을 남겨놓고 입시의 문턱이 좁아 인·적성 면접과 전공기초면접을 통한 입학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기관을 알아보는 학생들의 비중이 매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IT계열, 경상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총 18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9학년도 주간 일반학사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신입생 대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검정고시 합격자면 지원 가능하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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