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경남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경상남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치매 인식개선사업, 역량강화교육사업, 치매등대지기 등록, 치매공공후견사업 등 정량평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춘 민관협력사업 정성평가 두 가지 영역에서 실시했으며, 양산시는 두 분야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우수기관 선정, 2021년 대상 수상에 이어 2022년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2021년부터 민·관·학의 여러 자원을 연계하고 치매 진단자의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충족될 수 있는 ‘치매안심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2022년에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로 구축된 체계를 확대하여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추진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양산형 치매 길라잡이』가 완성됐다.

민·관·학 자원연계 네트워크 『양산형 치매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양산시 연결고리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어르신 돌봄 역할 수행’,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의료 및 요양기관 업무연계를 통한 민,관 협력 강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다양한 욕구충족’, ‘스마트 AI 컨텐츠 개발’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AI 컨텐츠 개발’은 과학기술 로봇인 ‘치매안심로봇-피오’를 치료 및 돌봄에 접목하여 센터에서 비대면으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컨텐츠를 시범 운영 중이며, 정보통계과와 협업으로 치매 진단자 배회 시 가족이 가장 먼저 인지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외출알리미-나! 나간다’를 고안하여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실종 위험을 줄이게 된 데에 치매 어르신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더 보완하여 치매 발생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연령층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관리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양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되며, 양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