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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버려지는 빗물 모아 필요할 때 다시 써요!

 

(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버려지는 빗물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청소용수나 텃밭, 조경용 등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시설이다.


시는 빗물이용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지붕의 집수면적 200㎡ 미만인 저탄소 녹색아파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설치를 권장하고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규모는 최대 1,000만원 범위내에서 총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등기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창원시 환경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지원대상 여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이루어지며 설치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92개소에 162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수돗물 절감 효과는 물론 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버려지는 빗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이용될 수 있으므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설치된 시설의 활용도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