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구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 간을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도심을 뒤덮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주민봉사자 등 약 2700여명의 인력이 송파구 전역을 청소한다.
구는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8대 등을 집중 투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한다.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등 가로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세척도 동시에 진행한다.
20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몽촌토성역 구간과 방이맛골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인도변과 뒷골목을 깨끗하게 단장한다. 이날 행사에는 방이2동, 잠실4동, 잠실6동 주민과 롯데물산 임직원, 환경미화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새봄맞이 대청소'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들의 자율적 청소 참여를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의 날 행사에 참여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 집·내 점포 앞 자율청소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한 송파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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