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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LG화학 제22기 정기주총...신학철 부회장 "명실상부한 'Top Global Science Company'" 강조


28일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당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약 51조 9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과 중국 봉쇄 지속에 따른 석유화학 수요 악화로 전년 대비 부진하였으나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지속가능한 솔루션 (Sustainable Solution),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선제적인 미래준비와 민첩한 위기 관리 경영을 통해 Top Global Science Company로 도약할 수 있도록 LG화학을 믿음으로 지지해주시는 고객, 협력 파트너, 지역사회, 임직원, 그리고 주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산업계의 대전환기를 맞아 당사가 명실상부한 'Top Global Science Company'가 되기 위해 올 한 해 꼭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하여 시장 가치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솔루션(Sustainable Solution)사업은 Recycle, Bio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실행하고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인 외부협력을 추진하고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여 당사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신 부회장은  Sustainability 추진 동력을 지속하여 Sustainability를 우리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상향된 목표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석탄 보일러를 Biomass 발전소로 대체하고 공정 연료를 수소로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공정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직접 감축을 통해 210만톤,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의 전환과 같은 간접 감축으로 450만톤을 절감하는 등 ’30년 예상 탄소배출량의 40% 수준인 660만톤 절감을 위한 210여개 과제를 구체화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 감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작년에 이어 2023년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우리의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인 고객에 집중하고, 고객이 느끼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을 기반으로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