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거제시는 중·장년층(만40세~64세) 고독사 고위험군 1인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에 대해 복지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배달함과 동시에 대상자의 생활환경, 건강상태 등을 관찰한 이후 그 결과를 시 관련부서에 발송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지난해 7월부터 부산 영도, 전남 영광, 서울 종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으며 2023. 4. 1일 전국 확대·시행해 1통당 4,000원 우편요금 중 3,000원을 우정사업본부에서 지원한다.
시는 거제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시행을 위한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고위험군 1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로 고독사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다양한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통해 외로운 죽음 없는 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