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여행사 대표가 고객 여행비를 챙겨 해외로 도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여행사 관련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모 여행사 대표 A(50)씨가 고객 9명으로부터 여행비 1500만원을 가로채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들은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고 만기 후 여행을 가는 상품에 가입했으나 여행사 대표가 종적을 감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대표 A씨는 지난 1월 해외로 출국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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