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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WE웹이코노미 창간10주년 특별인터뷰②]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이름값 톡톡히 해냈다”

국토부 주관 전국 도시대상 전체1위 ‘대통령상’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선정
지자체 최초 진주샛원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진주시 사상 최초의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국제대회·문화교류로 명실상부 국제도시 도약
"2차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반드시 이뤄져야"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전 세계로 확산
‘부강진주 시즌2’ 본궤도 평가

[편집자 주]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가 올해 2023년 6월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2년 6월 첫 발행을 시작한 '웹이코노미'는 검색제휴를 맺은 '다음'은 물론이고 네이버(네이버 포스트 · 네이버 블로그), 구글, 줌, 네이트 등 국내외 주요 포털을 통해 지난 10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다양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간 10주년 기획 특집으로 '웹이코노미'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장, 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특집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저희 '웹이코노미'와 늘 함께해 주십시오. 좋은 기사로 만나 뵙겠습니다. 

 

 

“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 진주 이름값 톡톡히 해냈습니다.”   

 

조규일(58) 진주시장은 12일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 창간 10주년 특별인터뷰에서 “진주시가 2022년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함께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됐다”고 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1년간) 나타난 성과들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래로 최선을 다해 왔던 노력이 하나씩 알찬 결실을 본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두 번째 임기이자 민선8기 돛을 올렸다. 

 

“무엇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도 했다. 

 

이어 조 시장은 “특히 진주시는 올해 10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진주샛원(JINJUSat-1)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명실공히, 진주시가 문화·관광도시에서 산업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나아가 조 시장은 최근 진주시 사상 최초의 국제스포츠대회 유치라고 할 수 있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자평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대아고 출신이다. 서울대 불문학과·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파리 제12대학교 박사준비과정(DEA. 2년, 도시 및 지역개발학) 등 자타공인 '행정 전문가' 기반이 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일선 행정에서 조 시장은 제1회 지방행정고시 합격(1995년) 이후 서울 송파구청 지역경제과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서기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 서부권개발본부장·미래산업본부장·서부부지사(1급 상당)에 이어 민선 7기 진주시장, 민선 8기 진주시장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자랑한다. 

 

 

-- 진주시장은 재선에 성공해서 취임한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취임 이후에 ‘부강진주 시즌2’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 하셨는데 민선 8기 취임 이후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 

 

“민선 8기 이후 나타난 성과들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래로 최선을 다해 왔던 노력들이 하나씩 알찬 결실을 맺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2022년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함께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어 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 진주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성과도 많았다.

지난해에 진주의 마스코트 ‘하모’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전국 공공 캐릭터 110개 가운데 ‘대상’ 등 3관왕을 석권했고, 도시재생 공모사업(성북·강남·중앙·상대지구)에 4년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경상남도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래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인 위성특화지구에 우리 시를 중심으로 경상남도가 선정되었고, UAM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AAV 실증센터 건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진주샛원(JINJUSat-1)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최근 2단계 위성 개발 사업에도 착수해 초소형 인공위성 산업의 발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또한, 진주 관광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던 진양호공원에는 아천 북카페, 물빛 갤러리, 환상의 숲, 편익 모노레일 등 레저·문화·힐링 공간이 더해져 요즘에는 주말이면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장기 미집행 공원시설이었던 소망진산을 진주만의 독창적인 유등 테마공원으로 변모시켜 지난해 남강유등축제를 찾았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녹색힐링 공간도 확대했다. 희망교에서 남강댐 방향 구간을 비롯해 남강 둔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하고, 와룡지구 끄티공원 조성과 함께 진치령터널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의 일상에 푸른 자연과 형형색색 밝은 빛을 더했다.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의 복지도 살뜰히 챙겨 남부권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문산읍에 홍락원과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에 장애인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파크골프장도 남강둔치 3개소를 비롯해 면 지역에도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작업, 예를 들어 기업가정신재단, 국제포럼,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

 

 

-- 시는 최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치렀다. 진주시 사상 최초의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한 것인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이면서,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얻은 것이 있다면? 

 

“지난 5월 13일을 끝으로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37개국 61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한 만큼 진주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전 세계 역도인들이 시설, 운영, 숙박, 음식 등 모든 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 대회 중 최고라는 평가도 해주셨다. 진주시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그 외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 성공을 토대로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와 문화 교류를 통해 전 세계에 진주시를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최근 진주성과 인근 지역, 천전동 일원이 정부로부터 남가람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됐는데, 이번 특구 지정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진주성을 포함한 성북, 강남지역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해 남가람문화예술특구로 신규 지정받았다. 문화예술특구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특성에 맞게 활용하고 특화하여 지역의 성장기반을 촉진하는 제도로, 이번 특구 지정은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이 문화산업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남서부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와 2019년 공예·민속예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전통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현대의 공공문화예술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먼저, 남강 망진산변 물빛나루쉼터를 계류장으로 활용해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소망진산에는 희망과 소망의 유등을 항상 전시하는 유등테마공원을 조성하였다.

진주성을 바라보는 남강 수변 맞은편에는 문화예술인과 진주시민의 염원에 따라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문화센터도 추진되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특구 지정은 바라만 보던 남강이 문화와 레저의 공간으로 재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특구 내에는 2012년 가호동으로 진주역사가 이전되어 방치돼 있던 폐선 부지를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철도재생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 일호광장 조성과 함께 차량정비고·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진주성에서 확장 이전되면 학습과 교육의 역사교육장으로 새롭게 변화하게 되며, 폐선로를 따라 옛 진주역에서 다목적문화센터~남강~진주성으로 이어지는 문화거리도 만들게 된다. 

이번 남가람 문화예술특구 지정으로 축제기간 하천점용 등을 위한 하천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공원녹지법, 건축법 등 6개의 규제특례를 적용해 전통문화 인프라의 적극 활용과 현대의 문화를 산업으로 창출하고 공공 문화예술의 향유와 발전, 관광, 사업화 등에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그리고 문화가 흐르는 진주, 예술로 빛나는 진주 특구는 사시사철 문화예술을 일상화해 지역문화를 명품화 하게 되며, 특구를 통해 다양한 문화활동의 전용공간과 생활 속 향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유입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상권 중흥으로 이어져 낙후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K-컬처 트렌드에 맞춰 진주시만의 문화예술적 글로벌 대응능력을 갖추게 되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지난해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이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다. 지정 의의와 기대효과는?
 

“지난해 12월에 우리 진주를 포함한 경남이 정부의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에 지정됐다. 경남의 위성특화지구 선정은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점하는 출발점으로서 우리 진주뿐만 아니라 인근의 사천시와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 남해군 모두 수혜지역이 될 것이다.

앞으로 경남도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지자체와 KAI를 비롯한 우주항공업체, 그리고 경상국립대 등 우리 지역 교육기관까지 상호유대하고 협력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경남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진주에는 425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이 예정돼 있다. 우리 시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10배 이상 확장해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건립해서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구축되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은 향후 10년 이상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미래지향적 시험시설이 될 것이다. 

우리 시는 이미 우주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을 위하여 올 하반기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유닛(1유닛 :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원’을 쏘아 올리고, 6유닛 크기의 2차 위성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렇게 위성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해서 경남국가항공산단에 우주 관련 기업, R&D센터와 연구시설 등을 집적하게 되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등 UAM 산업, 더 나아가 AAM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어떤 사업인가?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AV 기체연구, 실증시험 등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시설로서 총사업비 280억 원이 소요되고 2024년 말 이반성면 가산산단에 준공될 예정이다. 

우리 시는 실증센터 건립과 연계하여 국내 AAV 기체생산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공공기관 등을 집약하여 소재 분야 인증지원, 기체생산, 기체연구 및 실증, 비행시험, 기체 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경남도와 함께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AAV 시제기 개발, 실증기반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 요새 지역소멸이 큰 화두가 되고 있어 그만큼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가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다. 시는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진주혁신도시는 2016년 LH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여 교통·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연관기업 입주, 지역공헌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진주혁신도시가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진주혁신도시가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거점으로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공공기관 연관 산업과 지역전략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동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1차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관된 2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에서는 올해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하반기에는 확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대응에 참여하여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할 것을 건의하였고, 2월에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면담을 통해 관련산업 집적화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1차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된 기관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되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며, 혁신도시법에 따른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건의하였다. 

당초 기대한 혁신도시 성과 달성으로 이전 공공기관,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혁신도시 인근 지역 발전을 견인하여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월아산 정원박람회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추진상황과 박람회 개최로 인한 기대효과는?

 

“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정원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진주시가 가지고 있는 금천구곡 문화 등 정원의 이상향을 뜻하는 ‘월량선경,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 : 달빛과 어울림(林)’이라는 주제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올해 3월 ‘월아산 정원박람회 기획운영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박람회장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원박람회장 기반 조성과 함께 연계하여 ‘월아산 작가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원 전시, 정원산업전, 학술행사, 시민 참여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 참여정원, 프리마켓, 전시 프로그램, 정원산업전, 학술행사, 참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원박람회에서는 3곳의 작가정원이 조성돼 ‘작가와의 만남’ 등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정원문화도시, 진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의 첫 정원박람회인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정원을 즐기고,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제고하고,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진주의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