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상반기 치매예방교실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열었다.
치매예방교실은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60세 이상 정상군 20명을 대상으로 한 ‘기억생생 치매예방교실’과 인지저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똑똑 인지강화교실’로 지난 4월 시작해 2달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체조, 공예, 요리, 악기수업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수료식은 사후 검사 후 수료증을 수여하고 결석 없이 수업에 출석한 참여자에게는 개근상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시행한 검사에서 인지선별검사는 21.22점에서 24.6점으로 상승하고 노인 우울척도 검사는 3.06점에서 2.05점으로 감소해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예방과 우울증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수업이 너무 좋아서 수업하는 날만 기다렸다”라며 “치매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정헌 거창군치매안심센터장은 “빠른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치매예방교실은 오는 9월에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2달간 운영할 계획이며, 서비스 수혜자 확대를 위해 신규 대상자에게 먼저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