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공항철도는 7일, 지난 3일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포함한 전체 이용객이 31만3224명으로 일일 수송실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12일의 30만9052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직통열차 탑승객은 하루 평균 7000여명으로 집계 됐다. 특히 이달 1일 직통열차의 탑승객은 7770명으로 2001년 3월 개통 이래 최다 실적을 경신했다고 공항철도는 전했다.
또한 같은 기간 공항철도가 운영하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772명이며, 이달 3일 이용객 수는 1294명으로 집계 됐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6개 항공사에 탑승하는 승객들에 한해 출국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이번 탑승객 증가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4월29일~5월1일)을 이용해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과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6일 대체휴일 등의 징검다리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내국인들의 탑승이 급격히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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