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이른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보아, 유아인, 김새론, 악동뮤지션, 김소현 등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3일 진행된 2019년도 1회차 고졸 검정고시에는 연예인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했고, 이어 5월 9일 합격자가 발표됐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수험생들 중 연극학과 또는 연극영화학과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학점은행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김정환 입시 전문가는 "연극학과 또는 연극영화학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수능 점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실기 면접도 필요하다"며,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수능과 실기점수 필요 없이 면접 100%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학점은행제 기관에서 입학상담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점은행제 기관인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연극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연기예술과정과 공연제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기예술과정은 연극, 뮤지컬, 영화,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인접 예술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기 전공자가 갖춰야 할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전공과목을 통해 전문 예술인으로서 능력을 함양해 다각적인 시스템과 무대 연기 매커니즘에 대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공연제작과정은 예술문화콘텐츠의 질적 발전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공연기획자와 예술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대적 상황에 맞는 예술 그룹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실시해 프로듀서로서의 실전 능력을 갖추고, 공연예술분야 문화산업의 미래를 준비한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연기예술과정과 공연제작과정 교육을 이수해 학위 취득 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며, "수업 외에도 자격증과 독학사로 학점 이수가 가능해 교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학사 취득 후에는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며, 취업 시 학사 학위 소지자 요건에 충족된다"고 설명했다.
입학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사어플라이에서 지원 가능하다.
모집 요강과 장학 혜택 등 자세한 입학 정보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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