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4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은 152.2억불, 수입액은 94.8억불, 수지는 57.4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진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되어 6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85.8억불, △13.3%)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21.2억불, △6.6%)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디스플레이(17.2억불, △16.2%)는 LCD 패널 경쟁 심화가 감소세의 원인으로 꼽히며, OLED 패널(7.2억불, 8.1%↑), 2차전지(6.4억불, 13.4%↑), 휴대폰 완제품(5.3억불, 43.9%↑), 컴퓨터(1.6억불, 59.4%↑, 주변기기 제외)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베트남에서 반도체, 휴대폰 등의 수출호조세로 4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역시 휴대폰과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세로 증가전환됐다. EU는 2차전지는 증가했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감소했고, 일본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감소세에 있다.
ICT 수지는 57.4억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홍콩포함, 44.4억불)·베트남(13.4억불)·미국(8.2억불)·EU(3.3억불)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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