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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대학교 자퇴생들 독학사칼리지에서 학사편입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 가능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요즘 대학교 자퇴생들이 늘고 있다. 적성에 맞지 않다거나, 좋은 대학이 아니면 취업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재수·편입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재수의 경우 성공률이 턱 없이 낮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수생의 30%는 이전과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고, 25%는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성적이 오른 경우는 45%에 불과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성적이 오른 학생들도 고작 0.75 등급이 올랐을 뿐이다. 1년이란 시간을 더 투자했지만, 재수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인 셈이다"며, "자퇴생들이 수능을 다시 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상위권 명문 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대학교 자퇴생들 사이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를 통한 학사편입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게 하는 입시제도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를 다니면 2년 동안 4년제 대학교 학위취득과 학사편입 시험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1년의 시간낭비 없이 명문대와 독학사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졸업생의 70% 정도가 인서울 4년제 대학교 학사편입에 성공하고 있다"며,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5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 성과의 비결은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는 학업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딱 맞는 커리큘럼과 학습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1:1 상담을 통해 공부 습관부터 다지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슬럼프에 빠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수준별 학습을 통해 개개인의 실력에 꼭 맞는 수업을 듣고, 주기적으로 반을 옮겨서 꾸준히 동기부여를 시킨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전국 평균 합격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4단계 학위취득 시험을 평균 93%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70% 이상이 인서울 명문대에 3학년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라지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단계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교를 1년 이상 다녔거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35학점 이상을 보유한 학생, 독학사 1단계 시험 3과목 이상 합격·면제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19년도 2학기에 입학하게 되면, 1년 반 만에 학위취득과 편입영어 공부를 마칠 수 있어 자퇴로 인해 1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한 학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