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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부동산②] 북도심권: 역사문화중심지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서울 북도심권, 경제·행정·문화 중심지 서울 북도심권은 서울시의 한강 이북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권역으로 총 14개의 자치구(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가 포함된다. 또한, 서울성곽과 궁궐, 종묘, 사직단, 인사동, 북촌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조성되어 있는 역사문화중심지(ICC:International Cultural Center)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경제, 행정, 문화 중심지라는 특별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흥부촌 성수동·성동구로 인구 순유입 서울특별시의 인구는 1990년 이후 순유출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북도심권에 속한 14개 자치구의 인구도 전반적으로 순유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성동구는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3년 동안 인구 순유입이 발생했다. 신설 고교 개교로(2018년 3월 금호고, 도선고) 금호, 옥수, 왕십리뉴타운 지역의 학교 수요가 충족되었고, 과거 제조업 위주였던 성수동 낙후된 거리에 첨단지식기반산업이 조성되면서 직장인 인구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성동구의 2018년도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은 16으로 과거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는 높은 수준이지만,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고 소득이 있는 30대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용산구, 개발호재 유무가 중요 현재 북도심권으로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지 않지만 용산구, 중구, 마포구의 인구 순유출세는 크게 개선되고 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인 PIR을 보면 용산구가 25.5로 북도심권에서 가장 높고 도봉구가 7.7로 가장 낮다. 연평균 소득수준은 성동구, 성북구가 높고 동대문구와 노원구가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용산구는 북도심권 중 PIR은 25.5로 가장 높지만 전세가율(47.7%)은 가장 낮다. 이는 재건축이 진행되거나 재개발 구역에 속한 아파트가 늘면서 매매가격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전세가격은 그만큼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용산구는 재건축·재개발 호재가 사라진다면 가격 조정이 크게 이뤄질 수 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