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위탁교육과정은 전문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일반 고등학교로부터 학생들을 위탁 받아 직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들을 가르치는 과정을 말한다. 흔히 직업반이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이은 고용시장의 한파로 진학 대신 직무능력을 배워 빠르게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덩달아 위탁교육과정을 찾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위탁교육과정은 연초에 개설된다. 위탁교육에 대한 결정을 늦게 내린 학생들은 수강할 기회조차 갖기 힘든 셈이다.
고려직업전문학교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해 2019학년도 2학기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설 분야는 '제과제빵'과 '게임'이다. 모집 대상은 현(現) 일반고 3학년 재학생으로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0년 1윌까지다. 교육비, 교재비, 실습비가 국비로 지원돼 전액 무료인데다, 훈련장려금·취업성공패키지 수당으로 매월 최대 31만 6천 원을 받을 수 있다.
고려직업전문학교는 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위치하지만, 기숙사 비용 역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수강 가능하다.
특히 고려 위탁생들은 고려 학위과정으로 진학할 시 최대 장학금 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위탁교육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성복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