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 상반기 실시한 자동차안전단속 결과 총 4271대가 안전기준 위반, 불법튜닝 등으로 단속됐다고 25일 밝혔다.
단속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항목별로는 안전기준위반이 87.9%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튜닝(8.1%), 번호판 위반 등(4.0%)의 순이었다.
안전기준위반에서는 불법등화설치(44.4%)가 가장 많이 단속되었고, 등화상이(19.9%)와 후부반사판(지)설치상태(18.5%)가 뒤를 이었다.
불법튜닝에서는 승차장치 임의변경(49.4%)과 등화장치 임의변경(18.9%), 물품적재장치 임의변경(17.6%)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공단은 2005년부터 자동차안전기준 적합여부, 불법튜닝, 등록번호판 위반 등에 대한 단속업무를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수행해왔다.
한편, 공단은 하절기를 맞아 사고 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와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경찰청·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륜차 난폭운전 및 불법개조 등을 집중단속 중이며, 6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공단 합동점검반이 사업용자동차의 안전항목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자동차안전단속 인원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불법자동차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