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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종합

무보, 2조원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스타트!

하나은행과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후세메닉스 앞 1호 보증서 전달식 개최
민간-공공 협력으로 中企자금지원 및 금융부담 경감…5년간 약 2조원 지원 계획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3일(수) 하나은행과 ㈜후세메닉스 앞「수출패키지 우대금융」1호 보증서 전달식을 개최하였다고 3일(수) 밝혔다.

 

3일(수) 서울 종로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금번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최병철 ㈜후세메닉스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中企의 무역금융 한도부족과 금융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K-SURE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이 결합된 민간-공공부문의 협력 신상품이다.

 

K-SURE는 은행 추천기업에 대해 ▲ 지원한도 최대 2배 우대, ▲ 보증 비율 확대(90%→95%) 및 ▲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은행은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구조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29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400억원 기금출연 및 5,100억원의 우대금융 지원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첫 번째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다.

 

K-SURE는 하나은행을 포함, 시중 5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2조원의 우대금융을 수출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1호 보증서의 주인공인 경기 안산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후세메닉스는 금번 지원으로 베트남·미국 수출용 물품 제작자금 확보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되었다.

 

(주)후세메닉스 최병철 대표이사는 “K-SURE와 하나은행의 도움으로 금융비융을 절감하게 되어 수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같은 지원정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 역량과 민간 금융기관의 자금력을 결합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비용으로 조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