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난 15일 대학 A동에서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GIST는 지난 2월 1일,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며,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인문사회과학부는 GIST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제14대 원장으로 임승철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1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승철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 연구팀이 오류 추정을 통해 미학습 물체의 인식 결과를 정제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학습 물체는 학습 과정에 활용되지 않은 물체(학습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물체)를 말한다. 이번 기술은 실시간으로 오탐지된 물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로봇의 시각 인지 능력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빠르고 정확한 오류 정정 기술을 적용한 ‘QuBER’ 모델을 개발했다. QuBER 모델은 RGB-D(Red‧Green‧Blue-Depth, 컬러+깊이) 이미지와 초기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4자 경계 오류(Quadruple Boundary Error)’를 분석함으로써 물체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처음 보는 미학습 물체도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로봇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IEEE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올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규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이 처음 보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반도체공학과 윤훈한 교수가 영국 물리학회 출판부(IOP Publishing)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2D Materials'에서 수여하는 ‘2025년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2DM Emerging Young Scienti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윤훈한 교수는 전기적으로 파장별 광 반응성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차원 물질 기반 신개념 광전소자 ‘단일 픽셀 고성능·초소형 전산 분광기’ 개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IOP(Institute of Physics)는 영국 기반의 세계적인 물리학 학술 단체로, 물리학의 교육, 연구, 산업 응용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1874년에 설립되어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출판 기관(IOP Publishing)을 통해 물리학 중심의 정확하고 영향력 있는 학술 연구 콘텐츠를 전 세계 학계·산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칭화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제12회 심천 국제 그래핀 포럼’과 ‘제1회 2차원 물질 국제 심포지
국제 공동연구진이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이 실제로는 전 세계 농경지 면적을 약 12.8% 줄여 식량 위기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전해원 교수와 베이징 사범대 페이차오 가오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파리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이 전 세계 농경지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1.5도 시나리오에서 농경지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KAIST에 따르면 전해원 교수팀은 기후 정책이 분야 간에 미치는 영향과 토지 이용 강도를 함께 고려하면 전 세계 농경지가 12.8%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남미는 24%나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농경지 감소의 81%가 개발도상국에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3월 24일 실렸고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자회사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주)의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주)는 특구재단 보유 및 위탁운영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관리 전문 기업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2018년 12월 설립됐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대표이사 자격요건은 ▲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능력을 갖춘 자 ▲ 시설관리, 안전보건관리 등 목적사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조직 및 인력관리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등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이 3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IAEA SMR 워크숍’을 개최했다.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원자력 안전 네트워크(ANSN, Asian Nuclear Safety Network) 11개 회원국의 규제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행사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계획 및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수원은 "국내 혁신형 SMR(i-SMR) 노형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 및 사전설계검토 현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KAIST 연구진이 미생물 5종을 컴퓨터 시뮬레이션해 산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바이오 연료, 플라스틱 등 원료가 되는 235가지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산업용 미생물 세포공장의 생산 능력을 가상 세포를 이용해 종합 평가, 이를 토대로 특정 화학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 균주를 선정하고 최적의 대사 공학 전략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균(Escherichia coli),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고초균(Bacillus subtilis), 코리네박테리움 글루타미쿰(Corynebacterium glutamicum), 슈도모나스 푸티다(Pseudomonas putida) 이상 5종의 대표적인 산업 미생물의 화학물질 생산 능력을 235가지 유용 물질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유전체 수준의 대사 모델을 이용해 이들 미생물이 생산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최대 이론 수율과 실제 공정에서 달성 가능한 최대 수율을 계산, 각 화학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9일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과 함께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개최했다. 13일 KAIST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KAIST가 추진해 온 예술 융합 연구 전략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형 K-컬처를 주도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KAIST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초빙석학교수와의 협력으로 ‘조수미 아트&테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기반의 인터랙티브 공연 기술, 몰입형 콘텐츠 등 예술과 공학의 융합 연구를 선도해왔다.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역할도 큰 계기가 됐다. 권 교수는 작년 KAIST에 임명된 이후, 엔터테인먼트와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AI 엔터테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소속사를 통해 KAIST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연구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AI 엔터테크 연구센터는 올해 3분기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의 협업을 통해, 9일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메세지와 음원을 세계 최초로 우주로 송출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업은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기획됐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는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증강됐고, 신곡 '홈스윗홈'은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지로 결합됐다. 이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과 우주로 실제 송출되며, 개인의 내면의 우주가 지구 밖의 우주를 향해 전파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KAIST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