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 경험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축적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이용한 논문경진대회를 국제학술대회와 협력·개최해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제3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를 4월부터 약 6개월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에는 서울대 나영훈 외 3인의 ‘통못자핫도그 팀’이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16일,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ICTC 2024’국제컨퍼런스에서, ETRI는 경진대회 참가 논문 발표 세션을 열어 참가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7개 우수팀에게 시상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통못자핫도그 팀(나영훈(서울대), 고성지(한림대), 오승훈(엔셀), 이현경(서울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복합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하여 수면의 품질과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PixleepFlow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 기반 표현을 사용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시계열 분석보다 뛰어난 성능을 도출하였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김진재 외 3인의 민바 팀(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정책전략대학원(원장 김준하)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실장 최보근)이 외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과 운영, 인공지능 혁신 정책·전략 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10월 17일(목)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 코시스센터에서 열렸다. 협약에는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협력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정부 업무와 AI 정책전략대학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 및 협력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AI 기술 교육 협력 ▴플랫폼의 향후 활용 범위 확대 및 타 플랫폼과의 원활한 연계와 교류를 위한 협력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김준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외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GIST의 컴퓨
국내 연구진이 연구과정에서 성능검증을 위해 확보한 패션 코디네이션 지식데이터를 공개,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사용자 인터랙션을 통해 패션 코디를 추천하는 내용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2024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 5』를 개최해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자율성장 인공지능’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5 대회에는 작년 시즌보다 많은 258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VCL’팀에게 돌아갔다. ‘VCL’ 팀은 본 대회에서 제시한 네 개의 태스크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였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연속학습 부문과 제로샷학습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달성하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우수상은 ‘멋쟁이’팀(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과 ‘오둥이’팀(싸이웰시스템)에게, 장려상은 ‘임동우’팀, ‘자비스’팀, ‘IAI’팀에게 돌아갔다. 작년 대회부터는 참가 대상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한하지 않고 영문 대회 홈페이지도 제공하는 등 실력 있는 인공지능 연구자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껏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인류와 인공지능(AI)이 함께 진화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KAIST 연구진의 질문에서 시작된 미래 인공지능(AI)시스템을 상상해보고 체험해 보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KAIST(총장 이광형)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가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4’ 주제전에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 제목으로 대규모 단독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4’는 미래 디자인 유행과 새로운 디자인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향유하고자 2014년부터 개최된 행사이다. 올해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앞으로의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과 변화를 제시한다. 강이연 교수의 신작 ‘LIGHT ARCHITECTURE’는 전시장 전체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가상의 인공신경망 모습을 공학적 설계를 통해 구현하여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AI 시대 상충하는 가치를 다차원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프로젝션 영상과 입체 다채널 공간 음향, 키네틱 조각품들을 함께 설치하여 관객 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이상한·신소재공학부 교수)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광주지역본부 소재융합연구센터(센터장 이현철·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겸직교수)가 10월 8일(화)부터 14일(월)까지 7일간, GIST 캠퍼스에서 무인 셔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서비스를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GIST 학생, 연구원 등 약 200여 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신기술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의 비대면 서비스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무인 셔틀 플랫폼 차량 기반 스토어와 헬스케어 체험을 약 1주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에 필요한 전력량과 전력사용 패턴을 수집하여 향후 모빌리티-에너지 융합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는 서비스에 필요한 전력 대응과 에너지 효율성이다. 따라서 모빌리티의 배터리 관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효율적 활용이 필수적이며, 차세대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시간 작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기 에너지 공급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특구재단”)은 시민, 연구자, 기업 등이 모여 소통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10월 18일(금) 오후 2시, 2024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 2전시관 소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의 1부에서는 2019년도부터 특구재단이 대전광역시와 협력하여 운영 중인「공공기술연계 사회문제해결 R&BD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이 지역 소재 기업을 통해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한 사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부에서는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 해당 기술의 현장 적용처 담당자,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협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과 각 주체들의 역할을 논의하게 된다. 특구재단은 2019년부터 대전광역시와 협력하여 「공공기술연계 사회문제해결 R&BD 지원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까지 대전 지역 내 총 39개 기업이 공공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전기차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배터리 상태 진단이 필수적이다. KAIST 연구진이 소량의 전류만을 사용해 높은 정밀도로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배터리의 장기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와 이상국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 대용량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이하 EIS)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EIS 기술은 배터리의 임피던스 크기와 변화를 측정해 배터리 효율과 손실을 평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state-of-charge; SOC) 및 건강 상태(state-of-health; SOH)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여겨진다. 또한 배터리의 열적 특성과 화학적/물리적 변화, 수명 예측, 고장의 원인을 식별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EIS 장비는 비용 및 복잡성이 높아 설치, 운영 및 유지 보수가 쉽지 않다. 또한, 감도 및 정밀도 제약으로 수 암페어(A)의 전류 교란을 배터리에 인가하는 과정에서 배터리에 큰 전기적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송은성 교수(지도 교수)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생들(이헌효·김예훈·김은영·윤민석·조용환)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GIST는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예술 체험 부스 2개에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 과 ▴‘비주얼 아트 기반 자동 음악 생성 시스템’을 전시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내는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은 두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량 변화에 따라 시각적 그래픽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청각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확장하여 몰입감 있는 다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간 경쟁적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이다. ‘비주얼 아트 기반 자동 음악 생성 시스템’ 은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입력하면 그림 또는 사진을 곧바로 음악으로 자동 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학술대회 ‘ACM UbiComp 2024’에서 ‘AI 융합 물리 시스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美 MIT, 워싱턴대, 퍼듀대와 협력하여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美 MIT·워싱턴대·조지아텍, 싱가포르국립대, 홍콩과기대, 홍콩시립대, 일본 오사카대·규슈공대, 몰타대, 이스라엘 샤문공대 등 세계 12개 대학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시스템의 위치와 역할을 컴퓨터나 서버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 속 물리 시스템과 AI의 융합 사례와 이를 위한 인간-AI 상호작용 설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조강연을 맡은 워싱턴대 이유 루오(Yiyue Luo)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를 위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의류, 커버 등 웨어러블 시스템의 섬유에 센싱 및 액추에이션을 내재화해 AI 시스템의 착용성 및 이동성을 혁신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김승준·김경중·홍진혁 교수 연구팀)는 MIT, 워싱턴대, 몰타대 등과 협력
6G 이동통신 관련 최대 학술행사가 개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통신 분야의 최신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틀간 이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및 한국통신학회와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국제 학술행사인 '6G 통신 심포지엄(S6GC)'을 개최한다. S6GC는 6G 기술 전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 현황 및 기존 학·연 주도의 국책과제에서 발굴된 6G 핵심기술 등 주요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6G 관련 산·학·연·관의 기술 공유와 협력을 목표로 하는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통신 컨퍼런스 'ICTC 2024' 행사 내 특별 트랙으로 진행되며, 총 115편의 논문 및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16일 오전에는 ‘6G 전파 및 부품’ 세션과 ‘6G 비지상 네트워크’ 세션이 병행으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오후에는 공식 오프닝 세션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및 한국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