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세청이 중견건설사 반도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다.
세정가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초 조사1국 요원들을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반도건설 본사에 파견해 세무·회계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무조사는 8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한편 반도건설은 1980년 3월 11일 설립된 반도홀딩스가 2008년 3월 건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반도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중이다. 자회사로는 반도씨앤에스, 반도(구 반도이엔지)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566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029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1조9304억원)과 영업이익(3530억)이 각각 19%, 1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09억원으로 전년(3607억원) 대비 36% 급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