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범(汎)현대 일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청운동에 집결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 일가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변 여사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 일가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2015년 3월 정 명예회장의 14주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장남인 정 회장의 집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3월 정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상속한 바 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거주한 곳으로 현대그룹 가문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지난해 변 여사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