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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봄’, 튤립으로 피어나다

 

(웹이코노미) 중구에 튤립이 한창이다.

 

지난해 가을 공원과 마을마당, 교통섬의 흙 속에 알알이 숨겨 둔 튤립, 수선화 126,700본이 봄의 기운을 받아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팡팡’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구청 앞 광장은 튤립 ‘맛집’이다. 분홍빛, 노란빛, 붉은빛 등 화단마다 같은 계열 색으로‘깔맞춤’한 튤립의 향연을 그냥 지나치긴 어렵다. 벚꽃이 진 아쉬움을 튤립으로 달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행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애니시다,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32,630본도 도시 곳곳을 수놓을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이 개화 시기별로 다채로운 꽃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 꽃밭을 설계했다. 이달부터는 애니시다, 마가렛 등이 새봄의 출격을 알린다. 오는 5월부터는 가로등 기둥과 도로변 난간의 걸이 화분에서 웨이브페츄니아, 아이비제라늄 등이 거리를 화사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서 벨라로자, 로즈나우 등 오색 장미가 ‘화려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중구가 주민들의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마련한 봄꽃은 서소문역사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 장충동 남소영길, 다산동 마을마당, 지하철 버티고개역 주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