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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근대한옥 문화유산 관람환경 개선

환경정비를 통한 흰개미 피해 예방 및 문화유산 관람환경 개선

 

(웹이코노미) 진안군은 지난 20일 국가유산청 출범기념으로 관내 국가등록 문화유산인 강정리 근대한옥(전용표 가옥)에서 문화재돌봄센터(전북동부권)와 마령면의 지원으로 문화유산 소유자인 전일진(77세)씨와 함께 문화유산 주변 환경정비 등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문화유산의 관리는 "문화유산법"제33조에 의해 문화유산의 소유자가 관리자로서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하나, 관내 문화유산 소유자가 상당수 고령자이고 관리에 전문성이 요구돼 문화유산 담당 부서 등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진안군은 돌봄사업단과 문화유산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하여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관람환경 개선은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폐목재 및 생활 폐기물 제거, 적재물 이관 등 환경정비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정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흰개미 출현으로 이어져, 목조건조물 훼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문화재돌봄사업단(전북동부권) 정경미 센터장은 “흰개미 먹이 요인이 될 수 있는 폐목재 등의 제거가 목조문화유산 보존·관리에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진안군 관계자는 “돌봄사업단과 함께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소유자 대상 관리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