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3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의회 조선 부문 회장 정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께 현대중공업 외업 3관 사무실 내 탕비실에서 T협력업체 대표 정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정 씨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가 발견됐을 당시 정황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별다른 메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조선부문 회장을 맡은 정 씨는 임금체불 등이 없이 건실히 업체를 경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대표들은 울산시청에서 '주 52시간제' 확대시행 유예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영난을 호소한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