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오는 28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72회 WHO 총회에서는 국제질병분류 개정판(ICD-11)에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 등록 여부가 논의된다. WHO는 지난해 6월 게임을 하는 빈도나 강도, 기간 등을 조절할 수 없거나 일상생활에서 다른 관심사보다 게임을 우선하고 부정적 문제가 일어나도 게임을 지속·가속하는 등 행동이 최소 1년간 나타날 때를 게임사용장애로 보고 올해 5월 총회 때 공식 채택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다만 게임사용장애 질병코드가 전 세계 의료현장에 당장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이번에 채택하는 ICD-11 발효 시점은 2022년 1월이지만 모든 WHO 회원국들이 2022년을 기해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회원국별로 의료체계 등을 정비해 적용하게 된다. 국내 적용 시기는 빨라도 2026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질병코드가 부여되면 게임 중독 현황 파악을 위해 처음으로 실태조사 등에 착수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전문가, 게임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선 통계청이 질병과 손상을 분류하는 지표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ICD-11 개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제주도가 고액 과이 및 불법 사교육 집중 단속에 나선다. 20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일대에서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 선생 등의 불법적인 운영이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등록하지 않은 학원이 운영 중이라는 민원이 접수돼 학원 운영자가 경찰에 고발됐으며 올해 3월에는 무단으로 학원을 이전한 음악교습소가 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개인과외의 경우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수업한 선생 등에게 경찰 고발 조치와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불법 사교육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위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학원 등에 지도 및 감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등록 개인과외 교습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깨끗한 제주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인천에서 한 50대 남성이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며 흉기를 휘둘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조현병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에서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현재 A씨는 병원에 강제입원된 상태"라고 말했다. 강제입원은 경찰이 의사와 가족의 동의를 얻고 병원에 최대 3일간 응급 입원시킬 수 있다. 3일이 지나면 전문의 소견을 받아 최대 6개월까지 입원이 가능하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독자제공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오늘 하루 종일 강풍이 불어온 탓에 신규 공사 중이던 건물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오후 5시38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공사 현장 건물 외벽이 강풍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벽돌 등 건물 구조물들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공사 관계자 등은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제주도가 학생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월 22일까지 ‘학생 건강증진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교실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중 희망학교에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건강 5행(물·햇빛·수면·신체활동·식생활) 교육 ▲신체활동 늘리기 밸런스워킹PT ▲건강간편식 아침식사 ▲바른 먹거리 바른 식습관 ▲푸드테라피 등 5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도교육청 학생 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 독지가, 제주외고에 200만원 기부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독지가는 제주외고와 전화통화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는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전기금을 냈다”면서 “매년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조현 제주외고 교장은 “연고가 없는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한태식(68·보광) 전 동국대학교 총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최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전 총장은 2016년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올린 학생들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에 들어간 변호사 비용에 교비 550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드레 전 동국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등 4명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이 모 호텔 모임에서 보광을 총장으로 결정했고, 보광이 총장 4수를 하며 돈을 많이 썼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한 전 총장은 학생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심은 "지출된 변호사 수임 비용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없고, 한 전 총장 개인이 부담할 비용을 교비로 지출한 건 업무상 횡령이자 사립학교법 위반"이라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담당자 착오로 변호사 비용을 교비회계에서 지출했을 가능성이 있고, 한 전 총장이 이를 지시·승인했다고 볼 만한 뚜렷한 자료가 없다"며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마을무선방송장비 입찰 수주를 미끼로 통신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학부모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6·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1억4000만원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취득한 금액 규모와 알선행위의 내용 및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 동기,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영동군 마을무선방송장비 구매 입찰 수주를 미끼로 한 통신업체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공무원 청탁 대가로 업체 측에 3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한 혐의도 있다. 이 지역 학부모연합회장으로 활동하던 A씨는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며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다른 통신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영동군청 6급 팀장 B씨를 구속 기소했다. B씨도 영동군 마을무선방송장비 구매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생전 처음 본 남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중국동포가 구속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금천구 소재 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피해자 B씨(32)에게 흉기를 휘둘러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1층 승강기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려 범행 15분 후인 11시45분께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해당 건물에서 야근을 하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하러 혼자 옥상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A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B씨의 지인들은 그런 성격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 CC(폐쇄회로)TV가 있지만 너무 어두워 윤곽만 보이는 상태다"면서도 "칼이나 혈흔 같은 직접 증거가 많아 CCTV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경찰관을 폭행했던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50대 A씨와 40대 B씨를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술집 앞에서 경찰관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에 취해 술집 안에서 난동을 부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뒷목을 잡아 끌기도 했다. 이를 말리는 다른 경찰관을 밀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폭행 모습은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랩과 안무를 맡고 있는 제이홉(정호석)이 광주 모교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광주 국제고는 동문인 제이홉이 지난 2월 생일을 맞아 기부한 1억원의 장학금을 5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 중 2500만원은 같은 학교법인(춘태학원) 산하 자매학교인 전남여상에 지원됐다. 학교 측은 제이홉의 장학금을 스승의 날인 15일 첫 지급했다. 수혜는 국제고 15명과 전남여상 10명에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씩 돌아갔다. 광주 국제고는 BTS 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슈퍼모델 조희, 김보라, 1TEAM에 BC 등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매년 스승의 날이면 6∼7가지 장학금이 주어지는데 올해는 제이홉 장학금이 새로 추가돼 특별함을 더했다. 박창재 교장은 "제이홉이 힘든 연습생 과정 속에서도 늘 배움에 소홀하지 않았었다"며 "세계적 스타가 된 뒤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아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이 재단과 학교의 교육 방침인데 제이홉의 선행을 계기로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성매매업자 친구에게 마약 단속을 피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 전직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경찰관은 마약 단속 경찰관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금품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이창경 부장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1년에 벌금 60만 원, 추징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7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친구 B씨로부터 "마약을 함께 투약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 받고 영장을 신청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리고 .2개월 전에 마약을 했으면 머리카락에서 성분이 나오니 삭발하고 손·발톱과 체모를 깎으라"고 알려준 혐의이다. 또 2016년 3월 B씨로부터 "성매매 단속 때문에 힘드니 생활질서계 경찰관들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B씨에게 사진을 제공하고 30만 원을 받았다. A씨는 B씨의 업소에서 10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경찰관 소임을 버리고 저지른 범죄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경위와 수법 등을 볼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주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5월 20일~5월 24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날자 새만금! 힘찬 비상을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2019 새만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시민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새만금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은 서울 시민에게 새만금의 변화되는 모습과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친근하게 소통하고 새만금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자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새만금 사진공모전과 드론영상제, 2018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과 새만금 사업 모습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 전시와 함께 새만금 사진엽서 제공 및 엽서쓰기 이벤트, 사진 인화서비스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임산부나 다자녀가족, 청소년 등 사회배려층을 위한 SRT 요금할인 시간대가 늘어나고 열차도 추가 편성돼 SRT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임산부 등 SRT 요금할인 승객이 다양한 시간대에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RT 공공성 강화 할인제도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SR에 권고했다. SRT는 내부규정 상 철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취지에서 임산부, 다자녀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등 사회배려층을 대상으로 열차 이용 시 일반 요금의 10~30%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할인승객의 열차이용 시간대가 이른 아침 5시~7시와 심야 10시~11시에만 편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선과 호남선에 각각 상·하행 포함 12대에 불과해 할인승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할인제도 대상열차를 추가 편성해 사회배려층이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SR에 개선을 권고했으며, ㈜SR은 이번 달 8일부터 국민권익위의 권고사항을 이행 중에 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임산부 등 사회배려층이 다양한 시간대에 SRT 열차를 편리하게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올해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57,02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6일,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20.5%, 5년평균(89,425건) 대비 3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51,357건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4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202,112건)은 전년동기(304,579건) 대비 33.6% 감소, 5년평균(315,426건) 대비 3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25,366건)이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 지방(31,659건)은 8.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5,893건)은 전년동월 대비 22.6%, 아파트 외 거래량(21,132건)은 16.7%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 확정일자 기준으로는 161,744건으로, 전년동월(153,609건) 대비 5.3% 증가, 5년평균(141,807건) 대비 14.1% 증가, 전월(177,238건) 대비 8.7% 감소하였으며, ’19.4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694,903건)은 전년동기(645,833건) 및 5년평균(593,774건) 대비 7.6%, 17.0% 각각 증가하였다. 한편, 주택 매매거래량 및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배우 조덕제(51)씨가 민사소송 1심에서도 패소 했다. 법원은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 이영광 부장판사는 조씨가 반씨를 대상으로 제기하고, 반씨가 반소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조씨가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한다고 15일 판결했다. 이 부장판사는 "원고(조씨)가 사건 장면을 촬영하고 강제로 추행하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피고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음이 인정돼 원고는 피고에게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고는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고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무고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부연했다. 조씨가 반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는 조씨가 성추행 혐의로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점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조씨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 동의없이 반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조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에 대해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