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8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은 개각 인사를 발표하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하는 등 8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법학자로 쌓아온 학문적 역량 및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능력, 민정수석으로서의 업무수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 배경 이유를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직에 재직 중이며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등도 함께 맡고 있다. 고 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지난 6일 KT 부정채용 관련 2차 공판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부정채용을 지시를 거부하자 상급자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전 인사담당자의 증언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부정채용' 지시를 거부하자 상급자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KT 인사담당자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지난 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석채 전 KT 회장,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등에 대한 KT 부정채용 관련 2차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 증인으로 참석한 KT 전 인재경영실 상무보 김모씨는 "KT스포츠단 부단장이 김 의원 딸의 신상자료를 가져와 정규직 전환 방법을 묻길래 없다고 했다"며 "그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지시라며 김 의원 딸의 정규직 전환 방법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뒤이어 그는 "당시 노사 업무를 총괄하던 권모 경영지원실장이 전화를 해 욕설을 퍼부었다"며 "권 실장은 서 사장 지시인데 니가 뭔데 안된다는 취지로 질책까지 했다"고 말했다. 한편 KT가 계약직 직원인 김 의원 딸을 'VVIP'로 관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씨는 "김 의원 딸은 지난 2011년 스포츠
2일 대법원은 지난 2013년 발생한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KB국민카드가 피해자 58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2013년 발생한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은 KB국민카드가 피해자 58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가모씨 등 피해자 584명이 KB국민카드 및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1인당 10만원씩 배상"하라고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KB국민카드 용역업체인 KCB 직원 박모씨는 카드사고분석시스템(FDC)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 고객정보를 빼냈다. 지난 2013년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고객 총 5378만명의 정보를 유출한 박씨는 이를 대출상품 중개업자에게 전달했다. 피해사실이 알려지자 가씨를 포함한 고객 584명은 "KB국민카드가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다”며 KB국민카드 등을 상대로 피해자 1인당 50만원씩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
31일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J ENM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CJ ENM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J ENM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6일 엠넷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프로듀스X 방송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집계됐다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득표수 집계·전달 과정 등에서 오류가 있었으나 최종순위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 조작 의혹이 일자 지난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29일 서울남부지검이 법원에 제출한 김 의원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의원은 딸의 KT 계약직 지원서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직접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이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는 김 의원이 지난 2011년 3월 평소 친분이 있었던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게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전달했다고 적시됐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에게 "딸이 체육스포츠학과를 전공했는데 KT스포츠단에서 일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며 지원서를 전달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김 의원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서 전 의원이 KT 스포츠단장에게 이를 전달했고 KT스포츠단은 김 의원 딸을 인력파견업체에게 파견요청하는 형식으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검찰은 이 과정에서 KT스포츠단이 김 의원 딸의 급여를 비정규직 급여와 비교해 더 높게 책정한 후 채용했다고 보고
KT 부정채용 의혹 당사자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이 입사당시 자기소개, 학점, 경력, 지원부문 등 지원서에 기재해야할 항목 대부분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T 전 인사담당 실무자가 부정채용 의혹 당사자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지원 당시 제출한 입사지원서에는 공란이 많이 있었고 지원서도 접수 마감 1개월이 지난 후에야 제출했다고 법정 증언했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김 전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 관련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KT 전 인재경영실 직원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김 의원 딸이 이메일로 제출한 입사지원서에는 자기소개·전공·학점·외국어점수·지원부문·수상경력 등 작성해야 할 항목에 공란이 많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살듯해 다시 작성해 보내달라고 김 의원 딸에게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A씨는 채용과정에서 김 의원 딸에게 특혜를 준 것은 이석채 전 KT회장 등 상부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은 윗선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이행할 수 밖에 없는 직원 신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인성
18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주치의 허락을 받는 대로 귀국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가사도우미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주치의로부터 허락을 받는 대로 귀국 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작년 1월 김 전 회장 가사도우미였던 A씨는 김 전 회장을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약 1년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김 전 회장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지난 16일 본인을 A씨의 자녀라고 밝힌 인물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며 글을 올린 상태다. 지난 2017년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도 고소당한 김 전 회장은 같은해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당시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여권 또한 무효처리해 현재 김 전 회장은 미국에 불법체류 중이다. 경찰은 법무부에 김 전 회장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할 예
17일 경찰이 여비서 및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 대해 범죄인인도 청구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뒤 지난 2017년 7월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2년 동안 귀국하고 있지 않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과 관련해 경찰이 범죄인인도 청구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17일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28일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김 전 회장은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현지 변호사를 고용해 6개월마다 체류 자격 연장신청을 계속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인터폴로부터 적색수배가 발부됐으며 현재 여권도 무효화 돼 불법체류자인 상태다. 김 전 회장이 체류 중인 미국은 인터폴 적색 수배만으로는 검거나 송환이 불가능하다. 김 전 회장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서는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라 미국이 이를 승인해야지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수사당국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법무부·외교부를 통해 범죄인인도
12일 화웨이코리아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근무했던 에릭슨엘지 영업비밀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화웨이코리아 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화웨이코리아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근무했던 에릭슨엘지 영업비밀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화웨이코리아 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모 화웨이코리아 상무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외에도 법원은 함께 기소된 김모 화웨이코리아 부사장 등 임직원 3명과 화웨이코리아 법인에게도 무죄를 내렸다. 앞서 1심은 강 상무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상무는 에릭슨엘지 근무시절 대학교 선배인 김 부사장으로부터 화웨이코리아로 이직을 약속받고 신제품 사업전략, 소프트웨어 개발 내역 등 에릭슨엘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은 "유출 의심을 받고 있는 에릭슨엘지 자료 상당수가 피고인들 행위 당시 이미 공개된 상태거나 관련업계 종사자가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경제적 가치성을 인정하기
4일 검찰은 정태수(사진 우측) 전 한보그룹 회장이 작년 12월 1일 에콰도르 과야킬시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좌측 인물은 지난달 22일 국내 송환된 정 전 회장 4남 정한근씨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은 4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에콰도르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정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1일 에콰도르 과야킬시(市)에서 당시 95세 나이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국내로 송환된 정 전 회장 넷째 아들 정한근씨는 검찰조사 과정에서 부친이 작년 12월 에콰도르 한 병원에서 사망해 본인이 직접 화장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시 정씨는 부친 사망과 관련해 과야킬시에서 발급한 사망확인서·사망등록부, 장례식장 화장증명서, 공증인이 작성한 무연고자 사망처리 공증서류 등 관련 서류와 부친 사진이 담긴 노트북, 부친인 정 전 회장의 유골함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정씨가 제출한 증거자료 들을 에콰도르 정부에 확인한 결과 에콰도르 내 출입국관리소와 주민청 시스템에 정씨가 제출한 서류와 같은 내용이 등록
3일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속행 공판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근무했던 임원이 증인으로 참석해 "로펌으로부터 전달받은 인보이스(송장)에 '다스'라고 적혀 있었다"고 증언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일했던 임원이 "로펌으로부터 전달받은 인보이스(송장)에 '다스'라고 적혀 있었다"고 증언했다. 3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속행 공판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근무했던 임원 오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씨는 "최모 사장이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 실장 지시라며 미국 로펌 에이킨검프(Akin Gump)에서 인보이스를 받으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인보이스 양식은 간결했으며 본인 이름이 수신인으로 돼 있었고 다스(DAS)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킨검프 김석한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전달 받은 인보이스를 재무책임자(CFO)에게 전달해 처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430만달러(약 51억6000만원)
26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21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남편 폭행 및 자녀 학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경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남편 폭행 및 자녀 학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 전 부사장의 상해·특수상해 혐의를 지난 2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조 전 부사장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2월 조 전 사장의 남편 박모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쌍둥이 아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작년 4월 박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외치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했다. 고소장 제출 당시 박씨는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를 경찰과 이혼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함께 제출했다. 또한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아이들이 식사를
지난 21일 KT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이 KT 법무팀에 배치된 배경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T새노조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이 KT 법무팀에 배치된 배경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황 대표는 서울 숙명여대에서 열린 한 특강에서 “3점도 안 되는 학점에 토익 800점 정도로 다른 스펙 없이 졸업했지만 서류심사를 통과한 5곳에선 전부 최종 합격했다”며 한 청년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 청년이 제 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황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일자 황 대표는 본인의 아들 학점이 3.29이며 토익은 925점이라고 정정했다. 지난 21일 KT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황교안 대표의 청년들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아들 자랑으로 채용비리 의혹이 다시 회자된 만큼 이를 계기로 KT새노조는 한 가지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의 아들이 학점과 토익점수가 낮거나 축구를 잘 했느냐와 무관하게 황 대표 아들이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팀에 배치된 배경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21일 검찰은 SK 및 현대그룹 등 재벌가 3세에게 마약을 공급한 이모씨의 추가 혐의를 포착했다며 재판부에 재판기일을 추가로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변종 대마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SK그룹 3세 최모씨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이 SK·현대 등 재벌가 3세들에게 변종 대마를 전달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한 20대 마약 공급책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재판부에 재판기일을 추가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21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재판에서 마약 공급책 이모씨의 추가 혐의를 파악했다며 재판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이씨에 대해 추가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며 "1개월 내 기소가 가능하므로 재판을 한 기일 더 속행해 달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이씨의 결심공판을 내달 19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인이었던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에게 대마 쿠키 및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고농축 액상 변종 대마 45g을 총 700여만원 상당에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20일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악성 고액 체납자의 은닉재산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드시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납세의 의무'는 국민이 권리를 누리는 대신 져야 할 헌법상 의무"라면서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더 이상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국세청과 관련부처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로 면탈하고 조세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학재단 비리와 요양원들의 보조금 부정 수급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교육부 감사 결과 일부 사학법인에서 횡령·회계부정 행위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며 "회계·채용·입시부정 등 비리 행위가 일어난 대학에 대한 집중 관리와 대학 감사에 대한 교육부 감독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