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JTBC'는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체인점 사업을 축소하면서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직원들에게 박스 상자 접기 등 단순 업무를 부여해 자진 퇴사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체인점 사업을 줄이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단순 업무를 지시하는 등 자진 퇴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JTBC'는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체인점 나뚜루 점장·부점장 출신 직원들에게 포장 상자접기, 마트 시식코너 업무, 물류창고 박스 이동 등 단순 업무를 시켜 스스로 퇴사하게 끔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나뚜루 점장·부점장 출신 직원들은 올해 상반기 16곳이었던 직영 매장이 단 두 곳으로 줄게되자 갑자기 박스 접기 등 생소한 업무를 맡게 됐다. 직원들은 회사가 정규직 관리자들을 함부로 해고하기 힘들자 직원 스스로 회사에서 나가게끔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리직 31명 중 9명은 이미 상반기에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회사가 상의 없이 다음 달부터는 하루 마트 세곳을 돌면서 빵 영업을 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나뚜루 출신 전 관리자 A씨는
한양증권이 영입해온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A본부장이 이직 3개월여만에 다시 친정인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최근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증권사간 능력있는 경력직 직원을 구인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대기업구조화금융팀 A본부장이 한양증권 구조화금융본부 본부장으로 이직한 지 3개월여 만에 다시 친정인 이베트스투자증권으로 복귀한 일이 발생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A본부장은 지난 4월경 본인이 소속됐던 이베스트투자증권 대기업구조화금융팀원들 6명과 함께 한양증권으로 이직했다. A본부장 및 팀원들을 받아들인 한양증권은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남 본부장을 해당 본부장으로 선임한 뒤 이직한 팀원들을 같은 부서에 배치했다. 하지만 A본부장은 3개월여만인 이달 중순 경 다시 친정인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 관계자는 "A본부장이 이달 중순경까지 근무하다 다시 자리를 옮긴 것은 맞다"며 "증권가에서의 이직은 흔한 일이고 현재 구조화금융본부장 자리는 공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화금융본부는 그대로 유지되며 퇴사사유는 자세히 밝힐 수 없
최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 피해자 중 한명이 정부 및 가해기업들의 실태를 제3국가에 알리기 위해 UN에 난민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3일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결과 발표 후 브리핑 중인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CMIT·MIT 피해자 정모씨가 지난 17일 UN에 난민신청을 하고자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과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이 공동 결성한 '안전·공정·행복 연대행동회의'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피해자들이 가해기업과 국가기관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이날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기업의 맹목적인 이윤추구와 국가의 무책임한 방관과 묵인, 증거은폐 및 범인은닉 등 공범관계 하에 발생한 충격적인 재앙"이라며 "독성 화학물질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한 대한민국 국민이 1402명에 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강력한 피해유발 독성물
최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메리츠 컨소시엄과 코레일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코레일 제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메리츠 컨소시엄이 결과에 불복하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를 상대로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메리츠 컨소시엄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음에도 우선협상자에 탈락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메리츠 컨소시엄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최대의결권을 신용도가 낮은 STX에 넘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은 커져가고 있다. 지난 9일 코레일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자에 한화종합화학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자로 삼성물산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 3만1920㎡ 규모 부지에 컨벤션 시설과 호텔, 오피스, 문화시설 등을 짓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공모사업이다. 올해 3월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 컨소시엄 등 3곳이 공개입찰에 참가했다. 메리
24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경 충북 음성 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찰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김형근 사장실 등 주요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비리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경찰은 김 사장이 회사 내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자금을 마련해왔다. 이 자금은 회사의 사회공헌사업 예산과 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만든 '사회공헌펀드'로 구성된다. 작년 12월 'KBS'는 같은해 1월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사회공헌자금 중 30%에 해당되는 1억700여만원이 청주시에만 지원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
24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카카오의 한국카카오은행에 대한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안건'을 의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의 한국카카오은행에 대한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안건'을 이날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현재 18%까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최대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19일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총자산 10조원 이상 기업 집단은 인터넷 은행 지분을 34%까지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계열사 공시 누락 혐의로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인 점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옛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16년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 등에 따라 금융당국은 카카오에 대한 심사를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금융위는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 김 의장을 포함시켜야 할지 여부와 관련해 법제처에 법
24일 '경향신문'은 프랑스 파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코트라 소속 현지 직원이 올해 초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프랑스 파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소속 현지 직원이 올해 초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향신문'은 코트라 파리 무역관 관장 A씨가 지난 1월 30일 같은 사무소에서 일하던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강간'한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피해여성과 합의 아래 관계를 가졌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까지 6개월 동안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프랑스 수사당국은 A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2월 초 현지 조사를 완료한 코트라는 같은달 13일 A씨를 직위해제한 뒤 지난 1일 직권면직시켰다. 코트라는 프랑스 경찰이 A씨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A씨를 우선 직위해제한 뒤 최근에야 면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부는 A씨에 대한 영사조력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이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PT(프리젠테이션)대회와 관련해 노조가 이 행사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신증권이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PT(프리젠테이션)대회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이하 '노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를 상대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노조는 "23일까지 답변을 요구할 것이고 그 기간 내에 답변이 없거나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부인하고 PT 대회를 강행할 경우 사측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에 따르면 대신증권 WM(자산관리)사업단은 지난 17일 대상자 125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WM Active PT 대회'를 오는 25일부터 진행한다는 업무연락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노조는 당시 회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공문에는 대상자의 구체적 기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대다수 지점장들이 PT대회 대상자들에 '금융수익 및 오프라인
23일 남영비비안은 최근 돌고 있는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남영비비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남영비비안이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남영비비안은 최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조회공시요구 내용에 대해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어 "향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관련업계 및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은 최근 글로벌자산운용사 라자드 한국사무소인 라자드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자드코리아는 최근 잠재적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현황을 담은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각대상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이 보유한 지분 23.79%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남영비비안 지분 75.88%다. 지난 1957년 고(故) 남상수 회장이 설립한 남영비비안은
22일 '조선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증선위로부터 지난 17일 회계기준 위반 처리를 받아 수백억원대의 가산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을 개발·운영 중인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처분을 받아 수백억원대의 가산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조선비즈'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스마일게이트를 상대로 과실로 인한 회계처리기준 위반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비상장사 스마일게이트를 대상으로 일반 감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서 매출 발생시점 매출을 인식하지 않은 '기간 귀속' 문제를 발견한 뒤 증선위에 과실 2단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증선위와 산하 기관인 감리위원회는 이 안건을 검토한 결과 과실 4단계로 조치를 완화한 반면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안은 재무제표 수정이 필요하다고 결론 냈다.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상 과실 2단계부터는 증권발행제한(2개월), 감사인지정(1년) 조치 등이 이뤄
지난 8일부터 대한항공 소속 기장의 '술요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조종사 및 승무원 등 7명에 대해 1차 인터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진그룹 계열 대한항공 기장들이 음주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져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사내게시판을 통해 또 다른 기장이 술을 요구했다는 내부 직원의 폭로성 글이 게시되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한진그룹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는 작년 11월 국토부에 의해 부기장이 비행 전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수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장·부기장 등 승객 안전을 책임져야할 여객기 승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빈번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의 관리시스템 부실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8일 'CBS노컷뉴스'는 대한항공 김모 기장이 작년 12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에 탑승하면서 음료 보관대에서 샴페인을 집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기내 승무원이 이를 제지해자 김 기장은 "종이컵에 샴페인을 담아주면 되지 않느냐"며 핀잔을 줬고 수시간 후 다시 승무원에게 "종이컵에 와인 한잔을 달라"고 요구했다. 승무원
차명주식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8일 1심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부친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은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김성훈 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한 1심 공판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자본시장·실물시장·금융시장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게 할 제도들이 정한 규정을 위반해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전했다. 지난 2016년 4월경 국세청은 코오롱그룹을 세무조사한 후 이 전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부친인 고 이동찬 명예회장로부터 넘겨받은 주식 등에 대한 상속세를 탈루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고발을 접수 받은 뒤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지
18일 세정당국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지난 3월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에 대해 세무조사를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세정당국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3월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조사관리과와 3개 조사과로 이뤄져 있으며 상속·증여·양도 등 재산 조사와 재산재세 등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국세청은 당시 이 전 부회장 일가가 소유한 서울 강남 엘앤비타워 실소유주인 엘엔비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집중 조사를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전 부회장 자녀들이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여부가 존재하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탈세 행위 등이 있었는지를 유심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27일 이 전 부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7년 하반기 삼성이 김석한 변호사 권유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은 대선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을
17일 정승인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대표가 서울 잠실롯데월드 여성우선주차구역에 차량을 주차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가 '여성우선주차구역'에 주차하는 모습이 한 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17일 '아주경제'는 정 대표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 2층 D5 여성우선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 차량이 주차한 지하주차장 2층 D5 여성우선주차구역은 승강기가 인접해 있어 회의가 열리는 31층으로 곧바로 올라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25조의2(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의 설치기준 등)에 따르면 여성우선주차구역은 사각이 없는 밝은 위치, 주차장 출입구 또는 주차관리원(주차부스)과 근접해 접근성·이동성·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CCTV감시가 용이하고 통행이 빈번한 위치, 차량출입구 또는 주차관리원이나 승강기에서 장애인 주차구획 다음으로 근접한 곳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정 대표 차량도 회의시간에 맞추기 위
17일 국세청은 명의위장 등을 통해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유흥업소·대부업자, 불법 담배제조업자, 장례·상조업체, 고액학원 등 민생침해 탈세자 총 163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유흥업소·불법대부업자 등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63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17일 국세청은 명의위장 등을 통해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유흥업소·대부업자, 불법 담배제조업자, 장례·상조업체, 고액학원 등 민생침해 탈세자 총 163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의위장 및 조세포탈혐의가 큰 유흥업소와 불법대부업자 등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업해 조사단계 처음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세범칙조사로 착수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명의위장 등을 통해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유흥업소‧대부업 등 조세포탈 고위험군을 ‘민생침해 탈세사범’으로 분류해 조사역량을 집중하는 등 강력 대응해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민생침해 탈세자 총 390여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5181억원을 추징했다. '민생침해 탈세자'는 서민을 상대로 불법‧탈법적 행위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