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4월 26일 대전 지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5곳에서 근대건축유산에 대한 건축기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지난해 서울과 군산에 이어, 대전에서 3회째를 맞이하는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진행 중인 ‘근대건축유산(벽돌조 분야) 수리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근대건축유산의 보수·정비 과정에서 축적된 수리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건축 전공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실제 보수·정비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와 이상희 목원대학교 교수의 해설과 함께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등 5곳의 건축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건축유산이 지닌 역사적 이야기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리 과정과 보존 기술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축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답사 프로그램이 흔치 않은 만큼,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이번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운영되는 '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활동의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경복궁 근정전(국보), 공주 공산성(사적), 단양 온달동굴(천연기념물) 등 전국의 국가지정·등록유산 567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국가유산청,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관계기관,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풍수해 대비 특별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점검대상을 석조, 자연유산, 능·분·묘 등 각 유형을 모두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등록유산뿐 아니라 청사시설, 국가유산 수리현장 및 발굴현장까지 확대하여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하고자 한다. 국가유산청은 점검기간 동안 4대 궁궐, 조선왕릉, 청사시설 등 직접 관리하는 국가유산 등 145개소에 대해서 자체 점검을 실시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할 국가유산 42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 이어 슬로베니아, 핀란드로 유럽의 대형 원전 영토를 확대해나간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유럽 내 원전 확대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슬로베니아 또한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적극적인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은 4월 1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시작을 축하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열리는 ‘3국 문화교류의 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2024. 5. 27.)의 후속 조치로서, 제15차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2024. 9. 12.)에서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문화교류 협력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 ‘3국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발표, 3국 전통문화 공연 펼쳐 이번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3국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발표, 단편 영상 상영, 3국의 전통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국은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이 탈춤과 장구춤을, ▴일본은 아이누 무용과 다도 시연을, ▴중국은 경극과 노래,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공식 로고는 ‘문화로 공감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주제로 3국 미래 세대가 참여해 만들었다. 무궁화, 벚꽃, 모란 등 3종류의 꽃이 함께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첫해인 2024년도의 시행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31개 기관(93개 과제)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7개 기관(402개 과제) 등 총 48개 기관(495개 과제)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정책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서관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력을 진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각 기관이 제출한 추진 실적과 자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위원단(21명)의 서면 평가, 이의신청 검토, 전체 회의 등 총 3단계로 점검하여 종합계획과의 부합도, 시행계획의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 총 3개 항목 10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각 기관과 기관별 추진 과제를 ‘우수’, ‘정상 추진’, ‘미흡·개선 필요’ 단계로 평가했다. ◇ ‘4차 종합계획’ 49개 실행계획, 48개 기관 평가 결과 ‘미흡·개선 필요’ 단계 없어 ‘제4차 종합계획’의 49개 실행계획을 평가한 결과, 2024년에는 20개가
KT&G(사장 방경만)가 최근 경북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피해 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한 잎담배 모종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경북지역의 잎담배 피해 농가 17곳이 수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기부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농가별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KT&G 원료사업실·김천공장 소속 임직원 봉사단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0㎡(3,000평) 규모의 농지에 잎담배 모종 18,000주를 이식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KT&G는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제공하며, 국가적 재난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국제 공동연구진이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이 실제로는 전 세계 농경지 면적을 약 12.8% 줄여 식량 위기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전해원 교수와 베이징 사범대 페이차오 가오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파리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이 전 세계 농경지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1.5도 시나리오에서 농경지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KAIST에 따르면 전해원 교수팀은 기후 정책이 분야 간에 미치는 영향과 토지 이용 강도를 함께 고려하면 전 세계 농경지가 12.8%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남미는 24%나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농경지 감소의 81%가 개발도상국에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3월 24일 실렸고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자회사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주)의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주)는 특구재단 보유 및 위탁운영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관리 전문 기업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2018년 12월 설립됐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대표이사 자격요건은 ▲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능력을 갖춘 자 ▲ 시설관리, 안전보건관리 등 목적사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조직 및 인력관리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등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9일과 10일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제5회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총회에는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을 비롯해 한수원 협력업체 등 원전 산업계 관계자 380여 명이 참석, 품질수준 제고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성균관대학교 신완선 교수의 ‘에너지 부문 품질 전문가의 핵심 기술’ 특강에 이어 전문가 포럼과 협력사 대상 품질교육도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지난 9일 원전본부와 협약을 맺은 6개 병원(기장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영광기독병원, 영광종합병원, 울산대병원, 울진군 의료원)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은 2008년부터 원전본부 주변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원전본부 방사선 비상진료 협약병원 지원 협약’을 체결, △방사능 오염환자 격리병실 설치 △방사선 비상진료 교육비 지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 및 물품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에 대해 "방사능 오염환자 진료에 사용하는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발생 빈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환자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장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우라늄 자원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요르단 현지에서 요르단 최대 응용 연구기관인 ‘요르단 왕립과학원(RS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요르단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등의 방사성핵종 농도와 분포에 대한 공동 조사를 통해 요르단 음용수 품질관리 및 우라늄 자원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요르단에는 약 6만 2천 톤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 조사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의 유망한 수자원이 발굴되면 한수원에서 향후 개발할 우라늄 추출 기술의 공동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이 3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IAEA SMR 워크숍’을 개최했다.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원자력 안전 네트워크(ANSN, Asian Nuclear Safety Network) 11개 회원국의 규제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행사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계획 및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수원은 "국내 혁신형 SMR(i-SMR) 노형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 및 사전설계검토 현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지난 3월 27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 환경 분야 모니터링 정보 및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의 연구시설과 장비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해양수산과학기술 부문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AIST 연구진이 미생물 5종을 컴퓨터 시뮬레이션해 산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바이오 연료, 플라스틱 등 원료가 되는 235가지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산업용 미생물 세포공장의 생산 능력을 가상 세포를 이용해 종합 평가, 이를 토대로 특정 화학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 균주를 선정하고 최적의 대사 공학 전략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균(Escherichia coli),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고초균(Bacillus subtilis), 코리네박테리움 글루타미쿰(Corynebacterium glutamicum), 슈도모나스 푸티다(Pseudomonas putida) 이상 5종의 대표적인 산업 미생물의 화학물질 생산 능력을 235가지 유용 물질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유전체 수준의 대사 모델을 이용해 이들 미생물이 생산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최대 이론 수율과 실제 공정에서 달성 가능한 최대 수율을 계산, 각 화학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의 협업을 통해, 9일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메세지와 음원을 세계 최초로 우주로 송출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업은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기획됐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는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증강됐고, 신곡 '홈스윗홈'은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지로 결합됐다. 이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과 우주로 실제 송출되며, 개인의 내면의 우주가 지구 밖의 우주를 향해 전파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KAIST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