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무조건 하향 지원만이 능사는 아니다. 수시 전형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학생부를 분석해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부기고=김여진 입시멘토]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1학기 학생부 마감 일정이 마무리되면 일주일 후 대입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서류 준비 기간이 짧다. 학생들은 미리 상황에 맞는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늦어지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등 올해는 수험생들의 혼란이 컸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대학별로 고3 구제책이라는 명목으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능 최저 완화,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면접 방식 변화, 대학별 고사 일정 변경 등이 발표되자 학기 중반에 지원할 대학·전형을 위해 세운 계획을 변경하는 경우도 속속 나오고 있다. 또한, 입시전략에서 혼란이 가중되자 일부에서는 학생 진학 상담 시 하향 안정 지원을 권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무조건 하향 지원만이 능사는 아니다. 수시 전형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사진제공=미래로입시컨설팅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오는 23일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된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신설학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신설학과를 보면, 첨단산업 분야와 '융합'의 키워드가 강조된 학과가 대다수다. 예를 들어,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데이터과학과·스마트보안학부, 중앙대 AI학과,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가톨릭대 인공지능공학과,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인공지능융합전공·컬쳐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한양대 심리뇌과학과, 동덕여대 HCI사이언스전공·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 등이 있다. 올해 신설학과들은 첨단학과 신설계획에 따라 개설된 경우가 많아 학생부의 계열적합성이 어느 정도 맞는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하지만, 고3이 되어서 진로를 결정하고 학과를 선택하려고 하다보면 이렇듯 신설학과에 대한 사전 정보나 대비가 미흡해 아쉬운 경우가 생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들은 진로와 연관된 학업성취나 탐구활동을 유의미하게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고1~2 학생이라면 신설학과를 염두에 두고 활동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로입시컨설팅은 학생부
서울대학교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입시 결과와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기고=이준환 입시멘토] 서울대학교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입시 결과와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면접, 지역균형은 최저학력 기준이라는 큰 변수가 있으므로, 정시 일반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공개된 자료는 70% 커트라인으로, 예를 들어 10명을 모집하는 과가 있다면 7등의 점수를 공개한 것이다. 대부분이 인문계 학과이자 수학 나형을 선택했다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유형Ⅰ에서 70% 컷이 가장 높은 학과는 경제학과였다. 경제학과 학생의 백분위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 평균이 각각 99, 100, 96이었다. 굉장히 높은 점수이기도 하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다. 인문계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수학 백분위가 100이 아닌 학과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2020학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수학 나형 원점수 96점 이상은 백분위 100이 성적표에 표기돼 나왔고, 서울대에 진학한 수험생들은 거의 전원이 나형에서 96점 이상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고3 수험생들에게 9월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하다. 9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가장 가까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올해 9월 16일로 예정된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고3 수험생들에게 9월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하다. 9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가장 가까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앞으로의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먼저 9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해준다. 틀린 문제들을 통해 취약한 부분과 모르는 개념 등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취약 부분에 대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9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게 해준다. 특히, 수시 원서를 쓰는 학생들에게 이는 매우 중요하다. 9월 모의고사 직후인 9월 23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9월 모의고사 성적이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반드시 확
올해 경찰대 입시는 작년과 사뭇 다른 점들이 있다.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경찰대학교 1차 시험이 지난 15일 실시됐다. 경찰대는 특수 대학으로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이라는 대입 제한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과 이에 따른 취업난으로 안정적 직업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상 경쟁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경찰대의 학생 선발 기준은 무엇일까? 경찰대는 경찰대 시험 성적 20%, 수능 시험 50%, 학생부 점수 15%, 면접 시험 10%, 체력 검사 5%의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여기서 경찰대 시험이란 국어, 수학, 영어로 수능 이전에 실시된다. 체력 시험은 좌우 악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50m 달리기, 오래달리기로 1점부터 10점까지 평가된다. 그러나, 이 때 한 종목이라도 1점을 받을 시에는 전체 불합격으로 간주된다. 올해 경찰대 입시는 작년과 사뭇 다른 점들이 있다. 먼저, 정원이 축소됐다. 지난해까지는 남자 88명, 여자 12명으로 총 100명이 선발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성별 제한없이 50명을 선발한다. 인원이 축소된 이유는 2023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편입학제도에서 찾
강화도 / 그림=임진우 [웹이코노미=글·그림 임진우] 이상기후 때문인지 한 달 넘는 장마가 지루하더니 이번에는 폭염과 코로나19의 감염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약 30년 전 쯤 처음 방문한 이후 여러 차례 답사했던 강화도의 풍경을 스케치기행으로 다시 기록해본다.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듯 섬 전체가 역사와 전설로 가득하고 사적과 문화재가 많은 섬이다. 그리고 서울에서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가볍게 답사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반도에서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을 겪은 지역이기도하고 권력을 잃은 왕과 그 친족들이 귀양살이를 살다가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연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글픈 역사를 딛고서서 오늘날의 강화는 가 볼만한 장소로 변신 중이며 갯벌이 드넓은 특유의 섬 풍경으로 방문객을 환영해주는 듯하다. 전등사 / 그림=임진우 ◇ 전등사 강화도를 검색하면 함께 떠오르는 오래된 사찰 이름이다. '등불을 전한다'는 이름의 전등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 창건된 진종사에서 유래할 만큼 오랜 역사
의학계열의 모집인원 대폭 증가는 입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코로나19로 의료 인력 부족을 느낀 정부가 의과 대학 정원을 10년 간 한시적으로 늘려 총 4천여 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1년에 3,058명이던 현행 의대 정원은 2022학년도부터 400명 늘어 3,458명이 된다. 400명이라는 숫자는 소형 의대 10개 혹은 대형 의대 5개 정원과 비슷한 큰 수치다. 심지어 내년 수능부터 약학 대학도 학부 신입생을 1,600명 선발한다. 즉, 의대, 치대, 한의대를 비롯해 수의예과, 약대 등 의학계열 선발규모가 현재 4,800명에서 6,800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학계열의 모집인원 대폭 증가는 입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먼저, 의, 치, 한, 수, 약대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을 빨아들이는 일종의 '대입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이공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 약학계열로 대거 빠져나간다는 것은 뒤이은 자연계열 일반학과들의 합격선과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는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수능과 EBS 연계율이 70%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입시도 예외는 아니다. 학생들이 EBS 교재로 수능을 대비하는 이유다. 수능과 EBS는 어떤 방식으로 연계되며 우리는 어떻게 이를 대비해야할까. 영어는 수능에서 EBS 문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영역이다. 직접 연계 지문과 간접 연계 지문이 각 7개씩 나온다. 직접 연계는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이 그대로 시험에 등장하는 경우다. 지문은 같지만 문제는 다를 수 있다. 간접 연계는 지문 소재가 연결된 경우다. EBS 지문과 수능 지문 사이 소재나 주제가 같은 상황이다. 지문 자체는 다르다. EBS 교재 공부는 직접 연계지문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EBS를 공부하는 이유는 직접 연계지문을 빠르게 풀기 위해서다. 이 지문에서 풀이시간을 절약한 만큼 어려운 문제에 남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간접 연계지문은 시험 현장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수험생이 시험장 압박 등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 지문을 시험지에서 맞닥뜨려도 간접 연계 지문인지 곧장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EBS 공부 방법은 '지문 선별 문제집'을 택해야한다. EBS 교재에서 나오는 모든 영어지
수능에서 EBS 연계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를 대비해야 할까?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수능에서 EBS 연계가 70% 정도 유지되고 있다. 점차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올해 입시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높은 만큼 학생들은 EBS 교재들을 통해 수능을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능에서 EBS 연계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를 대비해야 할까? EBS 체감율을 가장 높게 느낄 수 있는 과목은 국어와 영어다. 국어의 경우, 문학에서 작품 연계, 비문학에서 소재 연계가 이뤄진다. 실제로, 수능 시험지를 살펴보면 1~2개를 제외한 문학 작품 모두가 EBS 연계 작품이다. 또한, 비문학의 경우도 EBS 교재에 있는 소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국어의 경우 어떤 방법으로 EBS 연계를 대비할 수 있을까? 문학은 EBS 연계를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설이나 가사 등 비교적 길이가 긴 작품의 경우 연계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이 출제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연계 교재에 수록된 부분만 공부하는 것은
그렇다면, 고3 2학기 내신은 완전히 놓아버려도 되는 것일까?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요즘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가 치러지고 있다.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대학 입시(수시전형)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학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학생들이 이번 기말고사를 입시에 유의미한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3 2학기 교실의 모습은 거의 자습실이다. 2학기 내신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 중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정시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수시를 챙기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수업 중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학교에서는 정상적인 수업 운영이 불가능해지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고3 2학기 내신은 완전히 놓아버려도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약간 애매하다. 고3 2학기 내신은 입시에 있어 그 중요성이 현격히 떨어지지만, 2학기 내신이 입시에 반영되는 경우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정시 전형에 해당하지만 수능 성적과 동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학생부를 반영한다는 말은 3학년 2학기 내신까지 반영한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고3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방학은 코로나19로 등교와 개학이 늦어지면서 2주 정도로 짧아질 예정이다. 수업 일수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짧은 여름방학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방학은 짧아졌지만 해야 할 일은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짧아진 여름방학 동안 어떤 것을 해야 하고, 어떻게 그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 원래 수험생들은 여름방학 때 자기소개서 완성과 교과목 개념 완성이 이뤄져야 한다. 개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수시 접수 기간이 다가오는데, 접수 기간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려면 여름방학 동안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답은 자투리 시간 활용이다. 매일 30분~1시간 정도 시간을 고정해 놓고, 그 시간 동안에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반복된 수정을 통해 점차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그러므로 3일 동안 자기소
제2외국어가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마지막 수능인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유리한 걸까?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올해는 수능에서 제2외국어가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마지막 해다. 영어와 한국사처럼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제2외국어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2외국어는 '로또'로 불려왔다. 허수 응시생이 많아 평균 점수가 매우 낮았고, 이에 표준점수는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제2외국어를 배우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필수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데 쓰는 시간이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제2외국어가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마지막 수능인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유리한 걸까? 일단,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제2외국어 응시를 필수로 지정한 대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응시 영역 기준으로 인문계열(수학 나형 선택)은 제2외국어·한문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수학 나형 응시자(간호대학, 체육교육과 제외)의 경우,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수시 지원 기간이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지원할 학교와 학과를 고민하는 시기다. 수시는 지원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최대 6회가 전부다. 예외도 있다. 수시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특수한 대학교들이다. 수시 기회 6번을 모두 사용했더라도 이 특수한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먼저, 특별법으로 설치된 대학교들이다. 이 대학교들은 특별한 설립취지와 목적으로 특별법이나 개별 설치령에 의거해 설립됐다. 과학기술원, 경찰대, 사관학교 등이 해당된다. 과학기술원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포함된다. 포항공대(POSTECH)는 일반대학으로 분류돼 과학기술원에 해당되지 않는다. 사관학교에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가 해당한다. 그 외,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교에 속한다. 산업대학·전공대학·각종학교도 수시 지원 예외학교다. 산업대학은 일정한 학교 교육을 마쳤거나 중단한 근로 청소년·직장인·시
광화문 / 그림=임진우 [웹이코노미=글·그림 임진우] 7년 연속 강북의 지역들을 주제로 삼은 스케치를 '서울감성화첩'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 캘린더 제작에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2015년 '북촌 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세종대로 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세종대로는 단순히 큰 길이 아니고 한국정치의 중심공간이며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에 서울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기점은 서울역에서 출발, 종점인 광화문에 이르는 이 넓은 길은 '태평로'와 '세종로'가 2010년 도로 명 개편으로 통합돼 지금의 '세종대로'가 됐다. 최북단의 청와대를 축으로 경복궁과 광화문, 서울시청과 덕수궁, 숭례문과 서울역까지 이르는 길에 면한 도시와 건축, 그리고 광장에는 대한민국의 근대사의 변천과정과 많은 사건들의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 많은 사연들을 간직한 채 시민들은 오늘도 이 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아직 물러가지 않았지만 내일의 희망을 그 힘찬 발걸음에서 찾아본다. 캘린더 특성에 맞추어 사계절의 순서로 나열해보았으니 감상 포인트를 가지고 즐겨주시길 바란다. 북창동 길 / 그림=임진우 ◇ 북창동 길 북창동은 한 때 유흥주점이 많
[외부기고=권민아 입시멘토] 첨단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의 요구에 따라, 많은 대학이 첨단 분야 신설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대학에서 첨단 분야 신설학과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 결과 올해 개설된 신설학과 모집 학생 수와 첨단 관련 학과의 증원 수를 모두 합쳤을 때, 4,761명이 된다고 한다. 이는 매우 유의미한 수치이며, 특히 첨단 학과에 관심 있던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치라고 생각한다. 먼저, 연세대의 경우 '시스템반도체학과'를 신설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시스템반도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전형에 해당한다. 총 50명을 선발하며, 수시 40명, 정시 10명을 뽑는다. 고려대는 올해 4개 학과를 신설했다. '반도체공학과',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다.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수시 25명(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5명), 정시 5명을 뽑는다. '데이터과학과'는 정보대학 소속으로, 인공지능·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