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3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개최한다. 온라인 쇼케이스는 인조이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어로 진행된다. 또한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총 5개 언어를 지원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얼리 액세스 핵심 콘텐츠 ▲향후 개발 비전과 로드맵 ▲가격 및 DLC 계획 등 주요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인조이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계획이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조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형준 PD는 "누구나 창작자가 되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이야기를 손쉽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 모든 것을 직접 실험하며 개발해야 했기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의견을 듣고 완성을 향해 나아갈 테니, 인조이의 첫 페이지를 함께 열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조이는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CPC(Co-Playable Character) ▲모션 생성 기능 ▲3D 프린터 시스템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오는 3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쇼케이스 티저 영상은 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지난 26일 지역사회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더 따뜻한 은평’ 돌봄사업 후원금 1억원을 은평구청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청년, 어르신, 사회복지 종사자 등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은평구청에서 열린 행사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 지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은평구가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신한라이프의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근 신한라이프는 저출생∙고령화, 아동∙청년성장,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앞선 지난해 서울 중구청과의 협력으로 시작한 장애예술인 후원 사업은 장애인의 예술작품을 활용해 서울 중구 일대에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아트갤러리를 조성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청년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을 위해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은평구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한라이프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봄 밤 핌’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돼 가수 이소라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이하 ‘봄 밤 핌’)’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릴 예정인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은 2월 27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단독 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만 하루도 안돼 전석 매진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소라가 9년 만에 진행하는 봄 콘서트라는 점에서 예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평소 방송 출연을 많이 하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점도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매 전부터 대기자들이 몰리면서 결국 전석 매진으로 이어졌다. ‘봄 밤 핌’은 2016년 소극장 이후 열리는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이다. 이소라 콘서트로는 2023년 12월 ‘소라에게’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1) 춘절 연휴 이후 팡둥라이(胖东来) 마트가 영업을 재개한 첫날(2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고객들로 매장 앞 거리가 가득 찼다. 새벽 6시부터 줄을 서서 3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경찰 차량이 배치되고 의료진까지 출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 방문객은 “팡둥라이에서 쇼핑하는 것은 단순한 구매가 아니라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현장 #2) 팡둥라이가 위치한 중국 허난성(河南省) 쉬창(许昌)은 인구 약 400만 명의 소도시다. 영업 재개 하루 전부터 쉬창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에는 외지에서 몰려든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2일부터 춘절 연휴 3일간 팡둥라이 마트를 방문한 고객 수는 무려 177만 명에 달했다. 쉬창 팡둥라이 매장의 하루 총매출액은 1억 위안(약 200억 원)을 돌파하며 유통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팡둥라이와 협력하여 한국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팡둥라이 및 협력 유통망 신규 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KOTRA는 우수한 한국 제품을 팡둥라이와 협력 벤더사 구매 담당자에 직접 소개하며 입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팡둥라이는 중국 허난성(河南省)의 소도시 쉬창(许昌)의 로컬 브랜드다. 이 작은 도시의 로컬 마트가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 팡둥라이는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팡둥라이의 환불 및 교환 정책은 중국 내에서도 가장 유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독특한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팡둥라이는 전국 소비자들이 몰려드는 쇼핑 명소로 성장했다. 팡둥라이 협력 벤더사 구매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성분, 사용 경험을 더욱 중시한다”며 “특히 건강식품, 프리미엄 뷰티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제품은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새롭게 성장하는 중국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더욱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의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KOTRA는 참가 기업의 제품을 팡둥라이와 협력 벤더사 구매 담당자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팡둥라이 구매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입점 기업이 선정되며, 입점되지 않더라도 협력 벤더사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기업들이 팡둥라이와의 협력하여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용 KOTRA 정저우무역관장은 “팡둥라이는 중국 소매업계의 아이콘으로 소비자 충성도가 매우 높은 유통업체”라며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채널 팡둥라이와 협력하여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내륙 시장은 그 규모와 잠재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이 이곳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성장하는 유통망과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가 3월 ‘가격파격 선언’에 돌입한다. 2월 28일(금)부터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와 동시에 3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시작하며 장바구니 물가안정의 쐐기를 박는다. ‘가격파격 선언’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기획해 한달 내내 할인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물가안정 행사다. 이마트는 오는 3월 27일(목)까지 그로서리 5대 및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행사가로 판매한다. ‘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 한우 국거리, 양파, 여수 볶음 조림멸치,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 팔도 비빔면을 준비했다. 먼저 3월 3일(월)부터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100g당 각 3,180원과 3,280원에 판매한다. 직전 주 판매가 보다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국거리용 한우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락할 것을 미리 예측해 설 명절 직후부터 협력사와 매입가 협상에 돌입했다. 또한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5% 수준으로 100톤에 달하는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할 수 있었다. 필수 식재료이지만 최근 시세가 오르고 있는 ‘양파(3kg, 국내산)’는 1망 당 정상가 대비 38%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실제 aT KAMIS 농산물 유통정보 기준 2월 26일 양파 1kg당 소매 가격은 2,881원으로 평년 대비 24.93% 높다. 3kg 한 망 가격으로 환산하면 8,643원으로, 이마트 행사가보다 약 74% 비싼 가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마트가 양파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사전 비축에 있다. 지난해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이마트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여수 볶음 조림 멸치(400g, 국산)’는 정상가 대비 29%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수산물이력제 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여수 멸치를 엄선한 상품이다. 지난해 볶음 조림용 멸치 어획량이 적어 원물 단가가 올라갔지만,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1만원 이하의 초저가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 외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900ml x 2)’을 약 15% 할인한 3,780원에, ‘팔도 비빔면(130g x 4)’을 12%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각각 이마트 번들 우유, 비빔면 카테고리 판매량 1등 상품으로, 고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한다. 가공·일상 생필품 50대 품목에는 순두부·콩나물·숙주·저지방 우유·치즈 등이 포함됐다. 과자, 탄산음료, 냉동 핫도그 등 간식거리부터 치약, 클렌징폼, 샴푸, 세제, 생리대 등 일상 용품 또한 다양하다. ‘풀무원 국산콩 순두부 350g(1,800원)’, ‘맑은물에 하얀숙주 500g(1,590원)’, ‘청정원 국산콩 전주콩나물 340g(2,230원)’, ‘울샴푸 리필 1.8L(5,250원)’, ‘페리오 알파 치약 브레쓰케어 120gx3입(3,5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3월의 시작을 ‘고래잇 페스타’와 ‘가격파격 선언’으로 알리며 고객분들께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이마트는 대한민국 물가 안정 선봉장으로서, 고객분들이 일년 내내 언제든지 방문해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3월 7일(금)까지 제철 나물 6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200g, 국내산)와 냉이(150g, 국내산)를 각 4,384원에, 달래(160g, 국내산)와 봄동(500g, 국내산)은 각 4,784원과 2,944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등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마트 앱에서는 봄나물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0% 할인 쿠폰도 3월 6일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2025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에 참가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드론쇼 코리아’는 15개국, 306개사가 참여, 전시 면적 2만 6508㎡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드론과 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전장을 주도할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전시구역을 세분화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무인기·AI 파일럿 시뮬레이터(AI Pilot Simulator) 등 3개 존(Zone)으로 나눠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에서는 AI 파일럿이 적용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등 차세대 무인기 모델을 전시하며, 향후 KF-21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보인다. 무인기존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공중발사형비행체 등 다양한 감시정찰 및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기 3종과 미래형비행체(AAV)를 실증기로 전시한다. 특히 AI 파일럿 시뮬레이터(AI Flight Pilot Simulator)존은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처음 운영한다. 실제 공군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KAI가 개발 중인 AI 가상적기와 VR(가상현실)로 전투를 벌일 수 있고, 유·무인 복합 차세대공중전투체계 작전 개념을 체험하며 기체를 조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AI는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넷제로(Net-Zero)’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에 별도의 ‘넷제로 공동관’부스를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전기배터리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등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한다.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은 “KAI는 최근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R&D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AI와 S/W를 기반으로 한 사업 다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차세대 기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여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 실현을 위해 총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Pilot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 중이다. 미래형비행체(AAV)는 에어택시와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등 국방분야 모두 이용될 핵심 미래 항공모빌리티다. KAI는 지난해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들어갔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목표는 2만 3000대 이다.
제22대 국회 연구단체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후원으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환경 개선과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국회 연구단체이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공동대표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연구책임을 맡고 있으며, 총 31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 2부 토론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윤준병·유동수·김정재·위성곤·박수영·염태영·문대림 의원, 행정안전부, 학계 관계자,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동 포럼을 후원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100명 이상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1부 창립총회에서 동 포럼의 공동대표인 나경원 의원은 지금처럼 어려울 때 소상공인이 잘 일어설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새마을금고의 개혁적인 모습에 지지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동대표 김교흥 의원은 지역의 고령화,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소멸이 지역의 세수 감소와 경제적 위축, 고용 창출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는데, 금융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서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지역소멸시대 금융협동조합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정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과 전략’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지역소멸 대응책으로 새마을금고의 지역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한 지역경제 연결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권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새마을금고가 지역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중개 포트폴리오 구성과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금융협동조합의 지역상생금융 활성화 방안’을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동 발표에서 천 교수는 일본의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해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금융협동조합의 업무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상생금융 활동이 가능한 법적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동 포럼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은 포럼을 통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제들을 연구 및 발굴하고 실생활에 도움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 포럼을 후원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김인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서민과 소상공인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식재산권 분쟁에 휘말린 수출 중소기업의 90%가 소송을 포기하는 이유는 소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라며, “지식재산권 분쟁 소송비용과 법률 상담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고, 해외 진출 기업 보호를 위한 협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허 취득과정 중 대표적인 애로사항인 긴 심사처리기간의 단축을 위해 일반심사대상 심사인력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를 위해 특허 심사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진출국가에 최적화된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현지에서의 분쟁 예방 및 대응까지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ECD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제품의 해외 위조상품 규모는 11조원, 매출 손실은 7조원에 이르는 실정으로,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증가에 따라 지식재산권 보호와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특별시,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진흥원(SBA)과 27일(목)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기업 규제발굴·철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해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 김현우 SB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4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소재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공동으로 발굴해 신속히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을 활용해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기업 조사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규제 공동 발굴 △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 및 정부 건의 △서울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기타 규제 협업방안 및 신사업 발굴 등의 노력을 함께 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재의 대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불합리한 규제 해결 노력이 더해져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3월 한달간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역대급 혜택들을 모아 ‘전동쎄(전국 동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 및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준비한 대형 행사로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LG전자, 삼성전자 상품을 대상으로 ‘브랜드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위크’ 행사는 신규 오픈 매장이나 오픈 1주년을 맞는 매장 등 특별한 시기에만 진행해오던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전동쎄’ 행사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전점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LG전자와 삼성전자 행사상품을 7백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과 품목 수에 따라 최대 8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여기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행사 혜택까지 더하게 되면 구매 금액과 품목 수에 따라 최대 7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하트웨딩클럽’ 행사를 통해 브랜드 상관없이 행사상품을 5백만원 이상 구매하고, 웨딩홀 계약서와 청첩장을 통해 결혼을 인증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집안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살림 해방가전’으로 불리는 로봇청소기 행사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업계 최초로 로보락, 드리미, 에코백스, 삼성전자, LG전자 5개 로봇청소기 주요 브랜드 행사상품을 모아 진행하는 통합 행사로, 5개 브랜드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연장보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로보락 ‘S9 MaxV Ultra’, ‘S9 MaxV Slim’ 등 행사상품과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네오+’, 다이슨 ‘마이크로’ 등 건타입 청소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행사상품과 LG전자 건타입 청소기 신상품 동시구매 시에도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로봇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전용 수납장 설치 서비스 구매 시 수납장을 20% 할인해 제공한다. 상품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안심케어Sale’을 통해 3월 한달간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매트리스 등 다양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평소보다 최대 15% 할인해 제공한다. 또한 클리닝 서비스 상품을 2개 이상 동시구매 시, 1개당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결혼, 이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3월 한달간 역대급 혜택을 마련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인기 가전 상품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최대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대구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부터 대구광역시 남구,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대구시 수성구, 동구, 중구에서도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해 이뤄진다. 냉장·냉동 상품은 별도 파우치에 보냉재를 동봉 포장해 선도를 유지한다. 신선식품은 선도에 불만족하는 경우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 SSG닷컴은 권역 확대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계란 10구를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쓱닷컴이 선정한 인기 장보기 상품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새벽배송 상품이 오전 7시 이후 도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하는 이벤트도 이어간다. SSG닷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식품부터 일상, 리빙, 반려 등 비식품에 이르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누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는 2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9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우주로 확장하는 인류의 삶(Multi -planetary Human Life Enabler)’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아직 ‘우주’라고 하면 인공위성과 발사체가 전부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인류가 우주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우주를 활용한 인류 건강 문제 해결과 우주에서의 문제 해결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술의 발전과 민간기업의 참여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더 멀리, 더 오랜 시간 동안 우주로 향할 것”이라며 “보령은 우주로 가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해주고, 우주라는 환경을 활용해 지상에서 개발할 수 없던 기술을 개발, 꼭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보령이 추진하는 핵심 전략으로는 ①Humans In Space(우주의학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을 확보하는 Challenge 프로그램 및 투자 추진), ②Life Science Infrastructure(우주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인프라 확보 및 글로벌 협력 강화), ③Humans In Space Youth(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실험 지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령은 인간이 우주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우주 공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하며 2022년부터 우주 헬스케어 분야 개척에 나섰다. ‘Care In Space(CIS) 챌린지’를 통해 우주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고, 2023년부터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잡고 ‘Humans In Space(HIS) 프로그램’을 출범하며 우주에서의 인간 활동에 대한 지원과 해법 모색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대항해 시대가 인류의 세계관을 확장했듯이 이제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세계 지도가 아닌 우주”라며, “대한민국도 전략적으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우주 헬스케어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령은 지상과 우주를 연결하는 Life Science Infrastructure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생명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보령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인 액시엄스페이스, 민간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인튜이티브머신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를 출범하는 등 우주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오고 있다.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제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항공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항공우주협회 주최로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ㆍ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MWC25 Barcelona)’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권의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선제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rivate 5G Reduced Capability: 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Radio)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5G 특화망은 특정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의 통신을 위해 해당 구역 내에 별도의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 외부 인터넷ㆍ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전용 통신 체계다. 외부 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 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어 스마트 제조 혁신에 필수적인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한 중앙집중적 통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 범위와 목적을 특정해 사용자의 특성과 니즈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안정적인 통신환경 구축과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다만, 5G 특화망 운영은 단말 설계의 복잡성, 특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도의 기술력 및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사용량 등이 전제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이번 협력을 통해 함께 실증을 거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은 기존 5G 대비 ▲단말 구성의 단순화 ▲특화망 장비의 소형화 ▲제조현장 설비와 환경을 고려한 주파수 대역폭 축소 등을 통해 저전력ㆍ저사양ㆍ저비용으로 기존 공장 내 통신에 이용하던 와이파이(wifi)를 넘어 5G 수준의 통신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안정적인 연결성과 저지연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자동물류로봇(AGV / AMR) 등 고성능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한정적인 장비에만 5G 특화망을 적용했지만, 레드캡 기술을 도입해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까지 끊김 없는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특히 현대차는 완성차 무인 자율검사 장비인 ‘D Scan’에 레드캡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Qualcomm)社의 SDX35 칩셋을 탑재하고,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인프라와 연동해 고용량의 차량 품질검사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차량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전용 솔루션은 ▲최신 3GPP 표준 기반의 레드캡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장내 단말의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업로드 비중을 일반 5G 통신망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공장 내 다양한 IoT 단말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 가능하며 ▲전용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손쉽고 자동화된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MWC25 바로셀로나’에서 삼성전자 전시 부스 내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주요 기업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검증 결과와 양산차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레드캡 통신 체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기술 검증을 비롯해 네트워크 사업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말부터 최첨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의왕연구소에 테스트베드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5G 특화망 기술 검증을 진행했고, 2024년 10월에는 울산3공장 의장라인에 5G 특화망을 양산 적용해 AGV 수십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첨단 공장으로 지어진 미국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미국 현지 법규와 상황에 맞춰 최적화 설계된 5G 특화망을 구축해 AMR 20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3공장 의장라인과 HMGMA에 도입한 5G 특화망으로 통신단절과 이로 인한 비가동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연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통신 비용 및 비가동 손실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현대차는 5G 특화망과 와이파이를 결합, 통신 안정성을 극대화한 이중화 무선통신 솔루션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실제 해당 통신 솔루션 구축 이후 울산3공장 의장라인과 HMGMA에서는 단 한 건의 통신 비가동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산 EV 전용 공장에도 5G 특화망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제조 솔루션으로 제시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도 양산성을 확보해 울산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공장으로 확대 전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해 양산 적용했고, 나아가 제조 분야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산업계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상호 기술력을 결합해 최신 통신 기술인 레드캡을 특화망에 적용한 주요 사례”라며 “업계 최초로 단말기부터 통신장비까지 특화망 전체에 걸쳐 레드캡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유즈케이스(Usecase)를 전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월 26일 ‘호텔 나루 서울(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을 개최했다. 동 실무추진단은 2025년도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제감축사업 업계의 기관·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산업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25년도 사업 추진 방안과 내용 △주요국 양자협력 추진 현황, △’25년 타당성조사 및 투자지원사업 추진계획,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25년도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안 및 계획 먼저, 산업부는 사업 추진방식을 다변화하여 기존의 기업 수요 대응(B2G) 방식 외에 정부 간 사업개발(G2G) 방식에 따른 대형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국제감축 부문 NDC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탁기관의 강점에 맞는 지원사업을 담당하도록 업무체계를 개편하였다고 언급했다. 또, 국제감축사업 수탁기관인 KOTRA,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5년도 공모사업을 전년 대비 △지원 규모 확대, △접수 시기 증대,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 개편 추진 함으로써 보다 많은 감축 사업을 발굴할 기회를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에서는 산업·발전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양자협력 및 타당성조사를 지원한다. KOTRA는 국내기업이 국제감축실적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예비 및 본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세스를 설명했고, 총 7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 타당성, 본 타당성조사 지원은 건당 각각 3억 원과 5억 원으로, 한도는 총 사업비의 90% 이내로 상향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감축설비 설치투자를 지원(지원금에 상당하는 국제감축실적을 회수)하는 ‘투자지원사업’의 주요 사항을 안내했고, 건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국 양자협력 추진 현황 산업부는 파리협정 6.2조 체제하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과 주요 내용, 유형과 절차를 소개하고 추진 현황을 안내했다. 현재 기본 협정 체결 국가는 베트남, 몽골 등 9개국이며, 산업부 등 정부 부처 MOU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총 9개국과 체결했다. 그 외 다수 국가와 기본협정?MOU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더 많은 국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사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감축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한-개도국 협력 ODA를 장기간 수행하면서 캄보디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다졌고, 2023년부터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추진한 한-캄보디아 양자협력과 맞물려 결실을 맺고 있어 우리나라의 첫 국제감축사업 성과 창출 건으로 기대된다. 동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올해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향과 함께 주요 국가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현황 및 양자 협력 추진 현황 관련된 내용을 청취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동 실무추진단에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역량을 갖춘 많은 국내기업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편된 공모사업을 통해 KOTRA, 한국에너지공단 두 수탁기관의 역량을 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감축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적시에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5조 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 2900㎡ 규모로 건립됐다.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의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설을 갖췄다.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중동 지역에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할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휴면반죽을 카페, 호텔 및 대형 유통처에 공급하고, 각국의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B2C 상품 기획을 통해 리테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 하피즈 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첫 할랄 공장이 조호르에 개설되어 매우 기쁘다. SPC 조호르 공장은 말레이시아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뿐 아니라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와 2019년 건립한 중국 톈진 공장,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