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작년 10월 MG+ 신용카드 Primo 출시 후 MG새마을금고의 두번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MG+ Blue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MG+ Blue 하나카드’는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일상 영역 청구 할인 서비스와 생활 및 사업운영 자동납부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자동납부 요금 청구할인 서비스 그리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Blue 특화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영역인 국내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메가MGC커피, 커피빈, 이디야, 블루보틀),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친환경 충전(전기차/수소 충전), 슈퍼마켓(GS THE FRESH, 롯데슈퍼,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 각 가맹점 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달 자동납부하는 통신(SKT, KT, LGU+), 렌탈(LG전자, 코웨이, SK매직, 자이글), 보안(에스원), 방역(세스코),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시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로 4대보험(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공과금(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식자재 가맹점에서 각 가맹점 별 10% 할인과 더불어 부가세 환급 및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실적 30만원 충족 시 월 최대 3만원, 80만원 충족 시 월 최대 4만5천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MG+ Blue 하나카드’는 MG새마을금고 영업점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국내외겸용(VISA) 모두 2만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MG새마을금고를 이용하시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을 양사가 분석 및 고민하여 SOHO(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탑재한 두번째 MG새마을금고 PLCC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MG새마을금고 고객 속성에 따른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생산성혁신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가 지난 17일(월) 서울 종로구 KPC 본사 강의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와 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AI Inno Hub(가칭) 신설’을 핵심과제로 국가 AX 전환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KPC가 조직원 마인드 고양 및 AI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박성중 KPC 회장이 AI 사업 추진 필요성 등 기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KPC CES 참관단 대표가 올해‘CES 2025’의 공통적인 키워드로서‘AI’,‘AI 성장성 및 AI 활용도를 높이려는 기업들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상곤 KPC 생산성연구소 소장이 ‘AI와 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AI 기술 트렌드를 KPC 사업 적용 관점에서 설명하여 내부 구성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와 함께 국내 AI 기술 개발의 대가로 손꼽히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을 초청하여 딥시크가 불러온 파장과 생산성 혁신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다. 하정우 센터장은 한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초거대 AI를 만들어내는 등 국내 AI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전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자문위원, 최고경영자(CEO) 과정 참여 고객 등도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AI 관련 신규 사업을 기획하는 '신성장본부‘, ’신사업기획센터'를 신설한 바 있는 KPC는 국내 산업의 AI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인‘AI Inno Hub(가칭)’를 1분기 내 출범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교육, 컨설팅, 자격 인증, 연구·기획의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번 특강을 통해 AI 사업 추진 공감대를 확산하고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핵심과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C는 앞으로도 AI 기술의 조직 내재화 등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지금은 AI 극초기 단계로 누가 먼저 선점, 운영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AI 관련해서 다른 관점으로 나아가야 한다. KPC는 AI 아카데미 설립 등의 차원을 넘어 교육, 컨설팅, 자격인증,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AI 이노베이션 허브를 만들어 종합적, 전방위적으로 기업과 국가의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운영해 나갈 지를 심도 있게 고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기업 자금 대출을 해주는 인수금융 업무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IB부문 아래 M&A/인수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DS투자증권 출신 이중헌 상무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신증권은 종투사로 지정이 되면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졌다. 올해 조 단위 M&A 빅딜들이 예상되는 만큼 인수금융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에 합류한 이중헌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치며 인수금융과 기업융자, M&A자문 등의 업무를 총괄한 인수금융 전문가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에서 IB3본부장,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본부장, DS투자증권에서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취임식을 통해 “15년 넘는 인수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춘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수금융은 여러 IB Product와 시너지가 발생하는 분야인 만큼 대신증권 IB부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예술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공공 예술 기관의 국제 교류 및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를 18일(화) 공개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예술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초지역적 주제에 대해 함께 살펴보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향후 10년간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기관의 초지역적 예술 협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예술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개방적이며 통합적인 협력이 중심이 되는 예술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차는 공통된 비전을 기반으로 참여 교류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와 신작 커미션을 비롯해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진행까지 포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전시는 단순한 순회 전시의 형식을 넘어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과 초지역적인 가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 지역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개인과 공동체, 지역과 세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층적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공동 전시를 구성해 각 기관별 소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예술적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다각도에서 지원하며 초지역적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막을 여는 첫 번째 교류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대한민국 청주)'와 '휘트워스 미술관(The Whitworth, 영국 맨체스터)'이 협업에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매회 30만여 명이 방문하는 공예 분야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회 평균 60여 개국, 2천여 점의 작품으로 공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 오고 있다. '코트노폴리스(Cottonopolis·방적 도시)'로 불리며 19세기 글로벌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던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휘트워스 미술관은 약 6만 점의 소장품 중 2만여 점이 텍스타일 작품이며, 다수의 아시아 지역의 유서 깊은 작품을 기반으로 섬유를 매체로 하는 작품들이 지닌 문화적, 사회적 중요성을 재조명해 왔다. 이번 협업은 '섬유 공예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8인을 초청하는 신작 커미션과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인도 국립공예박물관(National Crafts Museum & Hastkala Academy, 인도 뉴델리)'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청주, 뉴델리, 맨체스터를 연결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첫 번째 교류 전시는 오는 9월 4일(목)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으며, 2026년 2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과 2026년 7월 휘트워스 미술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과 휘트워스 미술관 이숙경 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청주, 뉴델리, 맨체스터의 예술적 유산을 탐색해 보고 교류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뜻깊다"며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는 세 도시가 공유하는 풍부한 유산과 혁신적 정신을 기리고 장인 정신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섬유 예술의 동시대적 해석 및 비전, 상호 연결된 서사들을 폭넓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교류 기관은 '백남준아트센터(대한민국 용인)'와 '피나코테카 미술관(Pinacoteca de São Paulo, 브라질 상파울루)'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과 삶의 정신을 연구 및 실천하고 미래의 백남준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1905년 개관한 피나코테카 미술관은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브라질 예술을 중심으로 한 교류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구 대척점에 위치한 두 기관은 '미디어와 퍼포먼스'를 주제로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는 초지역적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4월 브라질 상파울루, 5월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되는 포럼 행사 및 공동 전시를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신작 커미션 및 전시 준비를 거쳐 2026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과 피나코테카 미술관 요헨 볼츠 관장은 "미술관, 작가, 관객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대화에 전념하고 동시대의 예술 창작과 미래를 위한 토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남의 장을 구상했던 백남준의 정신으로 세계 반대편에 위치한 두 미술관이 하나가 되고, 그의 유산을 오늘날 우리 삶으로 가지고 올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이 적용된 국산항공기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IDEX는 격년으로 개최되어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시스템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65여개국 1,3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130,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함께 수리온 파생형으로 작년 12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MAH(상륙공격헬기)를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CMMAV)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 Next Generation Aerial Combat System)를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했다. MAH와 LAH에는 비행 중인 회전익기에서 사출되어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공개한다.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후속지원과 성능개량 등에 한계를 느끼며, 신뢰성과 확장성이 장점인 한국산 무기체계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중동의 안보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들이 앞다투어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노후 기종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FA-50을 중심으로 KF-21, 수리온 등 KAI의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개최국인 UAE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군 수뇌부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중동의 경우, 작년 12월 이라크 수리온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 2013년 이라크 T-50IQ 24대 수출 이후 11년 만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중동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작년 12월 이라크 정부와 1,358억 원 규모의 수리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중동시장 확대 측면 뿐만 아니라 국산 헬기 플랫폼의 최초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계약된 헬기는 소방 임무를 위해 파생형으로 개발된 소방헬기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최초 개발된 후 경찰, 해경, 산림, 소방 등 10여 종의 파생형으로 개발되어 신뢰성과 임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헬기 공급이 가능하여 전세계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출 효자 플랫폼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은 1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제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입찰 참여를 통해 최대 낙찰물량인 1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제주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했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여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장치이다. 제주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크고, 특정시간대에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발생되는 출력제어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계약시장을 활용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의 선례를 만들고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제주의 2030 무탄소섬 프로젝트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하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의 설계 및 시공단계를 거쳐 오는 3월 착공,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 및 호남지역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확장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계통 안정성 향상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17일 본사에서 개최한 개소식에서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해외인재 유치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성공적인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기업 간의 입체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서울시 등록기업 수는 228만개에 달하며, 연구개발.과학서비스업종 기업 수 및 외국인유학생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KOTRA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 채용행사, 나아가 해외인재의 국내 정착지원에 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관으로 인재 유치와 관련된 홍보, 안내, 조사, 연구와 민원사무 처리 등 지원업무를 전담한다.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주민센터 등 해외인재의 정주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비롯하여, 오랜 기간 다져온 외국인 지원 노하우에 강점이 있다. KOTRA의 전 세계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유치활동과 서울시의 정착지원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해외인재의 발굴과 매칭을 보다 활성화하고 해외인재의 안정적인 정착과 애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를 계기로 첨단산업 인재 수요가 높은 지자체와의 인재 유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인재 유치 플랫폼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는 용산 전자상가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하여 △공공청사(국방부 산하시설 및 용산 세무서) △공공주택 604호(분양 280호, 임대 324호) △신산업앵커시설 등 산업, 상업, 주거, 행정 기능이 융합된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상지 면적은 국유지와 시유지를 합쳐 총 13,963㎡으로 공사비는 약 3,430억 원, 설계비는 약 120억 원 규모이다. LH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시작하여 현장 설명회 등을 거쳤으며, 접수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공개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다. 해당 작품은 지역 일대 활성화가 가능한 통합공간 구현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컨셉 (△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을 제안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쇠퇴한 전자상가 개발 등 주변 도시 상황을 고려한 배치계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 공원계획을 고려하여 열린 공간으로 제안한 건물 배치와 형태계획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건석 LH 용산공원사업본부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쇠퇴한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 거점을 조성하는 공공주도 지역개발의 혁신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당선작이 선정된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하 SARS)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 19(COVID-19)는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짧은 시간 안에 확산되었지만 왜 급격히 복제돼 빠르게 전염되는지 기전이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KAIST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 핵심 효소 단백질(헬리케이스)의 복제과정이 급격히 촉진되어 전염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며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이광록 교수 연구팀이 nsp13 단백질은 두 가지 활성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를 통해 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인 RNA 복제를 촉진한다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여기 두 가지 활성에 해당되는 첫번째 헬리케이스 활성은 DNA 또는 RNA와 같은 이중 가닥 핵산을 단일 가닥으로 풀어주는 효소 기능이며, 복제나 전사 과정을 촉진시킨다. 두번째 RNA 샤페론 활성은 핵산 구조의 올바른 접힘(folding)과 풀림 기능을 돕는 단백질로, 잘못된 RNA를 교정하거나 안정성을 향상시켜 세포 내 RNA 대사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빠르게 복제하고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생산해서 이들을 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첫 번째 단계인 유전물질의 RNA 복제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왜 빠르게 일어나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nsp13 단백질이 기존의 헬리케이스 활성과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샤페론 활성으로 유전자 복제 과정을 빠르게 촉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nsp13 단백질은 유전적으로 잘 보존되어 다양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이나 감염 치료의 중요 표적이지만,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완전한 이해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nsp13 헬리케이스가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분해하여 나온 화학에너지를 이용하여 유전물질인 RNA의 꼬인 구조를 단일 가닥으로 풀어주고 부산물로 ADP(아데노신 이인산)가 생성하게 된다. 이때 생성된 ADP가 nsp13와 재결합하게 되면 샤페론 기능을 활성화시켜 RNA 이차구조를 추가로 불안정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론적으로 헬리케이스 활성과 샤페론 활성이 시공간적으로 동시에 협력해 RNA 복제를 촉진하게 된다는 새로운 방식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이광록 교수는“이번 연구는 대표적 핵산-효소 단백질인 헬리케이스가 ADP를 통해 샤페론적 활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발견이며, 이를 통해 헬리케이스의 기능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효과적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 결과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유정민 박사가 제 1저자로 세계적 국제학술지 ‘핵산 연구 (Nucleic Acids Research)’ (IF: 16.7,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1.8%) 온라인판에 1월 29일 게재됐다. (논문명 : A novel ADP-directed chaperone function facilitates the ATP-driven motor activity of SARS-CoV helicase) (doi: 10.1093/nar/gkaf034)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글로벌 기초연구 지원사업과 합성생물학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오는 19일, 연구원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2025년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트리홀딩스㈜와 ETRI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창업을 촉진하고,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 기업 발굴·투자·성장 지원을 위해 혁신투자포럼을 운용해왔다. 올해 열리는 2025년 혁신투자포럼에서는 AI, 양자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의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활동(IR)을 통한 에트리홀딩스㈜의 투자포럼이 개최된다. 아울러,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 기술(최정단 본부장)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박수준 본부장)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기술(윤천주 본부장) 등 ETRI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이디리서치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 및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의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2010년 5월, ETRI가 100% 출자하여 설립된 신기술창업전문회사이다. 지난 14년간 총 134개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투자기업의 총 가치는 2.7조원에 이른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 95개사,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43개사 및 스케일업 팁스 7개사 등에 투자하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에트리홀딩스㈜는 ETRI 사업화본부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기업성장 및 기업가치 제고 지원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수젠텍, 진시스템 등 총 5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1월에는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는“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 기반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이다. 공공기술의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게 기술과 전문가, 그리고 자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ETRI와 에트리홀딩스㈜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가 개회사와 함께 투자모델도 소개한다.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사장 등이 축사를 통해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는 트렌드 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이 지난달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생성형 AI 연계 이용 보안 대책 평가를 거친 후 올해 2분기 내 롯데그룹 제휴사에 시범 오픈될 예정이다.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의 4,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를 종합한 고객 세그먼트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 및 예측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그먼트별 고객 행동,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및 트렌드 등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멀티 분석,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또한 AI챗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구축된 세그먼트 랩은 롯데이노베이트와 빅데이터 분석 AI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공동 개발했다. 데이터보호 기술에 대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규제 요건을 준수해 올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향후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폭넓은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세그먼트 랩은 롯데멤버스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트렌드 예측 특화 AI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변화된 IT 환경을 선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마케팅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해 핀테크 기업을 넘어 오늘날 ‘고객과 시장에 답을 하는 데이터 컴퍼니’로 성장했다. 롯데그룹의 데이터 생태계를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진정한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약 3주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일상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하철'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학교 모티브의 '스쿨'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와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로 영상을 촬영한 후,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자유롭게 편집해볼 수 있는 '비디오 체험존'은 1020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갤럭시 AI 활용법을 소규모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갤럭시 AI 클래스'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AI 클래스'에 참여한 방문객은 "친구 추천으로 예약하고 AI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소규모로 자세히 설명해주니 AI부터 퍼포먼스, 게임까지 궁금했던 '갤럭시 S25 시리즈' 기능들에 대해 확실히 이해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방문객은 "AI폰을 배우고 싶어 신청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갤럭시 AI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 강남의 '갤럭시 AI 클래스'는 현장 참여 외에 온라인 사전 예약제도로 운영돼 원하는 시간에 방문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삼성 강남의 갤럭시 스튜디오는 대형 LED를 통해 화려한 디지털 파사드로 연출됐고, 건물 유리벽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시하는 쇼윈도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진정한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고객 분들의 큰 관심 덕분에 전작보다 빠른 시점에 3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와 함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The Clubhouse Baseball)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월 16일 발표한 「한‧일‧EU 기업규모별 임금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전체 분석대상 22개국(한국, 일본, EU 20개국*) 중 대기업은 우리 임금수준이 5위(구매력평가환율 기준, 1인당 GDP 대비 임금수준은 3위), 중소기업은 10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기준, 이하 동일). (한‧일‧EU 대기업 임금수준) 우리 대기업 연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87,130달러로 EU 20개국 대기업 평균 80,536달러보다 8.2%, 일본 대기업 56,987달러보다는 52.9%나 높았다. 분석 대상 22개국 대기업 중 우리나라(87,130달러)가 5번째로 높았다(2022년,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경제수준 대비 대기업 임금) 경제수준을 고려한 1인당 GDP 대비 대기업 임금수준은 우리나라가 156.9%로 EU 평균 134.7%, 일본 120.8%에 비해 각각 22.2%p, 36.1%p로 높게 나타났다. 분석대상 22개국 중 우리나라(156.9%)가 그리스(166.7%), 프랑스(160.6%)에 이어 3번째로 높아(환율 무관), 구매력평가환율 기준보다 순위가 더욱 높은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한‧일‧EU 중소기업 임금수준) 우리 중소기업 연 임금총액은 50,317달러로 일본 중소기업 42,022달러보다 19.7% 높았고, EU 중소기업 평균 52,398달러보다는 4.0% 낮았다. 분석대상 22개국 중 10위로 중위권에 해당했다. 시장환율 기준 우리 중소기업 임금(31,564달러)도 분석대상 22개국 중 10위 (경제수준 대비 중소기업 임금) 경제수준을 고려한 1인당 GDP 대비 중소기업 연 임금수준은 우리나라가 90.6%로, 일본(89.1%)과 EU 평균(87.6%)과 비슷했다. 구매력평가환율 비교 시 중위권이었던 우리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1인당 GDP 대비로는 22개국 중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율 무관). (한‧일‧EU 전 규모 임금수준) 우리나라 전 규모(10인 이상) 사업체 연 임금총액은 59,191달러로 EU 평균 67,214달러보다 13.6% 낮았지만, 일본 48,729달러보다는 2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우리나라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52.98달러(’22년 기준, OECD)로 21개국 중 17위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 임금수준(11위)은 노동생산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시간당 노동생산성 53.99달러), 리투아니아(60.47달러), 슬로바키아(57.12달러), 포르투갈(55.30달러), 폴란드(53.34달러), 라트비아(53.33달러) 6개국은 우리나라보다 연 임금총액(PPP 기준)이 낮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우리보다 높았다. (경제수준 대비 전 규모 임금) 경제수준을 감안한 1인당 GDP 대비 전 규모 임금수준은 EU 평균이 112.4%로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 106.6%, 일본 103.3% 순으로 나타나,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비교 시보다 국가 간 임금격차가 작게 나타났다(환율 무관). 지난 20년(2002~2022년) 간 우리 대기업 임금 인상률은 국내 중소기업뿐 아니라, 일본 및 EU 대기업 임금 인상률보다 월등히 높았고, 그 결과 2022년 우리나라의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가 일본과 EU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2002년 이후 한·일·EU 규모별 임금 인상률) 지난 20년(2002~2022년) 간 우리 대기업 임금 인상률은 157.6%(2,741만원→7,061만원)로 EU 대기업 평균 84.7%(27,065유로 → 49,987유로)과 일본 대기업 –6.8%(580.5만엔 → 541.0만엔)보다 월등히 높았다. 동 기간 중소기업 인상률 역시 우리나라가 111.4%로 EU 평균(56.8%), 일본(7.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환율 무관). 임금 인상률은 비교 대상국 중 우리나라가 대기업 7위, 중소기업 8위지만, 우리보다 임금 인상률이 높은 국가들은 경제규모 및 산업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국이라 보기 어려운 나라들로, 주요 경쟁국과 비교하면 우리 임금 인상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일·EU 규모 간 임금 격차) 2002년 대‧중소기업 임금의 상대적 수준(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은 한국 70.4%, 일본 64.2%, EU 평균 76.6%였으나, 2022년 한국 57.7%, 일본 73.7%, EU 평균 65.1%로 우리나라의 규모 간 임금격차가 일본‧EU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환율 무관). 한국, EU, 일본의 임금 인상률을 고려하면 우리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확대는 국내 중소기업 임금 인상률이 낮아서라기 보다는 대기업 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대기업 임금이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고, EU국가들과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인 것은 연공형 임금체계와 강력한 노조로 인한 생산성을 초과한 일률적 임금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고, “우리 기업의 성장동력이 갈수록 악화되는 現 상황에서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임금인상은 지속가능할 수 없는 만큼,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기업의 누적된 고율 임금인상으로 기업규모간 임금격차가 커진 점까지 고려하면 대기업 임금안정이 중요하며, 특히 법정 정년연장은 지금도 높은 대기업 근로여건을 더욱 끌어올려 신규채용 여력을 약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산업 국내 기업의 우수 해외인재 유치를 종합 지원하는 ‘해외인재유치센터’가 이달 17일 KOTRA(사장 강경성)에서 현판식을 거행하고 정식 개소했다. 센터는 2025년 1월 17일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관이다. 해외인재유치센터는 특별법에 따라 인재 유치와 관련된 홍보, 안내, 조사, 연구와 민원사무 처리 등 지원업무를 비롯하여, 해외 채용행사, 인재유치사절단 등 사업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정부가 올해 새로이 시행하는 우수 해외인재 확인서 ‘케이테크 패스(K-Tech Pass)’ 발급 업무와 패스 발급자의 정착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전담하게 된다. KOTRA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산업부, 기재부, 법무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국립국제교육원,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바이오 분야 협회 대표 및 기업이 참여하는 ‘K-Tech Pass 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고, 향후 센터의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의 우수 인재 매칭부터 유치까지 돕는 원스톱 서비스가 해외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발언하였다. 또한 자리에 함께했던 해외인재 에드윈 후라도(멕시코 국적, 현대차 AAM연구원) 씨도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한국 취업 결정은 큰 도전”이었다며, “센터의 홍보 및 유치 활동이 더 많은 우수 해외인재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센터 개소 첫해 사업으로 미국(뉴욕, 실리콘밸리), 영국(런던), 싱가포르 4개 지역에서 인재유치 세미나, 현지 채용박람회/학회 연계 홍보로드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채용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 외국인유학생 채용관”도 5월 19~20일 양일간 COEX에서 개최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인재 유치는 우리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KOTRA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외인재의 발굴과 채용, 정착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인재들에게 한국 근무의 매력과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