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7일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그야말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지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용진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부터 글로벌IT 기업 경영진까지 폭넓은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는 산업”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신기술이 국민 생활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D.C.에 도착하자마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를 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다른 프라이빗 사교 행사에서는 오클라호마주 현직 주지사 케빈 스타크를 만났고, 지난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일론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X(옛, 트위터)’와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공동 주최한 프라이빗 행사에도 초대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정회장 부부는 참석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얼리어답터이자 국내 테슬라 1호 고객이기도 한 정회장은 평소 테크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임스 머스크 뿐만 아니라 혁신 기업 투자자로 유명한 브래드 거스트너, 케빈 스타크 등 주요 참석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정 회장은 취임식 당일에는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의 생중계 현장에 들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북극 한파로 취임식 행사 규모와 참석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정 회장은 트럼프家와의 각별한 인연이 기반이 돼 초대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J.D. 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미국 정부와 공화당측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금융업계 고위 관계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인맥을 쌓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공정위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퍼거슨 위원장은 기업 성장에 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가장 잘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현지시간 1월 20일 저녁 워싱턴 D.C.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공식 무도회인 ‘Starlight Ball’에 참석했다. ‘Starlight Ball’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가족과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을 겸한 사교 무도회다. 정회장은 오랜 기간 교분을 이어온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를 받아 이번 무도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밤 12시가 넘어서 ‘Starlight Ball’에 방문했다. 무도회에서 정 회장 부부는 워싱턴 D.C. 도착 첫날 만남을 가졌던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평소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넓은 인맥을 가꿔온 정 회장은 이번 트럼프家와의 네트워킹으로 한층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소중하게 여기고, 인연을 진심으로 대하며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 회장의 평소 철학이 빛을 발한 것이다. 정 회장은 17일 뉴욕JFK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외교관이나 행정가가 아니어서 국가 아젠다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은 “정 회장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20일 국내외 임직원이 급여를 공제해 모은 성금 600만원을 장애인 복지시설 성모자애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연말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가 개최한 연말 자선모금 행사를 통해 조성됐다. 행사에서 레프트핸즈는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들의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멕시코, 일본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과 사오리가 사회자로 참여하고 수어공연을 하는 등 재능을 기부했다. 또한, KOTRA 캐릭터인 ‘글로비’ 무릎담요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마련해 기부하기도 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은 “앞으로도 KOTRA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성금으로 장애아동들이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7일부터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CES에서 제시된 글로벌 혁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개최됐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 20개사을 비롯하여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등 CES 2025에 참여한 기업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으며, 오영주 장관은 간담회를 주재하며 CES 참여 기업들이 전하는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소통했다. 간담회에 이어 ‘CES 2025 리뷰 세미나’도 진행하여 CES 참여 기업들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CES 종료시까지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며, 국가 기준 전세계 1위의 성과로 CES 2025에서 발표한 혁신상 전체 458개의 약 45.4%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1개이다. 국내 혁신상 수상 기업(대학 등 기관 제외 149개사)들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12개사, 중견기업이 10개사, 중소벤처기업이 127개사로, 중소벤처기업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의 85%를 차지했다. 이중 약 86.6%인 110개사가 창업사업화, R·D,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TA는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시상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34개를 발표했으며 국내 기업들이 15개를 수상했다. ㈜시에라베이스(스마트 시티), ㈜고스트패스(핀테크), ㈜슈프리마에이아이(임베디드 기술), ㈜포스콤(인간 안보) 등 중소벤처기업 4개사가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으며 ‘K-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CES에서 2년 연속(’24~’25)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을 소개하고 CES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AI를 접목한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가 올해까지 총 5회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들과 나눴다. 이어진 리뷰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시에라베이스,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CES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리네타 등 많은 기업들이 참석해 CES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오 장관은 “CES 2025에서의 우리 벤처·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CES 2025 참여 성과를 평가하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K-스타트업’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최근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중국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용한 현지 여행 꿀팁을 공유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체류기간을 최대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정책으로 그동안 눌려있던 중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가 24.11.08~24.12.31 기간 중국 현지에서 이용한 해외 체크+신용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금액은 237억2021만3881원으로 전년 동기간(124억7154만9050원) 대비 9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 유니온페이 브랜드 트래블카드 '트래블로그' 위안화도 100% 환율우대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환전(환율우대 100%)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이용이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기존 MASTER(마스터), UPI(유니온페이)에 더해 지난 8월 VISA(비자)와의 제휴를 시작하며 해외여행 1등 서비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트래블로그는 포스트코로나를 겨냥해 2023년 4월 일찌감치 유니온페이와 콜라보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출시,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을 대비해왔다. 현재 시중 트래블카드 가운데 국제브랜드사로 유니온페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은 트래블로그가 유일하다. 유니온페이가 중국 현지 금융회사인 만큼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VISA(비자), MASTER(마스터) 제휴 카드보다는 UPI(유니온페이) 제휴 카드의 활용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중국 현지 ATM 인출도 수수료 없이 원하는 금액만 딱! 중국 현지 ATM 수수료 무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여행 중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인출 수수료 없이 원하는 만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ATM 인출의 경우 VISA(비자), MASTER(마스터), UPI(유니온페이) 모두 동일하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페이에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 연결하고, QR코드로 바로 결제 중국은 신용카드보다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노점상도 현금을 받지 않고 모바일 QR코드 결제하는 게 일반적이다. 현지 여행에서 맛집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카드 결제가 쉽지 않은 이유다. 이럴 때 하나페이 앱에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결하면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방식은 간단하다. 하나페이 앱 내 결제탭에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선택한 뒤 QR코드 제시하거나 매장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유적지) 입장료 할인! QR결제 시 20% 하나머니(최대 2만 하나머니/월) 적립(~6/30) 하나페이 결제를 추천하는 이유는 또 있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 VISA(비자), MASTER(마스터)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200위안이 넘을 경우 3%의 결제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또한, 6월 30일까지 앱/웹에서 사전응모 후 QR결제로 사용한 금액의 20%(최대 2만 하나머니/월)를 하나머니로 환급해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상해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유적지’ 입장료 40위안 이상 결제 시, 10위안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연결한 하나페이 QR결제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승수 상무(디지털글로벌그룹장)는 “중국으로 무비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와 하나페이 QR결제는 알뜰하면서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꿀조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흥그룹의 공사대금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3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8일 충남 논산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함께하는 새해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의 금융파트너로서 한국문화가 낯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었다. 이 날 50여명의 몽골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행사에 초청하여 우리쌀 400kg과 한과, 만두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설 대표음식인 떡국을 함께 나누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충청남도청(도지사 김태흠) 및 논산시를 포함한 15개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영업점 통역요원 배치, 급여통장 개설, 해외송금 등의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영농철 일손부족을 해결해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분들과의 시간을 가져 뜻깊다”며, “계절근로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상품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안선정위원회에는 소설가 김연수 씨, 시인 안희연, 유희경 씨가 합류했다. 한국 문단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시인 장재선(문화일보 전임기자) 씨,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본명 신수진) 씨 등과 함께 광화문글판 문안 선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문안선정위원들은 광화문글판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인생 한 줄’이 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민들이 광화문글판을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지난 14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3월 초 내걸릴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을 정하기 위해 다양한 견해와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는 ‘2024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지은 학생(추계예술대학교 콘텐츠스토리학과)이 명예문안선정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소설가 김연수 씨는 광화문글판을 눈여겨보던 경험을 밝히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광화문글판은 일상 속으로 들어온 문학과 같다”며 “문안선정위원이 돼 큰 영광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인 안희연 씨는 “우리의 삶을 환하게 밝혀줄 좋은 문장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광화문글판을 ‘은빛 동전’에 비유했다. 그는 “우연히 마주한 문장 하나는 호수에 던져진 동전처럼 우리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며 “그 문장은 마음 한 켠에 가라앉기도 하고 어느 순간 삶 위로 떠오르기도 하는데, 광화문글판이 이런 교감을 나누는 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시인 유희경 씨는 광화문글판에 대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문화의 복판이며 가장 중요한 자리에 문학적 사유의 대상이 내걸린다는 건 대단한 사건”이라며 “광화문글판은 내리 물림 해줄 유산이자 아껴야 할 보물”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교보생명이 운영 중인 광화문글판은 35년 동안 시민들과 호흡하며 위로와 감동,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오고 있다. 1년에 네 차례 계절마다 바뀌는 문안은 시민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 오다가, 2000년 12월 문안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결정이었다. 문안선정위원회는 시인과 소설가, 평론가 등 문인들과 교수, 카피라이터, 언론인 등 외부인사 5명에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교보생명 홍보담당 임원으로 이뤄져 있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분기마다 2000여 편에 달하는 시민들의 공모작, 문안선정위원들의 추천작을 놓고 치열한 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작을 결정한다. 토론하는 모습은 흡사 문학상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 문안선정위원들은 이 과정에서 위로와 용기, 희망의 울림을 안기는지, 시대의 관심사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계절과 어울리며 의미가 쉽게 전달되는지 등을 폭넓고 꼼꼼하게 검토한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시인 정호승과 안도현 씨, 소설가 은희경 씨, 카피라이터 유제상 씨 등이 문안선정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문안선정위원으로 활동하는 시인 장재선 씨는 1991년부터 기자로 일해 왔으며 시집 ‘기울지 않는 길’, ‘별들의 위로’, 산문집 ‘영화로 만난 세상’ 등을 출간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고, 서정주문학상과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 요조 씨는 한때 홍익대학교 일대를 장악했던 인디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2013년부터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해 ‘오늘도, 무사’, ‘아무튼, 떡볶이’,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등을 펴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설가 김연수 씨는 1993년 계간지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소설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등의 작품으로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인 안희연 씨는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뒤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시집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당근밭 걷기’와 산문집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을 펴낸 바 있다. 시인 유희경 씨는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2020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더 큰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광화문글판이 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3차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대응과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검역본부는 '신뢰받는 동식물 질병연구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 동물질병 예방 및 제어기술 고도화 ▲ 개방형 연구 생태계 구축 ▲ 미래 환경 변화 대응 체계 확립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 구축 및 국제협력 강화 등 7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번 중장기계획을 통해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연구를 강화하고,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학분석 모델 개발, 동물복지 및 수의법의학 연구, 그리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진단·치료 기술 개발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 연구개발(R&D)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물안전 연구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소 보툴리즘 백신을 개발하여 해외 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RNA 간섭(RNAi)을 이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국내 농·축산업 보호와 발전에 이바지한 바 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중장기계획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민건강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식물 질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0일) 수도권·충남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기 마련된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고 국민들께 충분히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국토부·지자체는 화력발전소 일부 가동제한, 공사장 점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것을 주시했다. 교육부·복지부·지자체 등은 학생‧취약계층·야외근무자의 보호조치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각 부처와 지자체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협조체계도 빈틈없이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번 비상저감조치가 작년 1.31일 비상저감조치 이후 1년여 만에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45.0%는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1.25), 일요일(1.26), 임시공휴일(1.27)과 설 공휴일 3일(1.28~30)이 이어지면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45.0%가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5일 이하’ 25.0%, ‘9일 이상’ 22.1% 등 順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휴일인 6일을 초과해 ‘7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 중 31.8%는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에서’를 이유로 제시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5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2.4%로 지난해(64.5%)에 비해 2.1%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300인 이상 기업(78.8%)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5.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24.4%),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9.8%)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별도 설 상여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1.7%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전년보다 많이 지급’ 응답은 14.2%, ‘전년보다 적게 지급’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5%로,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높았다.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4.4%로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5.2%였다. 규모별로는,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62.0%)이 300인 이상 기업(48.5%)보다 13.5%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실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으로 응답한 기업이 6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53.2%), ‘누적된 인건비 상승’(44.6%),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24.1%) 順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62.5%)이 300인 이상 기업(56.9%)보다 5.6%p 높게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 응답 역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많았다. ‘누적된 인건비 상승’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5.4%)이 300인 미만 기업(43.3%)보다 12.1%p 높게 나타나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을 연임한다. LG화학은 오늘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 WEF)에 신학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으로 전세계 경제계, 정치권, 학계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 2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신 부회장은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올해 1년 더 연임한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에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첫 사례이다. 신 부회장은 2023년부터 협의체 의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며 화학·첨단산업 협의체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 세계경제포럼은 지경학적 갈등과 미국 행정부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기반한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올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연합(Global Impact Coalition, GIC)에 가입해 탄소배출량 절감과 자원순환 증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임팩트 연합은 바스프, 사빅 등 10여개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의 경영진 협의체로 친환경 원료·소재 등에 대한 공동 투자부터 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UNEP(UN Environment Programme, UN 환경계획)가 주관하는 GPAP(Global Plastics Action Partnership)의 연사로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서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초임계 열분해유 등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UNEP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UNEP는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협력을 전담하는 기구로 플라스틱 밸류 체인 전반의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LG화학도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광고 영역까지 확장해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B2B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는 물론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 DOOH Ads는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절차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광고를 매칭해줘 편리하다.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 역시 송출 가능하다. 고객이 별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AI 카메라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유한 광고 중에 최적의 광고를 찾아주고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멕시코 각지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인 ‘그랜드 벨라스(Grand Velas)’에 호텔·병원 등에 특화된 솔루션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Pro:Centric Cloud)’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으로 고객은 객실별로 투숙객에게 원하는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혼 여행객에게는 관련 할인 상품을 보여주고, 단체 관광객에게는 투어 셔틀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서비스 기업과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를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화면 오류가 발생하면 이메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콘텐츠를 전송할 때 디스플레이 설정도 한번에 가능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그 밖에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맞춤형 양식을 제공해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를 돕는 등 콘텐츠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 ‘LG 슈퍼사인 클라우드(SuperSign Cloud)’,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사업자를 위한 ‘LG 프로센트릭 스테이(Pro:Centric Stay)’와 같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용·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내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에 참여한 고객 중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 가입을 인증한 고객은 개별 솔루션 구독에 대한 5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맞아 최신작 VOD 구매 시 쇼핑 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영양제·가전제품 등 인기 선물을 최대 94%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설 연휴에 맞춰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U+tv를 통해 ‘소방관’, ‘대가족’,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최신영화 VOD를 한 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1만원, 250명)을 선물한다.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 쿠폰 4000원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쿠폰 9000원권을 각각 추가로 증정한다. 설 연휴 기간, 인기 영화와 공연 VOD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U+tv 고객은 ‘파일럿’, ‘아마존 활명수’, ‘사랑의 하츄핑’ 등 인기 영화 50여 편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3억6000만 명이 관람한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와 ‘태양의 서커스: 큐리오스’ ▲올해 15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 ▲뮤지컬 실황 영화 최초 4만 관객 돌파한 옥주현 주연의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등 인기 공연 실황 및 뮤지컬 VOD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레이’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점 콘텐츠도 선보인다. 유플레이에서는 대륙의 티니핑으로 불리는 중국 애니메이션 ‘유수언(환상 속의 동물들)’ 시즌 1~4 를 국내 최초 독점으로 공개하고,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제작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비롯해 인기 영화인 범죄도시 전편(1~4편), 외계+인 전편(1, 2편) 등 시리즈 영화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커머스 ‘U+콕’에서는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매일 할인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U+콕 이용 고객은 매일 오전 11시 이벤트 페이지에서 10%(10명), 7%(100명), 5%(1000명)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진행된다. U+콕에서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 특별한 가격으로 설 선물을 판매하는 '설 프라이즈 특가 상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물용 소고기, 홍삼, 효도 가전과 명절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 등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휴 기간 온 가족이 취향에 맞게 즐겨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제 시험 인증 기관 TÜV라인란드(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 ISO/SAE 21434 기반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벨3 인증 달성에 성공했다. 레벨2가 설계에서 생산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 체계가 구축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인증이라면, 레벨3은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레벨3 인증을 받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보안 1위…글로벌 시장 신뢰도 및 경쟁력 강화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과 관련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북미와 아시아 등 56개의 UNECE 협약국에서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이 필수다. 전기차 배터리 역시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운전 정보,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등 핵심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이 대표적이다. Non-EV 비즈니스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에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해 안전진단, 퇴화·수명 예측 등 고도화된 기능을 담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TS 관련 신규 브랜드 ‘B.around(비.어라운드)’를 런칭하며 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취득한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관련한 역량을 입증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신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S개발그룹장 이달훈 상무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며 “안전한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0008S0)’를 소개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2년 상장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의 최종판”이라며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서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성장과 분배의 밸런스를 맞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과거 일본에서 월지급식 펀드가 큰 인기를 끌 당시 과도한 분배금 경쟁이 생겼고 결국 원금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도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초자산의 성장가능성을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금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국내 최초 매월 15일 배당하는 ETF를 선보이며 ‘TIGER 격주배당솔루션’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월말,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함께 투자할 경우 격주로 배당을 받아 현금흐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으로 미국 대표지수형 타겟데일리커버드콜 라인업을 완성했다. ‘TIGER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 ‘TIGER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6290)’, ‘TIGER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493810)’,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0008S0)’ 4종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은퇴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으로 투자해야 한다” 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