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행사 공식 초대장을 발표한 지난 2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을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Plaza del Callao), 중국 상하이 K11 쇼핑센터(K11 Shopping center),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The Entertainment Bulding), 태국 방콕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Panoramix CentralWorld),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Hydroproject) 등에서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초대장과 동일한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보여준다. 이는 사람들에게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의문을 제기하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章, Next chapter)을 열 새로운 갤럭시 기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기획됐다.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한국 시간 8월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은 ʻ앱(App) 창업지원 프로그램ʼ을 운영해 총 37건의 창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ʻApp 창업지원 프로그램ʼ은 KAIST SW교육센터(센터장 배두환)가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업 교육 및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획·분석·설계·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하고 창업과 기술 분야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 분야 비전공자들도 앱 서비스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공 및 출신 학교 등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8개 팀으로 구성된 196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창업등록(10일) - 앱 기획(1개월) - 앱 개발(2개월) 등 3단계로 진행되는 임무를 부여받아 앱 기획서 작성·사업자 등록·프로토타입 개발·앱 및 서버 프로그램 개발 등의 강도 높은 과제들을 수행했다. KAIST SW교육센터는 각 단계별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참가자들에게 창업 촉진금을 지급하고 서비스 구성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 창업에 필요한 환경도 함께 제공했다. 그 결과 1단계에서 20개 팀의 70명이 선발되었으며, 16개 팀의 58명이 최종 3단계 임무까지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각 완주 팀은 분야별 전문가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받고 기술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앱 시제품을 개발한 것은 물론 법인창업 1건 및 개인 창업 36건 등 총 37건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최종 완주에 성공한 16개 팀 중 ʻ관리비책ʼ, ʻ얌밀ʼ, ʻ큐피드ʼ 팀은 2021년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돼 각각 4천만 원에서 1억 원에 이르는 정부지원 창업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창업팀 ʻ그레이트퍼즐ʼ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1억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는 단 14주간의 교육만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문외한이었던 지원자들을 앱 개발자 및 창업자로 성장시켰다는 점이다. 전체 지원자 196명 중 146명(74.5%)이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였으며, 최종 임무를 완수해 앱을 개발한 58명 중 77%가 넘는 45명이 개발 경험이 거의 없는 비전공자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한 창업팀 ʻ관리비책ʼ의 유성국(33)씨와 이윤곤(33)씨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로 참여해 소규모 건물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ʻ관리비책ʼ은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 씨와 이 씨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유성국(33) 씨는 IT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KAIST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교육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ˮ라고 전했다. 이어, "앱 개발 기술을 배운 것뿐만 아니라 창업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성공 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창업가이자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ˮ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배두환 KAIST SW교육센터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배경으로 가진 지원자들이 팀을 꾸린 결과 주거·패션·교통·교육·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의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구현하고 창업까지 성공하는 결과로 완성됐다ˮ라고 전했다. 이어, 배 센터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실무 인재를 양성한 좋은 본보기를 마련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 및 개선점을 분석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교육과 창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2기 프로그램을 내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ˮ라고 밝혔다. 한편, KAIST는 2016년 과기정통부의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ʻ융합, 개방, 수요자중심, 협업, 확산, 지속ʼ이라는 6대 핵심 가치아래 산업계와 연구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담대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가는 길이 신뢰와 통합의 길.” 그동안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임단협 및 각종 내부 혁신을 통해 굵은 발자취를 만들어 낼 때마다 나온 평가다.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노사간 화합을 통해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들을 만들어온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또 한번 큰 일을 만들어 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도 단체협약(이하 단협) 갱신교섭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3주만에 잠정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올 초 임금협상도 역대 최단 시간인 첫 만남 후 20분만에 잠정합의까지 도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등이 각각 참석했다. ■ 역대 ‘최단기간-최고 찬성율’로 단체협상 타결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노사가 울산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첫 미팅을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3주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단협은 임금협상과 달리 다루어야 할 안건들이 많아 최소 3~4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이 통상인 점에 비춰보면 협상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이다. 특히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과 최고의 찬성율인 88.5%를 기록했다. 국내 통상적인 노사관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은 찬성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노사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세대별, 직무별로 모두 행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사 양측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년 9월 임단협 타결시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성숙된 선진노사문화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물가에 연동한 임금상승, 기본급 1%의 사회공헌 기금 조성 등 혁신적인 안건들을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노사 경계를 넘어 ‘구성원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교섭에 임했다”며 “이번 단협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의 노사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회사의 지속가능 위해 ‘ESG경영 강력실행’ 합의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단협에서 노사가 신뢰와 상생을 기반의 선진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SG경영에 적극 동참, 강력하게 실천해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1년 단협이 최단기간-최고 찬성율로 타결되면서 차원이 다른 노사문화라는 역사를 또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60년 출발점에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성공시켜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로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일 스토리 데이를 통해서 밝힌 ESG경영의 강력한 실천과 파이낸셜 스토리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지향적이고,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또 ‘구성원의 행복 증진’이라는 공통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아래 ▲가치 ▲균형 ▲안정이라는 『미래지향적인 가치』 관점에서 노동조합에서 제시한 각종 시스템과 복리후생제도에 대해서도 각각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 이에 따라 구성원들 일과 삶의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가제 개선, 자녀 양육 및 학자금 지원 현실화, 생활 안정 지원 등의 크고 작은 안건들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노사 공동 TF’를 만들어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조3교대인 현행 근무형태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검토를 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단협은 성숙한 노사문화가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중요성을 보여 준 결과”라며 “SK이노베이션의 선진적인 노사문화는 상생을 넘어 ESG경영을 완성해 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 진화 발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 C&C가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넷제로(Net Zero)’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섰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22일,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Net Zero)’ 실행 로드맵을 밝혔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결집,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결의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해 ‘순배출량=0’을 만들어 온실가스가 더는 증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SK㈜ C&C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했다. 실행 방안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화 ▲친환경 자가발전 투자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밸류체인(Value Chain)상 이해관계자와 협력∙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SK㈜ C&C는 먼저 ICT 사업의 특성 상 온실가스 배출량 중 99%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나선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매년 전력 수요량을 3.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현을 위해 ▲저탄소 지향의 데이터 센터 냉각장치 고효율화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버 작동 최적 온도 관리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 자가발전 설비를 확충해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와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연간 5.7GWh 분량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는 데 이어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 투자를 진행한다. 판교와 대덕데이터센터 건물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해 연내 500kW 태양광 설비를 추가 증설한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에 의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연료전지(Fuel Cell) 도입도 검토 중이다. ICT 기술을 활용한 고객의 넷제로 이행 지원에 앞장선다. 통신∙제조∙금융∙서비스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비롯해 에너지 생산∙소비 최적화 시스템 등을 개발해 온실가스 관리에 직접 활용하고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SK㈜ C&C는 직접 관리 가능한 온실가스 배출원 범위인 스콥(Scope)※1)1,2 뿐 아니라 사업 밸류체인상 공급업체나 고객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포괄하는 ‘스콥(Scope)3’에 대한 관리 강화 및 감축에도 노력한다. 스콥3 배출량 관리·공개 범위를 25년까지 전체 카테고리(Category)로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스콥3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이행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보고서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이행 경과도 공개한다. SK㈜ C&C 구성원들도 일상 생활 속 넷제로 실천 캠페인에 참여한다. 7월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 관련 구성원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개인 좌석에 비치됐던 휴지통을 없애고 사무실 각 층에 분리배출 수거함을 만들어 자발적인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회용품 안쓰기(제로 웨이스트) ▲에너지 절약 ▲텀블러 사용 ▲종이 없는 회의(Paperless)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같은 구성원발 넷제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넷제로 조기 달성을 위해 직접 감축과 RE100 활동 강화는 물론 디지털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것” 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온실가스 관리 혁신으로 넷제로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내 관계사들과 함께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도 가입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는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빛, 과학과 응용(Light:Science and Applications)’에서 수여하는 2020 우수 논문상(2020 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2020 우수 논문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빛, 과학과 응용’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 영향력 등을 종합하여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김철홍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2019년 연말에 발표한 “생체 내 적혈구를 이용하여 초해상도를 구현하는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Super-resolution Localization Photoacoustic Microscopy using Intrinsic Red Blood Cells as Contrast Absorbers)”으로, 기존의 광음향 현미경보다 무려 500배나 빠른 초고해상도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은 갈바노미터 스캐너를 사용하는 기존의 광음향 현미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체내 적혈구의 흐름만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부위를 찾아낼 수 있는 점에서 학계와 의료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이 구성원과 현장의 행복소식을 전해온 <CLX행복날개>400호를 발행했다. 이는 1965년 5월 <CLX행복날개>의 전신인 <Topping>1호를 창간한 지 56년 만이다. 울산CLX는 이번 400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사내외 소식을 비롯해 구성원 행복 등의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핵심 창구’로 <CLX 행복날개>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특집 400호에서는 <CLX행복날개>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CLX행복날개>는 그동안 ▲<Topping> ▲<유공> ▲<울산COMPLEX 소식> ▲<CLX행복날개>로 세 차례에 걸쳐 제호가 변경됐다. 첫 창간한 <Topping>은 원유를 상압에서 증류시켜 정제하는 과정을 뜻하며, 1964년 가동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설비인 ‘제1 상압 증류설비’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창간한 <CLX행복날개>는 구성원들에게 단순히 사내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구성원들의 행복을 담는 소식지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울산CLX는 그동안 <CLX행복날개>소식지를 통해 현장 소식부터 구성원들의 행복 소식까지 사내외 소식들을 현장감 있게 소개해왔다. <Topping> 창간 1호는 당시 공보과(現 울산CLX 대외협력실)에서 수기 작성한 첫 기사로 미군용 첫 출하품 약 2만 8천 배럴을 적하한 피스카타키아(PISCATAQUA)호가 부두를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그 외에도 관광용 신형 버스 도입 등을 싣는 등 울산CLX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또한, <CLX행복날개>소식지에는 울산CLX의 60여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979년 12월 발간한 <유공>83호에는 갑작스러운 2차 오일쇼크로 어려움을 겪었던 1970년대를 마무리 짓고 대망의 1980년대를 맞이하는 울산CLX의 각오와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CLX행복날개> 창간호 특집기사인 ‘SK에너지 출범 그리고 한 달 간의 변화’에는 2006년 7월 1일 첫 삽을 뜬 New FCC가 착수 1년 만에 전체 진행률 57%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울산CLX 내 9개 공장 합동준공식, IMF, 소버린 사태, 울산대공원 개장식부터 최근 VRDS 준공까지 울산CLX의 60여년 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울산CLX는 <CLX행복날개>의 첫 창간 이후 구성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사내외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소식지의 발행 주기부터 제공 형태까지 변화를 거듭해왔다. 먼저 울산CLX는 회사의 소식과 경영 방침의 변화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1965년 월 1회 ▲1989년 월 2회 ▲2007년 주 1회로 소식지의 발행 주기를 단축했다. 또한, 구성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인쇄 형태를 올 1월부터 온라인 기반 웹진(Web-zine)형태로 개편했다. SK루브리컨츠 기유기술·관리 유닛 배재민 PM은 “어느덧 <CLX행복날개>와 100회가 넘는 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장 뉴스, 구성원 소식 뿐 아니라 매번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시대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간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호는 구성원들이 400호 <CLX행복날개> 발행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SK에너지 석유출하 1유닛 최복규 과장은 “울산CLX의 60여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CLX행복날개>가 유일할 것”이라며, “여기에 담긴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 이룬 CLX의 빛나는 성장의 시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도 한뼘 성장하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품질관리 유닛 안수진PL은 “신입사원일 때 처음 발간된 <CLX행복날개>는 입사동기처럼 매우 친숙하고 동질감이 느껴진다”라며, “이 소식지와 함께 성장해왔고, 열정 넘치는 구성원분들을 많이 알게되면서 매주 행복 에너지를 전달받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강력한 행복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해달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은 “<CLX행복날개>는 구성원들에게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는 따뜻한 소식지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거치며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 소식지와 관련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활발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을 것”이라며, “<CLX행복날개>는 앞으로도 안전을 비롯한 ESG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투자전문회사 SK㈜(대표 장동현)가 2018년 첫 중간배당 이후 최대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 지급액은 793억원 규모로 전년 중간배당금 총액(528억) 대비 약 50%(265억원) 늘었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연간 배당 총액도 꾸준히 늘어 2016년 약 2,087억원에서 2020년 3,701억으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 SK㈜는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기본 원칙으로 재무현황과 투자규모를 감안하여 배당 규모를 결정해 왔다. 아울러 투자전문회사에 걸맞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이를 배당재원으로 반영하는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동박 제조 1위 기업 중국 왓슨,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바이오 제약 혁신기업 로이반트 등 굵직한 투자와 함께 SK바이오팜 상장,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 수익을 배당 재원에 반영함으로써 배당 확대를 이끌었다. 이번 중간배당에는 올해 초 SK바이오팜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수익 실현에 따른 재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실천했다. 연간 배당 규모는 향후 경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말 배당시 결정될 예정이다. SK㈜는 배당 확대와 더불어 ESG 중심의 첨단소재, 바이오(Bio), 그린(Green),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SK㈜는 올해 초 미국 수소 사업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 사(社) 최대주주에 등극한 데 이어 프랑스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기업 이포스케시社와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조사 시그넷 EV를 차례로 인수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핵심소재인 배터리와 동박, 전력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하는 등 파이낸셜스토리 실행을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SK㈜가 투자한 그랩(Grab)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차세대 핵심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솔리드에너지시스템, 혁신 신약개발 기업 로이반트 등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상장을 준비 중인 만큼,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에 따른 기업가치 극대화가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SK㈜ 사업모델에 대해 “완벽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지주회사”, “ ESG영역 주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주주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주회사”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SK㈜의 목표주가를 최저 32만원부터 최고 45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한편, SK㈜는 차별적인 주주 환원정책뿐 아니라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이사회 내에 주주소통위원을 선임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한국기업지배 구조원으로부터 ‘ESG 우수기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2020년 평가에서도 최상위 수준인 A+ 등급을 획득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DJSI World)’에 작년까지 9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되어 사회적 가치 기반의 투명한 경영활동과 주주권익보호 활동 등을 인정받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SK㈜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중심의 포트폴리오 혁신과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를 통해 투자전문회사로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수익 실현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호분석 전용 플랫폼을 세계최초로 만들었다. 이로써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한 층 더 높은 보안성의 암호 알고리즘 발굴 노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피큐크립토(PQCrypto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 ‘큐 크립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큐 크립톤’은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하나인 RSA 등과 같은 기존 암호와 차세대 양자내성암호 등 다양한 암호체계의 양자 안전성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공개함에 따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을 막을 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향후 연구진은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신청자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본 플랫폼은 양자컴퓨터 회사별로 다른 큐비트(Qubit) 규모, 양자컴퓨터 칩 구조, 오류율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고려할 수 있어 훨씬 정확하게 암호의 정량적 안전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시각화 프로그래밍 기술과 암호 핵심연산 라이브러리를 탑재하고 있어 암호분석에 필요한 양자 알고리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수없이 많고 복잡한 수식을 직관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양자회로를 도식화했고 일일이 입력하지 않게 단축했다. 이 밖에도 플랫폼은 ▲양자 알고리즘에 대한 컴파일(언어처리) ▲가상머신을 이용한 검증 ▲양자 자원량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한다. ETRI 연구진은 향후 기능 개선 및 라이브러리 추가를 통해 정밀한 암호 양자 안전성 분석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본 기술은 특히 ETRI 미래암호공학연구실과 양자컴퓨팅연구실 연구진이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실제 양자컴퓨팅 환경을 고려하는 암호 안전성 검증 플랫폼 구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TRI 김익균 정보보호연구본부장은“양자컴퓨터에 의한 현대 공개키 암호체계의 무력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암호 양자 안전성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인프라 조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기술의 공개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차세대 암호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자컴퓨터에 탑재될 프로그램 성능검증도 가능해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컴퓨팅 환경에 대비한 계산 복잡도 기반 암호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 부산대, 한양대, 한성대 등과 연구 중이다. 한편, 본 성과를 발표한 국제학술대회 『PQCrypto 2021』는 ETRI와 KAIST가 공동개최하는 양자내성암호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양자보안 전문가 38개국 약 340여 명이 참가, 최신 연구동향을 논의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 등록 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TRI는 21일, 세션 발표를 통해 ‘큐 크립톤’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1일 발표한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가전, 휴대전화 애프터서비스(A/S) 품질 1위를 석권했다. '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는 32개 산업, 125개 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제도이다. 전문 평가단이 고객과 동일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가전 A/S 11년, 휴대전화 A/S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각 부문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뜻깊은 결과이다. 이로써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전자제품 A/S 부문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최고의 자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1일 발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도 가전, 휴대전화, 컴퓨터 A/S 부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는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온 결과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항상 최상의 성능과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전 관리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를 올해 도입했다. 삼성전자 가전 전문 엔지니어인 케어마스터가 제품 세척, 케어, 수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제품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객의 휴대폰 점검 편의 향상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고객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휴대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리 엔지니어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5,500여 명의 수리 엔지니어 중 기술력과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0.3%를 'CS 달인'으로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겨루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도 매년 시행 중이다. 이는 임직원의 자긍심과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의지를 높여,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박성민 상무는 "서비스품질 1위 기업으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리스크관리 국제표준 검증심사에 통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월 20일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 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 Limited)이 실시한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국제표준 ISO 31000:2018에 대한 검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1000는 ISO가 조직의 중장기적 목표달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발한 가이드라인으로 리스크 관리의 표준원칙과 체계 프로세스 등의 관리 체계를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판인 ISO 31000:2018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최고경영진의 의지, 개방적 시스템 모델 등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국내에서 ISO 31000:2018의 검증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초다. 이번 검증심사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은 뛰어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플랜트 EPC업은 플랜트의 복잡한 프로세스와 가변적인 수행환경 등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담조직의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의 입찰-수행-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 검증심사를 통해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사업운영 기준과 연계된 리스크 관리 체계,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역량향상과 문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심사 과정에서 기준 미달 항목에 대해 받게 되는 중부적합 사항은 물론 그보다 경미한 단계인 경부적합 사항 지적도 없어,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일메이저들과 국영석유회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ESG의 거버넌스(Governance) 평가에 있어서도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의지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표준인증을 통한 삼성엔지니어링의 품질 관리에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ISO 31000:2018 외에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2015,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2015,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2018 등의 인증과 온실가스 관련 ISO 14064의 검증 등 국제표준 심사 통과를 통해 경영 전반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하언태 대표이사(사장)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임금인상 및 성과금 규모는 전년도 경영실적 및 올해 경영환경을 토대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했다. 지난 해 임금동결과 코로나 및 반도체 부족 위기 속 직원들의 적극적인 위기극복 동참 노력, 최저임금 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최근 노조의 품질, 생산성 등 경쟁력 향상 관련 기존 노조와의 차별화된 행보와 노사공동 위기극복 동참 노력에 회사도 고용안정 노력과 처우개선으로 화답한 것으로 평가된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이다. 올해 교섭에서 노사는 자동차산업 미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특별협약은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전환기 글로벌 생존 경쟁에 적극 대응해 국내공장 및 연구소가 미래 산업의 선도 기지 역할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고용안정 확보 ▲부품협력사 상생 실천 ▲고객ᆞ국민 신뢰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노사는 내연기관 고수익화, 시장수요와 연동한 적기생산에 매진함으로써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대응을 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여 국내공장 및 연구소에 지속 투자키로 했다. 미래 신사업 관련 시장상황, 각종 규제, 생산방식, 사업성 등이 충족될 경우 품질향상, 다품종 생산체제 전환 등과 연계해 국내공장에 양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도 PT(파워트레인) 부문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산업변화 대비 직무 전환 교육, 임금체계 개선 등 전동화 연계 공정 전환 방안도 지속 논의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을 통해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회사는 부품협력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을 출연한 ▲상생 특별보증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부품협력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2,874억원을 출연한 ▲미래성장상생펀드 ▲2,3차사 전용펀드 등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자율적 근무문화 개선 분위기와 연계하여, 기존의 노후화된 복지환경 개선에도 합의했다. 지난 4월 전사 식당 환경개선 합의에 이어 울산공장 노후 기숙사 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초과 연장근로 수당 개선 및 학자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 등 일반/연구직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대 전환기에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가 합심해 재해 예방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탑 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인사, 경영권을 침해하는 노조 요구에 대해 ‘수용불가’ 원칙을 이어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하윤수 회장(前 부산교대 총장)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교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하 회장은 최근 잇단 학교폭력 학생 희생 사건 발생 관련한 교총 논평을 내고 "교총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합한 중·장기 대책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런 방안을 내놨다. 하 회장은 또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그러나 교사들이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환경과 제도 마련은 정부와 국회의 몫이며, 가정과 사회도 적극적으로 학교와 교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근 잇단 학교폭력 학생 희생 사건 발생 관련 교총 논평 전문이다. 1. 최근 광주광역시와 강원도에서 학교폭력을 호소하며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다. 또한 경기도에서도 대낮 도심에서 피해 학생의 목을 조르고 성추행까지 하는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2.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는 이러한 연이은 학교폭력 관련 사안으로 학생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전국의 교육자들과 함께 큰 애통함과 깊은 애도를 표한다. 3. 왜 우리의 제자들이 학교폭력 등 따돌림과 우울증 등으로 스스로 소중한 목숨을 끊어야만 하는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계는 깊은 성찰과 ‘학생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라는 심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노력해야 함을 절감하고 있다. 4. 안타까운 것은 연이어 벌어지는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교육부 등 교육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다소 주춤하던 학교폭력 사안이 학생의 목숨까지 빼앗아가는 위험요인은 현실화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 원인과 대책 마련은 고사하고 논평 한마디 없어 크게 아쉬울 뿐이다. 물론 수사나 조사단계라고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큰 우려에 대해 교육부의 대응과 대책은 매우 필요하다 할 것이다. 5. 교총은 철저한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가해 사실로 밝혀지면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함을 강조한다. 피해 학생의 눈물과 유족의 한을 외면해서도 안 되며, “학교폭력 등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라는 진리를 많은 학생에게 교훈으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6. 오랫동안 계속된 학교폭력에도 학교와 학부모, 경찰 등 주위에 도움과 호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시스템의 문제인지 또 다른 이유인지 그 원인도 명확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7. 교총은 학교폭력 가해의 중요한 원인이 잘못된 인권 의식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생명 존중 의식의 약화가 가장 문제다. 자기만의 권리 주장, 잘못된 인권 의식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타인에 대한 인권과 배려는 상대적으로 약화하거나 무시되는 현상 속에서 학교폭력의 어떠한 대책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결국 우리 교육에서 권리와 책임의 균형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8. 늘 강조하지만, 학교폭력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최근 사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교총은 가정·사회, 정부, 국회 공동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 법률 및 제도 정비 시급, 최근 학교폭력법 및 시행령 개정사항 시행(2021.6.23.) 모니터링 통한 개선 등 △학폭위 지역교육청 이관 1년, 평가 및 보완대책 마련 △전문상담교사 전국 학교 확대 배치 촉구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속에 치유와 관계 회복 목표 정립을 강조하고 요구한다. 9. 하윤수 회장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교사들이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환경과 제도 마련은 정부와 국회의 몫이며, 가정과 사회도 적극적으로 학교와 교사를 지원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 회장은 ‘교총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합한 중·장기 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한국교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 대상 특화점포인 ‘Two Chairs Exclusive 본점센터’(이하‘TCE본점센터’)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TCE본점센터’는 세무·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포함 8명의 자산관리 전문 PB가 배치돼, 고객들이 한 곳에서 원스탑(One-stop) 종합금융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 오너 자산관리, 가업 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가산, ▲대치, ▲부산, ▲잠실, ▲청담에 이어 ‘Two Chairs 프리미엄(이하 ‘TCP’)’ 압구정, 이촌센터도 추가 개점했다. ‘TCP센터’는 해당 지역별 자산관리 영업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금융자산 3억 이상의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에 개점한 ‘TCE본점센터’는 강북지역 첫 번째 TCE 영업점으로서, 초고액 자산가 전담 거점이 확대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추가 개점한 TCP센터 2개점을 포함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프라이빗 뱅킹(PB), 기업·투자금융(CB+IB)을 결합한PCIB 영업 모델 1호 영업점인 TCE강남센터를 개점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특화 채널은 TCE센터 2개점과 TCP센터 7개점을 운영 중에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지난 3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직원들의 3기 신도시 등 자사 사업계획과 연관있는 지역의 집단 부통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공직자들의 전방위적 투기논란으로 확산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산채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고, 정부에서는 재보선과 맞물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처벌강화와 LH조직 해체를 고려한 조직개편을 발표하고 나섰다. 지역에서는 지난 3월 부동산 투기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LH의 토지·주택 개발과정에서 임·직원의 개발정보 누설, 허술한 관리감독 체계를 문제삼으며 LH의 혁신에 동의하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국무총리의 “LH해체수준 고려” 발언 이후 5월, 정부에서 LH를 주거복지를 모회사로 한 토지, 주택 분야로 분리하는 방안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LH가 해체되면 국가균형발전의 표본인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여론이 행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정부의 LH 혁신안이 내부적인 시스템 개혁이나 법적·제도적 보완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해체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YMCA를 주축으로 60여 개의 지역사회 시민단체들이 의기투합해 경남진주혁신도시(LH)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6월 3일 비를 맞으며 진행한 출범식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의 원칙을 지키고, LH 분할이나 해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열망을 표출하였고,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소상공인, 시민단체, 청년대학생 대표의 호소가 이어지면서 지역 각계 각층의 LH해체 반대 궐기운동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이후, 운동본부는 LH해체 반대 온라인 청원 운동을 펼쳤으며, 지역방송을 통한 전문가 토론회, 세종정부청사 앞 집단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7일 지역사회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조규일 진주시장이 당일 정부의 LH해체안 발표소식을 듣고 서울정부청사 앞으로 달려가 1인시위에 나섰다. 연이어 이틀간 국회,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펼친 조시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윤현중 YMCA이사장 등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지역사회의 원로, 상공·문화·체육·환경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1인 시위에 나서면서 7월 19일까지 32개 단체, 75명이 참여하였으며, 운동본부에서는 정부의 LH 혁신안이 발표될 때까지 상경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H 해체를 우려하는 상공계의 반대 성명을 시작으로, 지역대학 총학생회장들이 LH 혁신안으로 인해 취업전선에 피해를 받은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LH해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개 대학 총장들의 LH 해체 반대와 진주시 노인회, 진주시 소상공인협의회, 도청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 복지·보훈단체가 연이어 성명서를 발표하며 LH해체 반대를 강력히 주장했으며 16일 기준 27개 단체에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진주시민들은 2011년 LH 통합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전북 전주와 펼쳤던 치열한 유치과정을 기억하고 있었다. 전 시민들이 결집한 끝에 유치한 LH 통합본사가 3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해체될 수도 있다는 염려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진주시 소속 단체와 각 읍면동 단체소속 시민들은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시내 주요 사거리에서 LH 해체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391개 단체가 1,299회의 캠페인을 펼쳤으며 오는 8월까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2일 국토부에서는 LH 혁신안 관련 조직해체를 염두에 둔 용역을 발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을 위한 조직구조 방안 연구’라는 명칭으로 공고된 용역은 6월 7일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 분리에 따른 법률적 문제, 조직 분리 후 세무·공정거래, 주거복지분야 회사의 손실보전에 관한 내용에 한정해 발주됐으며, 조직을 분리·해체하는 경우와 유지하는 경우에 대한 비교사항이나, 분리·해체 시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미치는 영향 등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9일 조규일 시장은 노형욱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요청해 “LH는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근간이자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꿈의 직장으로, LH 해체는 지역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는 일이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빼앗는 일”이라며 혁신안 재고를 요청했고, 노 장관은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6월, LH 혁신안이 발표된 이후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 고위관계자, 해당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도지사 등을 연달아 만나 “LH 해체는 겨우 지방에 정착한 거대 공기업의 지역 내 기반을 허물고 지역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잘못된 대책”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왔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LH 혁신안이 지역사회의 여론을 무시한 채 결정될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해체까지 이르지 않고,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근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만도가 2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사업부문(모빌리티 일부 사업 포함) 물적 분할 계획을 승인받았다. 참석(66.9%) 주식 총수 중 85.0% 찬성을 얻은 이날 특별결의안은 주요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찬성 의견에 따른 투자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가결됐다. 신설법인 ‘MMS(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가칭)’는 오는 9월 1일 출범한다. 만도 조성현 총괄사장은 “금번 분할을 통해 만도가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며 “무엇보다도 신설법인의 자율주행 첨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어 고객∙주주에게 완전자율주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을 우선으로 추진하게 되는 MMS는 국내는 물론 북미, 중국, 인도 등 해외 거점 투자를 통해 전문 인력 ∙ 첨단 기술 확보와 동시에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실행에 나갈 계획이다. 존속법인 만도는 풍부한 수주잔고, 다양한 전동 섀시 제품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비용구조,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EV 솔루션 전문 부품사로 클린 테크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주총 특별결의안 승인으로 만도는 자율주행과 EV솔루션 양대축에 대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만도는 각 사업별 투자와 운영 측면 최적화 뿐만 아니라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보유함으로써 ‘자동차 능동 안전 솔루션 리더’의 전략적 포지션도 유지하게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