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체 분석을 더욱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컴퓨팅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개인별 건강정보를 예측하거나 전염병 진단,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많은 활용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기존 대비 28% 성능 향상을 이뤘다. 기존에 서비스 소요 시간이 10개월가량 걸렸다면 이를 약 7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사람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하면 개인별 질병 위험도, 영양/운동 상호작용 등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분석 서비스를 대중화하기에는 검사 단가가 비싸고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 양도 커서 분석, 저장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ETRI는 유전체를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에 특화된 메모리 중심 컴퓨팅 HW 및 SW 기술을 개발했다. 인간의 DNA는 30억 개 염기들의 서열로 이뤄져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사용하면 인간 DNA를 수십~수백 배수로 읽어 들여 분석하기 때문에 이동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매우 크다. 그간 유전체 분석은 주로 메모리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되 연산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은 20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경북 안동 소재)에서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성교육 및 리더십 함양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콘텐츠 공동 개발 △양 기관의 연수프로그램 공동 홍보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해 ‘도덕입국’의 마음으로 선생의 가르침과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 개원했다. 경북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받아 교원 연수를 운영하는 등 개원 이래 학교, 기업, 사회단체 등 81만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74년 역사의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50만 교원에게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인성과 전인교육이 우리 교육에 더욱더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 회장은 ‘구고심론’(求古尋論 : 옛 것에서 도를 구하고 찾아 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교수와 학생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수상 소식이 잇달았다. 먼저, POSTECH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대학교로서 유일하게 수상한 POSTECH은 에너지효율 향상 부문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는 서동우·허윤욱·홍대근 교수가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서동우 교수는 국가핵심소재연구단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국연구재단 국책사업단 전문위원인 서동우 교수는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 연구기획에 참여해 미래사회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금속 소재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현미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허윤욱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석사과정 신상훈 씨(지도교수 허윤욱)가 우수 포스터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윤욱 교수는 전자현미경의 EELS(전자 에너지 손실 분광법)과 CBED(수렴 빔 전자회절법)을 비교한 연구를 통해, 변형된 금속 물질의 두께 측정 시 EELS를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상훈 씨는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비휘발성(Non-volatile) 메모리인 스핀궤도토크 자성메모리(SOT-MRAM)의 스위칭 분극을 전기장 인가를 통해 임의로 제어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이용해 하나의 소자에서 다양한 논리연산이 가능함을 보임으로, 기억과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스마트 소자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 기술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로 개발되는 프로세싱-인-메모리 (PIM)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IM (processing-In-Memory) 기술은 메모리 공간에서 로직 기능을 수행해 프로세서에서 처리하는 데이터양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기존 컴퓨팅 기술인 폰노이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강민구 박사과정과 최종국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물리학과 이경진, 김갑진 교수, 충남대학교 정종율 교수, 고려대학교 박종선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12월 7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전 세계가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0(영)’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에 몰두하는 가운데, 이미 늘어난 이산화탄소를 줄이더라도 일부 지역의 기후변화는 막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산화탄소가 줄어들면서 열대수렴대의 위치가 남쪽으로 이동해 지속적인 엘니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주변보다 1~3℃ 정도 높아져 세계 곳곳에서 가뭄·폭풍·홍수·가뭄 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과 국종성 교수, 박사과정 오지훈 씨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늘렸다가 감소시키는 지구시스템모형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열대수렴대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날 땐 거의 변하지 않았던 열대수렴대 위치는 농도가 줄어들 때 급격히 남하했다. 농도를 원래 수준으로 되돌려도 그 중심은 여전히 남반구에 있었다. 전 지구 강수량의 32%를 차지하는 열대수렴대의 이동은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의 강수량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전 지구 대기대순환의 시작점인 해들리 순환을 변화시켜,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를 초래할 수 있다. 국종성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이하 과출협)가 연말을 맞아 중촌사회복지관에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의 일환으로 대전시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 전달식은 ETRI 본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과출협 김명준 회장(ETRI 원장)을 비롯해 과출협 강병삼 부회장(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상금 중촌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과출협 김명준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기관의 뜻을 한데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과학기술로 인해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연구역량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출협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의 공동 관심사에를 협의하고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장 협의체다. 1994년에 처음 발족한 뒤,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서울·광주·세종·창원 등 전국 과학 기술 분야 50개 정부출연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개발의 한계로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고순도 소재 박막 양면을 모두 반도체 소자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 연구팀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와 버지니아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적으로 박리되는 고순도 실리콘 박막을 기판 위에 옮기는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에서 박막, 기판, 그리고 이들이 담긴 용액의 표면 물성을 고려해 조합한 결과, 건조한 상태에서 기판에 강하게 붙어있던 박막이 용액 안에서 자체적으로 떨어져 나갔다. 김석 교수팀은 박막을 앞면이 위로 향하게 기판 위에 전사한 뒤 반도체 공정 후, 용액 안에 넣고 자체 박리된 박막을 뒤집었다. 뒤집힌 박막을 용액에서 꺼내 다시 공정 기판에 뒷면이 위로 향하게 전사함으로써 양면에 반도체 공정을 할 수 있었다. 이 연구성과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석좌교수 연구팀이 형광 염색 없이 세포의 분자 정보를 볼 수 있는 인공지능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학 현미경은 수백 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및 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기술 중 하나로, 이미지 형성 원리에 따라 여러 형태로 발전해왔다. 최근 수십 년간 분자생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세포 내의 특정 구조를 형광(fluorescence) 으로 표지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처럼 높은 생화학적 특이성(biochemical specificity) 덕분에 형광 현미경은 현재 가장 폭넓게 쓰이는 광학 현미경 기술이 됐다. 그러나 형광 현미경은 형광 표지 자체가 세포를 변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포에 부담을 주게 되고, 밝기와 세포독성, 안정성 문제 때문에 초고속 또는 장기간 측정이 힘들며, 제한된 색깔로 인해 다양한 구조를 동시에 보는 것이 어려운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각 물질과 빛의 상호작용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특성인 굴절률(refractive index)을 이용해 아무런 염색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현미경 기술 또한 꾸준히 발전해왔다. 굴절률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오픈소스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 표준 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2016년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각 기관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을 평가하여 국제 인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오픈체인은 2020년에 ISO 국제표준으로도 채택되어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체인에서 요구하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역량 평가는 ▲오픈소스 정책과 거버넌스 시스템의 적정성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오픈소스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기관 구성원의 교육 수행 여부 등에 대해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ETRI는 2017년부터 오픈소스 전담조직인 오픈소스센터를 설립하여 기관 차원의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대응체계로 전환, ETRI 연구개발 활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픈체인 인증 획득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세계적인 IT기업 구글 클라우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파트너로 선정됐다. POSTECH과 구글 클라우드는 15일 오전 POSTECH에서 스포츠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선도 연구개발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POSTECH 스포츠 AIX 융복합 혁신센터 추진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며, 여기에는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업 및 △글로벌 스포츠 AIX 융복합 우수 인재 양성 및 기술지원 △글로벌 R&D 사업 및 기술 창업 발굴지원 △국제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으로 POSTECH 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산업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선제적인 주도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계기로 POSTECH은 메타버시티(Metaversity, 메타버스와 유니버시티의 합성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스포츠 헬스케어 차별화 지원, △POSTECH IT 인프라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백km 거리에 있는 스마트공장(Model Factory)을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진정한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고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 ETRI 본원 11동 실험실과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을 연결하여,‘초저지연·고신뢰 5G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원격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있지 않아도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원격에서 명령을 내릴 때 공정 오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마치 현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지연이 적고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음을 보장해야 한다. 기존에도 스마트공장을 시연하기 위해 5G를 활용한 사례가 있지만, 외산 장비나 기술을 도입해 주로 공장 내에서만 실시간으로 생산설비 제어가 이뤄지는 수준에 그쳤다. ETRI는 자체 개발한 5G 무선통신 기술과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공장 내 설비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과 예술(AI+ART)’ 국제포럼을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이라는 영역 안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미래의 방향을 살피는 이번 포럼에는 인공지능과 예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4인의 세계적인 석학이 모여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연사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IEEE 및 ACM 석학회원이자 글로벌 IT기업 어도비(Adobe)의 수석 연구원 애런 헤르츠만(Aaron Hertzmann) 박사가 참여한다. 헤르츠만 박사는 ‘기계는 예술을 만들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의 개념과 인공지능에 의한 예술 창작의 가능성에 관한 의견을 청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1754년 설립된 영국 왕립예술원(Royal Society of Arts) 석학회원인 이진준 KAIST 미술관장이 ‘뉴미디어아트: 현대예술의 최전선’을 발표한다. 인공지능과 예술이 만나는 뉴미디어아트에 대한 설명과 인간 예술가가 인공지능 연구원과 팀을 이루는 협업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세계적 권위의 미디어아트·테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김윤호 교수(49세)가 2022년 미국광학회(Optica, The Optical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으로 최근 선정됐다. 2001년 메릴랜드대학교(UMBC)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서 유진 위그너 펠로(Eugene Wigner Fellow)로 일한 후, 2004년 POSTECH 교수로 부임했다. 김 교수는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 약한(weak) 양자측정의 기초·응용 연구를 통해 양자광학 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약한 양자측정은 측정 대상의 양자 상태에 적은 충격을 주면서 시스템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아내려는 접근법이다. 양자 상태를 붕괴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양자 통신, 양자 컴퓨터 등과 같은 양자정보기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16년 설립된 미국광학회는 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전 세계에서 2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광학회 석학회원은 매년 전체 회원 수의 약 0.5%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멀티미디어 재난정보를 동시에 여러 매체로 보낼 수 있는 기술과 관리자와 현장 대응 요원 사이에 효과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안전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과 양방향 멀티미디어 정보 공유를 위한 현장맞춤형 상황전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관리 담당자는 방송, 문자, 라디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예·경보 시스템이 중앙정부와 지자체별로 별도 운영되고 매체별 관리기관, 제조사도 달라 호환성 문제로 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재난 현장 소통도 그간 관제 센터와 현장 대응 요원 사이 소통은 무전기, 문자 등으로만 이뤄졌다. 이로 인해 현장 상황을 말로 전해야 하고 양방향 동시 전달에 한계가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ETRI는 과기정통부의 지원과 KBS, KT, 케이아이티밸리㈜, ㈜위니텍 등 산학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재난 상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에서 최종적으로 학교장이 제외됐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집을 통해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를 국립학교는 ‘총장 또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 공립학교는 ‘교육감’, 사립학교는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유권해석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사업선택권이 전혀 없는 학교장을 경영책임자로 보아 중대산업재해 처벌대상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는 교총 요구를 반영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이미 교육시설법 등에 책무와 처벌규정이 명시돼 있는 학교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학교장에게 이중삼중 부당한 책임을 지울 수 없게 됐다”며 “나아가 교육활동의 위축을 막고 학생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교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의 과도‧중복 입법 문제를 지적하며 적용대상에서 학교‧학교장을 제외하라고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펴왔다. 특히 상급 기관의 관리‧감독‧지시를 받아 사실상 사업 선택권이 없는 학교장의 처벌만 가중하는 것의 부당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교총은 그간 △중대재해법 상 학교‧학교장 처벌 제외 긴급 성명 발표(20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