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핵심 원천, 기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TRI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한 공모전 우수 활용 사례 발표와 서비스 응용 확산을 위한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강남 삼성동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오픈 API 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2021 ETRI AI Practice Tech Day” 행사를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ETRI 연구진의 AI 원천/기반 기술 소개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 실리콘밸리 기술 동향과 오픈 API 활용 우수사례 발표 세션 등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회차를 맞은 행사로 국내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과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연구원은 행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 관련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연구원은 2017년 10월부터 언어·음성·시각지능 등 인공지능 관련 오픈 API 서비스를 공개했다. 올해도 ▲행정문서 QA ▲문장 패러프레이즈 인식 ▲태국어 음성인식 ▲사람 상태 인식 기술 API 등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KAIST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연구원, Post-AI 연구소,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 등 KAIST에서 인공지능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연구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동원그룹이 후원한다. 최초의 컴퓨터가 발명된 이래로 인공지능 연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KAIST는 인공지능 리스크를 포함한 자연 및 인적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제시하는 도전과제가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기회와 위기를 전망하기 위해 공정성·윤리·정책·기후변화 등 인공지능을 둘러싼 총 네 가지 문제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 기조 강연은 인공지능 분야의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 을 집필한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美 UC버클리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러셀 교수는 `증명 가능한 유익한 인공지능(Provably Beneficial Artificial Inte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창원한마음병원이 의사과학자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쾌척한다. 최근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김무환 POSTECH 총장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 발전기금은 2023년 개원을 예정한 POSTECH 의과학대학원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과학‧의공학 분야 연구에 활용되며, 장기적으로는 연구중심 의대 설립의 기반으로 인류 발전을 위한 공학기반의 혁신적 의학 교육과 연구에 쓰일 방침이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POSTECH과 창원한마음병원은 의생명과 의공학 분야 등에서 국민과 세계인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와 교육에서 보조를 맞춰가며 달성하고자 한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김무환 POSTECH 총장은 “초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인류 발전을 위해 의과학 분야 교육과 연구의 혁신은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POSTECH의 새로운 지향점을 공감해주시고 동참해주신 창원한마음병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김동명(90) 법무사가 지난 10월 말 3억 원의 현금과 17억 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20억 원을 김재철AI대학원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KAIST와 기부자의 인연은 올해 9월 도착한 우편물 한 통으로 시작됐다. `증여 청약 의향서'라는 제목의 서류에는 "위 본인이 현금과 별지 부동산을 귀 재단에 `사인증여등기'에 의거 증여하고자 하는 바 다음 제안을 동의·수용할 수 있는지요ˮ라고 친필로 작성한 제안이 담겨 있었다. 사인증여는 사망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는 생전 증여 계약이다. 김 씨는 KAIST가 증여에 동의한다면 서류 절차를 마무리한 뒤 등기필증과 기부금을 가지고 학교에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KAIST 발전재단은 즉시 계약서와 위임장 등 증여에 필요한 문서를 준비해 기부자에게 회신했다. 현직 법무사인 김 씨는 부동산의 등기 이전 등 기부에 필요한 실무적인 절차를 직접 진행해 기부를 완료했다. 김 씨는 최근 들어 KAIST에 고액 기부가 잇따른다는 언론 보도를 눈여겨봤다고 한다. "잘되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처럼 고액 기부자가 몰리는 학교라면 분명히 특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前 부산교대 총장)이 지난 4일 ‘2021년 대한교육법학회 연차대회’ 정기총회에서 대한교육법학회 제18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으로는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중앙대 객원교수)이 선출됐다. 제18대 회장단의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하윤수 신임 학회장은 제6대 부산교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내 최대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제36대·제37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이덕난 신임 수석부회장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중앙대ㆍ건국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학교폭력ㆍ교권보호ㆍ입법평가 관련 논문 등을 저술했다. 하윤수 신임 학회장은 “작년 한해 우리 사회는 많은 교육적 이슈들로 혼란과 갈등을 겪었고 우리 학회도 해당 이슈에 대한 학문적 해결방법을 찾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이어 “이 같은 교육적 개혁과제의 실행에 있어서 파당적·포퓰리즘적 이해관계가 아닌 교육 본질적인 이념과 가치, 무엇보다 헌법상의 교육원리가 반드시 기본이 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학회는 이 같은 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와 서울대학교병원(김연수 원장)은 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KAIST의 ‘우수 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올해 5월부터 추진됐다.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 연구와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암·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2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KAIST 이광형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오는 6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센터장 맹성현 교수)는 인문학·사회과학과 이공학 간의 융합연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에 양방향 연구를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그간 대학과 기업에서 인문학·사회과학과 이공학 간의 융합은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 대비 사회적 활용이 크지 않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수행됐다. 이공계 학생들이 특정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하거나 인문사회 분야에서 필요한 경우 해당 기술자를 채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에 KAIST는 전문 센터 설립을 통해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여, 이공학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인문학 △계산사회학 등 KAIST 신문화전략과 연계한 과목과 기술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는 이공계 학생이 인문학·사회과학적인 관점으로 사회와 기술적인 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을 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성능을 지닌 AI 반도체를 활용한 결과이기에 더욱 더 뜻깊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성능 AI 반도체 칩을 활용하여 낮은 전력으로 초당 약 5천 조 회 연산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회 전반에 AI가 빠르게 도입됨에 따라 복잡하고 정교한 대규모 연산 처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주로 활용된 중앙처리장치(CPU, AP 등)는 단순 계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그래픽스처리장치(GPU)가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구조적으로 인공지능 연산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데이터 지연 및 전력 낭비가 발생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차세대 AI 두뇌로 떠오르는 이유다. ETRI는 작년 NPU 기반 AI 반도체 칩, AB9(알데바란9)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AB9 기반 보드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람·사물·음성 인식 등 AI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성능 서버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진선‧제주교총 회장)는 반복되는 돌봄‧급식 등 파업 대란 방지와 교원 잡무 경감 등을 위해 2일부터 전국교원 입법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청원 서명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전개한다. 교총은 “지난달에 이어 오늘도 학생을 볼모로 한 교육공무직의 2차 총파업이 시작돼 학교 현장에 혼란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제까지 학생, 학부모가 피해를 겪고, 학교가 파업투쟁의 장이 돼야 하며, 교사가 뒤치다꺼리에 내몰려야 하느냐”고 개탄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파업대란을 방치하지 말고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대체근로가 허용되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학교는 노동조합법 상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니어서 파업 시 대체인력을 둘 수 없다. 이 때문에 돌봄, 급식대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교총은 “학교와 교원이 교육이 아닌 돌봄 사업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노무 갈등, 파업의 온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작 본연의 교육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교내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21 행사를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01년 시작된 OPEN KAIST는 실험실 등의 연구 현장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하는 과학문화 행사다. 2년에 한 번씩 캠퍼스를 개방해 연구실 곳곳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과 소통하는 KAIST의 전통적인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OPEN KAIST는 코로나 19의 확산세를 고려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KAIST 연구실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OPEN KAIST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관심 있는 연구실이 공개되는 방송 시간에 실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공개 방송에서는 해당 연구실이 주도하는 최신 기술 설명 및 시연·연구성과 소개·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원격 체험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로봇·바이오·인공지능·반도체 등 KAIST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16개 학과가 참여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기계공학과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가 로봇과 부품으로 가득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악성 유방암세포를 치료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암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방암 아류 중에서 가장 악성으로 알려진 삼중음성 유방암(basal-like 혹은 triple negative) 환자들과 호르몬 치료가 가능한 루미날-A 유방암(luminal-A) 환자들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삼중음성 유방암세포를 루미날-A 유방암세포로 변환하는데 필요한 핵심 인자를 규명했다. 그리고 이를 조절해 삼중음성 유방암세포를 루미날-A 유방암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한 뒤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개발했다. KAIST 최새롬 박사과정, 황채영 박사, 이종훈 박사과정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캔서 리서치 (Cancer Research)' 11월 30일 字 논문으로 출판됐다. 현재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항암 화학요법은 빠르게 분열해 전이를 일으키는 암세포를 공격해 죽임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하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두께를 대폭 줄이고 인식 범위도 전면으로 넓힐 수 있는 지문 센서를 개발했다. 소재도 구하기 쉽고 기존 제조 공정을 활용할 수 있어 빠른 상용화를 이루는 데도 유리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전자부품제조기업인 클랩(CLAP)과 함께 지문 인식 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지문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기물과 빛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극 구조를 만들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본 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행하는 재료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에 등재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와 달리 생체 인식 기술은 고유한 신체 특징을 활용하기에 보안성이 높다. 그중 지문 인식 기술은 사용 거부감이 적고 인식 속도도 빨라 ATM, 스마트폰 등 적용 분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문인식은 주로 손에 빛을 쏘면 지문 굴곡으로 인해 달라지는 음영을 센서로 수집해 이미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방식의 장치는 크게 광센서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어레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고속 동작 자성메모리의 핵심 전극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반강자성체의 자화 방향을 전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병국 교수 연구팀의 결과는 기존의 강자성체 기반 자성 소자보다 집적도가 높고 동작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고 예상되는 반강자성체 기반 소자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알짜 자화값이 존재하지 않아서 자화의 방향을 제어하기 어려웠던 반강자성체를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반강자성체의 자화 방향을 연속적으로 제어하여 기존의 이진법을 뛰어넘는 멀티레벨 메모리 특성을 보였다. 이는 뇌의 시냅스 동작을 모방할 수 있어 뉴로모픽 컴퓨팅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강재민 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11월 5일 字온라인 게재됐다. 자성메모리(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MRAM)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로 개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은 ‘Trans-Pacific Dialogue’ 포럼을 개최하여 미∙중 패권경쟁, 북핵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을 미국서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종현학술원’은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2021, 이하 TPD)를 다음달 6~8일 미국 워싱턴D.C. 교외 샐러맨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TPD는 ▲미∙중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 되어있다. TPD는 범태평양 지역 민간외교와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 회장이 지난 수년간 구상해 만든 지정학 위기 해법과 경제외교 대안제시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최근 경제현안으로 떠오른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창업과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한 벤처캐피탈(이하 VC) 대표들과의 미팅을 24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AIST 교수와 VC 대표 간의 정기적인 만남(Department Capital Meeting, 이하, DCM)을 도모하는 자리로 교수들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북돋으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KAIST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 교수)는 국내 주요 벤처 캐피탈 대표이사들을 DCM VC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카카오벤처스·포스코기술투자 등의 중대형 투자 회사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카이트창업가재단·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한국신기술지주 등의 초기 투자사를 아우르는 총 8개 VC 관계자들이 기업자문단을 맡았다. 24일부터 양일간 열린 VC 대표 미팅에는 전기·소재·바이오·제약·환경·에너지·AI·로봇·기술경영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교수 20인이 참석했다. 창업 경험 여부에 따라 `예비창업자'와 `교원창업자'로 그룹을 나눠 각각 초기 기술사업화와 시리즈 A급 중대형 투자에 적합한 자문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 중인 첨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