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19일 오후 3시 3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대선후보를 만나 간담을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 입장 등을 전달했다. 지난 9월 10일 대선 후보로는 처음 교총을 내방해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윤 후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답방 의미도 띤 자리였다. 하 회장은 간담에서 “최근 교총은 청와대 앞에서 ‘정권 말기, 교육 대못 박기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며 “미래교육까지 암울하게 만드는 일방통행식 고교학점제 추진, 정권교육위원회 설립, 정파적 국가교육과정 개정 등을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종일 돌봄체제 확립과 초‧중‧고 무상교육의 정착, 대학등록금 국가 지원과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요람에서 대학교육까지 국가교육 책임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의례 설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안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공감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열악한 대학재정, 준비 안 된 고교학점제, 정권 편향 국가교육위원회, 이념에 경도된 ‘민주시민’ 교육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와 배진호 박사팀이 거대 (초분자) 단백질을 레고 블록 쌓듯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방법으로 단백질 구조체의 크기 및 작용기 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메가 달톤(dalton) 크기의 대칭형 거대 단백질 구조체를 조립할 수 있다. 거대 단백질 구조체는 효율적인 약물 전달, 다양한 백신 개발, 그리고 질병 진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6.806)에 2021년 11월 1일 字 온라인 발표됐다. 자연계에는 매우 다양한 특성과 기능을 갖는 단백질이 존재하며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단백질 중에는 단량체가 큰 구조체 형태로 조립됐을 때만 정상적 기능을 수행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조립된 경우가 단량체와 완전히 다른 특성을 나타내며, 심지어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의 껍질인 켑시드는 단백질 단량체가 조립(assembly)된 것이고, 치매는 아밀로이드 펩타이드나 타우(tau) 단백질이 파이브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에 열린 세계컴퓨터연합회(ACM) 주최로 진행된 제24회 컴퓨터 기술활용 협업 및 소셜 컴퓨팅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Supported Cooperative Work and Social Computing, 이하 CSCW)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방법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SCW 는 1986년에 시작됐으며 집단과 공동체를 위한 기술을 디자인하고 활용하는 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 Computer Interaction, HCI)과 소셜 컴퓨팅 분야의 최우수 학회 중 하나로 오래동안 각광받고 있다. 올해 340개의 논문이 발표되며, 최우수 논문상은 제출된 논문의 최상위 1% 논문에만 주어진다. 또한, 방법론 우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구현한 논문에게 주어진다. 이번 논문(Reflect, not Regret: Understanding Regretful Smartphone Use with App Featur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실이나 이어폰 줄을 좁은 공간에 아무렇게나 두면 쉽게 꼬여버린다. 이와 달리 우리 몸의 DNA는 실처럼 길게 풀어져 있다가도 세포가 분열할 때 100만분의 1 크기인 막대 모양 염색체로 뭉치는 과정을 반복한다. 길이가 2미터(m)에 달하는 DNA에 그대로 세포 분열이 일어나면 유전 정보가 손상되거나 상실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전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선 염색체의 응축이 필수적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성대호 박사, 전재형 교수‧통합과정 임찬 씨, 광주과학기술원(GIST) 노도영 교수 연구팀은 3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엑스선을 이용해 뭉쳐 있는 상태의 인간 염색체를 나노미터(nm) 수준의 분해능으로 관측한 연구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엉키지 않고 100만 분의 1 크기로 뭉쳐지는 염색체의 응축 과정과 이를 가능케 하는 염색체의 입체 구조는 지난 반세기 이상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모았으나 염색체가 뭉쳐 있는 모습 그대로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염색체의 일부 성분만을 검출하거나 길게 풀려있는 상태를 보고 뭉친 상태를 추정해야 했던 것이다. 이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CCTV 영상에서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도심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실현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도심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해 시각 인공지능 ‘딥뷰(DeepView)’기술을 대전광역시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각지능 딥뷰는 도심지역에서 주취자, 노숙자, 실신 등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탐지하는 행동인식 AI 기술이다.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응급 구조조치 등에 활용 가능해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기존 행동인식 기술은 먼저 사람을 탐지하고 자세를 인식하는 2단계 구조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서 있는 사람에 비해 비정형 자세의 사람, 즉 웅크리거나 쓰러진 사람은 잘 탐지하지 못하는 등 미탐지가 많았다. 시각지능 딥뷰는 CCTV 영상 속 사람의 18가지 관절 포인트 및 6가지 자세 정보 등을 종합해 행동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연구진은 연관성이 높은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여 판단하는 최적의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비정형 자세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탐지 시간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오픈소스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로써 안전한 오픈소스 SW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연구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LG전자와 오픈소스 관련 분야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교환하고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소스가 SW 개발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개발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많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오픈소스 관련 이해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하면서 법적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잠재적 기업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픈소스 사용이 빈번해지는 만큼 특허와 라이선스 등 법적인 위험 요소뿐 아니라 오픈소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ETRI와 LG전자가 함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대응 경험들을 국내외 기업들에 확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ETRI-LG전자 간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리튬금속전지의 장수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된 첨가제 조합 기술은 리튬금속 음극 표면에 바람직한 이중층 고체전해질 계면 박막을 형성해 리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고 리튬이온을 균일하게 전달해 리튬금속전지의 수명과 고속 충‧방전 특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오래 달리는 전기차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지의 핵심 성능인 에너지밀도를 높여야 한다. 리튬금속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흑연보다 10배 이상 높은 용량을 발현하는 리튬금속 음극을 채용하고 있어 전지의 고에너지 밀도화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환원력을 가지는 리튬금속 음극과 전해액의 반응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리튬금속전지의 장수명을 달성하기 어렵다. 리튬금속 표면에 고체전해질 계면막을 형성시키는 것에만 집중해 한계점을 보이는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연구팀은 고체전해질 계면막을 계층화하고 형성된 이중층 계면막의 담당 기능을 구체화할 수 있는 환원반응성과 흡착력이 다른 2종 이온성 첨가제를 도입해 리튬금속 전지 수명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니켈리치 양극 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연말을 맞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태희)와 함께 2021년 사랑의 연탄 및 김장 나눔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총 1천만 원으로 대전시 동구 저소득가정 20세대를 위한 연탄과 사회복지시기관․ 시설 16개소에 김장김치로 지원될 예정이다. 성금은 ETRI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모으는‘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마련하였다. ETRI는 매년 연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를 진행하였으나 작년부터 올해까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참가하는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안으로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자 연구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본 성금 전달식을 준비하였다. ETRI 손민호 행정본부장은 “직접 찾아뵙고 전달해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 역시 “20여 년간 ETRI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주며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시 앞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김무환 총장(63)이 13일(현지시간 12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1982년 도미(渡美), 위스콘신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1986년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7년 POSTECH에 부임했다. POSTECH에 부임한 이래 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NSAG) 한국 대표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박사 38명, 석사 40명을 배출하고 국제 저널을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국제 혼상류 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phase Flow)를 유치, 2013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POSTECH에서는 학생‧입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아 POSTECH의 교육과 경영 정책 마련에서도 큰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5일부터 5일간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 20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1」도 함께 진행된다.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는『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라는 연구원 비전 아래, 공공 및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ICT 기반 지능화융합 기술 개발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능화융합연구소의 주요 연구성과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함께 공개한다. 3D 가상전시관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유망 AI+x서비스 전략 ▲지능형 멀티 드론 배송 관제 기술 ▲경량형 IoT 디바이스 프레임워크 ▲한국형 e-call 단말 기술 ▲복제불가 생체인식 기술 ▲주택 대상 잉여전력 거래 서비스 플랫폼 기술 ▲와일드 환경 차량 식별을 위한 AI CCTV 기술 ▲지능형 범죄대응 기술 등 총 51개 기술을 나누어 선보인다. ETRI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전시 문화를 선도하고자 3D 가상전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 테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태봉로 114) 단재홀에서‘제114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돌봄의 지자체 이관, 무자격 교장공모제 폐기 등을 촉구하는 11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회에서 교총 대의원들은 정부와 국회, 시도교육청을 향해 “협치나 합의가 필요한 중요 교육정책은 독선으로 밀어붙이고, 정작 현장에서 합치된 의견으로 요구하는 정책은 무시와 외면으로 그 책무를 회피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 정치권의 자성과 변화를 촉구하며 잘못된 정책의 원상회복은 물론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11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대의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안전한 교실 구축,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개별화 교육 실현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기관인 학교가 교육에 전념하도록 돌봄은 지자체와 담당 부처에서 담당하도록 완전히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매년 반복되는 공무직 파업에 따른 피해, 갈등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학생 창업기업 엘리스(대표 김재원)가 모교에 발전기금 3억 원을 약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약정식은 11일 오후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열렸다. 엘리스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엘리스의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섯 번째 창립기념일인 11일에 약정식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날을 맞았다ˮ라고 설명했다. KAIST는 엘리스의 기부금을 전산학부 건물 증축에 사용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길러낼 수 있는 학생 연구실·코딩 및 프로젝트 실습실·사회환원 교육 프로그램 장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김 대표를 주축으로 한 전산학부 연구실 동료들이 2015년 공동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7년 인공지능이 코딩을 가르치는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SK, LG 등 재계 20위권 내 17개 기업을 포함해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등 100여 개의 회사가 직원 교육에 엘리스의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교육 이수자 20만 명, 평균 이수율 80% 이상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원(35) 엘리스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미래 인재와 교육자 양성을 지원하며 교육 혁신에 이바지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낙상 사고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고령인 및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사회 건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낙상 예측 및 감지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함에 따라 노인 질환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골절 > 심장병 > 뇌졸중 순으로 노인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ETRI는 AI 기술을 적용해 신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낙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을 보조기구, 의류 등에 적용하면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전 에어백을 펼치는 등 충격을 완화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 본 기술은 신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사람이 넘어지기 전 균형을 잃는 구간을 감지, 분석한다. 개인의 균형감각에 따라 자세를 바로잡기도 하지만 본 기술은 균형을 바로잡지 못해 낙상을 피할 수 없는 순간을 예측해 사고 발생 전 에어백을 펼칠 수 있게 도와 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이 10건이 선정되었다. ETRI는 3년 연속으로 단일 기관 중 가장 많은 기술을 배출하며 연구경쟁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TRI에서는 정보·전자 분야 8건과 융합기술 분야 2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술들은 인공지능, 통신, 미디어, 디지털 트윈, 융합연구 등 ETRI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ICT 연구 분야에서 배출되었다. 먼저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규모 과학계산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 컴퓨팅 기술(김강호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미국 실리콘밸리 SW 정의 서버 기업(TidalScale)과 국제 연구 협력(MOU)을 하였으며 국제 특허 2건 등록, 국내 특허 3건 출원, (최)우수국제학회논문 및 SCI급 논문을 9건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본 기술은 내년 초 인텔 유통망을 통해 상용제품을 아시아태평양과 인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상훈련,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3D 도시모델 갱신 및 지원 기술(장인성 책임연구원)도 선정되었다. 본 기술은 실감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총은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 2025년 졸속 도입 중단, 사회적 합의 통한 교육과정 개정, 이념 편향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 전면 개정 등을 촉구했다. 교총은 대선 후보들에게도 이들 과제를 교육공약으로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진선‧제주교총 회장)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권 말기, 교육 대못 박기 규탄 및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총은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 말 정권이 국민과 교육계의 반대를 철저히 무시하고 고교학점제, 국가교육위원회 등 ‘교육 대못 박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교육 독점‧독주는 현재의 교육을 망치는 것을 넘어 교육의 미래까지 옭아매고 교육공동체를 깨뜨리려는 것과 다름없다”며 “일방‧편향적인 ‘교육 대못 박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권‧정부에 대해 △정규 교원 확보 없는 고교학점제 2025년 졸속 도입 중단 △정파적 ‘민주시민’만 강조 말고 사회적‧교육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