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가 수행해야 하는 여러 가지 기능 중에는 감각 정보 처리와 같이 순간적인 것에서부터 기억과 같이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그 내용이 보존되어야 하는 것도 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은 이런 뇌 신경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시간적 스케일에 대한 보편적 패턴을 파악하여 뇌의 다양한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신경망 회로 구조를 이해하는 길을 열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와 생명과학과 정민환 교수, 존스홉킨스대학교 이대열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포유류 종의 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영역별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 패턴을 확인함으로써 뇌가 정보를 표상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24일 밝혔다. 인간의 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영역인 대뇌피질은 시각피질과 같이 감각 정보를 담당하는 영역부터 전전두엽 피질과 같이 고등 인지를 담당하는 영역까지 순차적인 위계 구조로 되어있다. 연구팀은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이 위계가 낮은 영역에서부터 위계가 높은 영역에 이르기까지 점점 증가하는 것을 관측했다. 즉, 뇌의 상위 영역으로 갈수록 정보처리를 위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적 스케일을 사용하는 신경 활동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메리캐리스마스(Merry KAERI’s Mas)’ 행사를 23일 구즉동과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인 이번 행사는 연구원이 자체 기획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선물박스 200개를 전달하며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눴다. 연구원이 각 행정복지센터에 선물을 전달하면 차상위계층 주민들이 복지센터로 와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연구원은 가정용 소화기, 보온 물주머니,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호하고 안전에 대비하는 제품들로 선물상자를 구성했다. 선물상자에는 원자력 안전정보도 담겨 있어 일반 시민에게 원자력 안전에 대한 지식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맞아 원자력 산학연 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역상생 나눔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됐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인근지역 소외계층의 안전과 온기를 지켜주는 시간을 마련해 기쁘다”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원자력계와 함께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OTRA(사장 강경성)은 이달 24일 해외 31개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우수사례, 진출전략을 심층 분석한 「해외 디지털정부 시장동향과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컴캡(ComCap)에 따르면 전 세계 거브테크(GovTech) 시장규모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5% 성장하여 1조 2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 2024년 국제연합(UN) 전자정부 평가 4위 등을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국형 디지털정부 솔루션은 2022년 기준 70개 국가에 수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와 디지털정부 협력이 유망한 선진국과 개도국 정보를 모두 담아 우리 기업에 벤치마킹과 수출 기회 포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국별 혁신 우수사례, 국내외 기업의 현지 진출사례, 현지 주요기업 정보 등 우리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담았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기술로 양자 회로설계와 프로그램 검증을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로써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실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2일부터 자체 개발한 고성능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큐플레이어(QPlayer)'를 연구원 내부직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양자 회로 설계와 검증제공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TRI가 운영하는 시범서비스명은‘큐그라운드(Qground)’이다. 큐그라운드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시스템 기술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단계중 첫 번째 성과다. 일반인이 양자 프로그래밍을 직접 돌려볼 수 있는 툴의 일종인 셈이다.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큐플레이어는 2020년부터‘양자 큐비트 오류 정정 및 논리 큐비트 제어 기술’연구 결과물이다. 고전 컴퓨터에서 양자 상태벡터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기존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와는 달리, 큐플레이어는 양자 상태공간의 축소 관리 기법을 도입해 메모리 요구량을 극적으로 줄이고 운영 성능은 크게 개선했다. ETRI는 기존 슈퍼컴퓨터상의 다중 노드 기반 45큐비트 에뮬레이션이나,
올해 체코 원전 수출로 명실상부한 원자력 강국으로 입지를 다진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 발전은 1959년 미국의 도움으로 연구용원자로 TRIGA Mark-Ⅱ를 도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에게 의미가 남다른 이 원자로와 관련해 달라진 우리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가 발주한 연구용원자로(Bangladesh Training and Research Reactor, 이하 BTRR)의 계측제어계통 일괄 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1986년부터 가동한 방글라데시의 BTRR은 TRIGA Mark-II로 우리나라가 처음 도입했던 그 원자로와 같다. 노후화된 이 원자로는 계측제어계통이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편이성이 떨어져 디지털화가 필요해 본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2021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BTRR의 디지털계측제어계통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및 교육훈련까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24시간 원자로 연속 운전을 완료해 지난 11월 최종 사업 종료 승인을 받았다. 디지털계측제어계통은 원자로의 운전 상태를 감시․제어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이어, 항공 교통을 연결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시장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에너지원으로는 쓰이는 기존 상용 리튬이온전지는 무게당 에너지밀도가 낮은 한계점이 있어 대학과 기업 공동연구진이 이를 극복할 차세대 기술로 활용될 혁신적인 리튬황전지를 개발해서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팀이 LG에너지솔루션 공동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배터리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전해액 사용량이 줄어든 환경에서 리튬황전지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CATL社는 2023년 ‘응축 배터리(Condensed battery)’기술을 발표하며 항공용 배터리 시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리튬황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리튬황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2배 이상의 무게당 에너지밀도를 제공할 수 있어 UAM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기존 리튬황전지 기술은 배터리의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과 첨단 분야의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교류, 공동연구 기획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2월 20일(금) GIST 임기철 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김준하 AI정책전략대학원장, 공득조 AI정책전략대학원 부원장과 KETI 신희동 원장, 원광호 광주지역본부장, 박병철 에너지변환연구센터 센터장, 이승주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IST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기술 혁신의 중추적 역할 수행 및 연구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GIST의 원천기술과 KETI의 상용화 기술을 융합하여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6대 중점 분야 연구 및 기술개발 ▴학·연 석박사학위과정 추진 등 상호 인력 교류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기획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TF팀 구성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콘텐츠·에너지·모빌리티·디스플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GIST와 전남권 지자체간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과학기술특임대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명식은 12월 19일(목)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과 전남권 지자체 과학기술특임대사로 선임된 GIST 교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동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GIST는 설립 목적인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과학기술 중추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전남권 각 지자체와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에 더하여 현재까지 순천시, 광양시, 장성군, 고흥군, 영암군, 장흥군, 해남군, 담양군, 화순군, 완도군 등 전라남도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고려해 15명의 전임교원을 과학기술특임대사로 선임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순천시(문화·관광(AI융합콘텐츠)) 고광희 교수(기계로봇공학부) ▴광양시(이차전지·수소) 김형진 교수(에너지융합대학원)·이승현 교수(기계로봇공학부)·엄광섭 교수(신소재공학부) ▴장성군(첨단의료·건강식품) 양성 교수(기계로봇
지금까지 다양한 항암 치료 기술이 개발됐음에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모든 항암치료의 공통점은 암세포를 사멸시켜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해 재발하거나 정상세포까지 사멸시켜 큰 부작용을 유발하는 등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 상태만을 변환시켜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림으로써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대장암 가역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세포의 암화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분화 궤적을 역행한다는 관찰 결과에 주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의 분화궤적에 대한 유전자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시뮬레이션 분석해 정상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마스터 분자스위치를 체계적으로 탐색해 발굴한 뒤 대장암세포에 적용했을 때 대장암세포의 상태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분자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가역화 하는 것이 우연한 현상적 발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 유전자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고 분석함으로써 체계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기업 D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참가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바로 전시회 참가비용이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부스 임차비부터 항공임까지 지원받은 덕에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신규 수출품인 3D 프린팅 가공품을 수출할 기회를 잡게 되었다. 시스템 보안기업 C사는 자사 제품이 미국 경쟁사의 제품 특허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수출바우처를 활용하여 특허 침해조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두 회사의 특허가 유사하지만 특허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특허 침해조사를 계기로 미국 경쟁사와 접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경쟁사는 오히려 C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여 협업을 제안했다. 덕분에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의 경쟁사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산업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은 ①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이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이번달 19일(목) 일본 도쿄의 베이사이드 호텔에서 ‘도쿄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아시아)의 일환으로 아시아시장 중에서도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특구기업들의 현지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유망 특구기업 8개사(세부내용 [붙임2] 참조)와 첨단산업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현지 벤처투자사 및 국내 벤처투자사가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였다. 각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였다. 또한, 현지 투자자들과의 1:1개별 미팅을 통해 네트워킹 확장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의 구체적인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류석영 교수(전산학부장)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제26회 한국정보과학회 가헌학술상'을 19일(목)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상했다고 20일(금) 밝혔다. 류석영 교수 연구팀은 영어로 작성한 프로그래밍 언어 명세*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독창적인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방법은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며, 2022년 11월부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개발에 공식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백악관과 국방성에서 메모리 문제를 막기 위해 C언어 대신 사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러스트 언어를 연구해, 기존의 C코드를 안전한 러스트 코드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류 교수는 12월 19일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수상자 초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정보과학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회 회원을 매년 선정해 가헌학술상을 수여한다. 가헌학술상은 (주)신도리코가 설립한 가헌신도재단(이사장 우석형
우주 방사선 등 미세한 에너지를 검출하는 우주용 센서나, 양자컴퓨터에 설치된 초전도 큐비트(qubit)의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매우 낮게 유지해 열적 교란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KAIST 연구진이 값비싼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소형의 크기로 초저온을 달성할 수 있는 냉각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정상권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자기장 변화를 이용해 절대온도 0도에 가까운 온도를 구현하는 방식의 단열 탈자 냉동기와 흡착식 냉동기를 통합한 구조를 제안하고 이를 구현, 절대온도 0.3 K(섭씨 -272.85도)의 냉각 온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초저온 냉각을 위해, 일반적으로는 동위원소인 헬륨-3과 헬륨-4의 혼합물을 이용한 희석식 냉동기(dilution refrigerator)가 사용돼왔다. 하지만 희석식 냉동기는 값이 매우 비싼 헬륨-3을 사용하며, 또한 밀도가 매우 낮은 헬륨-3이 순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온부에 거대한 기체 순환 장치가 요구되어 시스템의 크기가 거대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값이 비싼 헬륨-3을 냉매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소형의 크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이번달 19일(목)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서전달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유아놀이책, 아동동화전집, 자기계발 관련 학습서,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등 희망하는 도서를 구매해 대상 아동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특구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도서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기관 내 독서경영 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최고의 성과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과제 10건이 선정되어 6년 연속 우수한 연구성과를 가장 많이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정보·전자, 융합, 에너지·환경 등 분야에서 총 10건의 연구성과가 최고의 성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TRI는 올해 정보·전자 8건, 융합 2건의 분야에서 정부추천 성과중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총 100개중 10개의 우수성과를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진이 이룬 우수성과는 ETRI가 핵심적으로 개발중인 인공지능컴퓨팅, 초지능창의, 입체통신, 초실감메타버스, 디지털융합 등 국가전략기술 및 디지털혁신과 관련된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 기술이다. 먼저 정보·전자분야에서 ▲40BF TFLOPS 메모리 고대역폭을 갖는 중형 인공지능프로세서(한진호) ▲고속/고정밀 3차원 영상획득을 위한 단안식 플렌옵틱 현미경 개발(이문섭) ▲사회적 상호작용 유도 및 인지 AI 기반 자폐성장애 탐지(유장희) ▲세계 최고수준의 가려진 얼굴 인식 및 휴먼 재인식(윤호섭) ▲업로드 순간 AI가 감지하고 차단하는 불법촬영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