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경산에 살았던 옛 사람들의 뼈에 남아있는 병리적 특징을 설명하는 ‘사람 뼈로 본 옛 사람들의 질병’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1982년부터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주도적으로 발굴 조사해 왔다. 발굴 조사를 통해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경산 사람들의 인골 259구 이상을 확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1 기간(2019~2023)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인골의 생물(형질) 인류학 분석 중 인골에 남아있는 옛 사람들의 질병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사람은 평생을 살며 가벼운 찰과상부터 감기나 골절,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 중 일부 질환은 뼈에 흔적을 남긴다. 임당 인골에서 질병의 원인과 양상, 발병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성장 발달 과정의 질병과 퇴행성 관절질환 같은 성인기에 나타나는 질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치, 치아 결실과 같은 치아와 관련된 질병과 골절 치유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질병은 전시 관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 이은정 관장은 “임당유적은 1982년 영남대 박물관에서 최초 발굴조사를 시작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효율이 낮은 노후 에너지설비를 개선하는 ‘울주군 농어촌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14일(목) 오후 1시 30분 울산 울주군가족센터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협회장 최영선)와 협업하여 울주군 소재 지역주민 공동 이용시설인 울주군가족센터·성모의집·다우리어린이집·수자인어린이집·키즈코코어린이집·구영우미린2차아파트·서울산두산위브아파트 7개 건물에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LED조명·냉난방기·히트펌프·단열·창호 교체공사를 6개월간 진행했다. 울주군가족센터 등 7개 건물은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을 통해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25%를 절감하고 연간 총 약 3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절감된 비용은 향후 공동시설 복지향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 에너지비용을 아끼고 탄소를 저감해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에너지다소비 대규모사업장뿐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공동주택·지역사회 소상공인 등 에너지효율 향상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효율화 사업
KAIST(총장 이광형)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양자 분야 인재 양성 및 우수 기술 확보에 나선다. KAIST 양자대학원(원장 김은성)은 13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터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인 자나두(Xanadu)와 교육 과정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을 바탕으로 KAIST 양자대학원과 자나두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습 위주의 전용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구축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나두가 자체 제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페니레인(PennyLane) 및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등도 KAIST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격차를 좁혀가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양자기술 분야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된 인력을 배출하고 양자 분야의 기술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와의 지속적인 국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KAIST 양자대학원은 올해 2월 설립되었으며, 지난달 첫 신입생이 입학해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센싱을 비롯한 양자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공동지도교수제' 등을 도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 이하 ‘부산해수청’)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보 부산 본사에서「전통시장 및 수산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목)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 기관이 우리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식당 이용 시 수산물 취급점을 우선 이용하기로 하였다. 기보는 본점과 전국 영업점에 직원 약 1,500명이 근무하고 본사 건물 내에는 구내식당을 별도 운영 중에 있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수산업계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 기념품·선물 등 구매 시 수산제품을 활용하며, 각종 수산물 할인행사를 직장 내에 적극 홍보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같이 실시해 나가기로 하였다. 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 등은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이동하여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 목소리를 청취하고, 구매한 수산물로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4일(목) ‘광화문One팀*’ 소속기관과 함께 대학생 릴레이 진로 탐색 프로그램 ‘나는 광화문으로 간다’를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국의 대학생들은 이날 차례로 광화문 인근 소재 4개 기관(K-SURE·한국언론진흥재단·법무법인(유한)태평양·매일홀딩스)을 릴레이 방문하여 ▲각 기관 소개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직장 내부 시설 견학 및 ▲현직자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언론·법률·제조유통업 등 다양한 직무분야별 직장을 탐방하며 일일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K-SURE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민간·지자체 등 ‘광화문One팀’ 소속 총 5개 기관이 협업한 프로젝트로 서울시 청년정책 제공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홍보·참여자 모집을 진행했다. K-SURE는 본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에 앞장서 2022년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SURE는 2022년부터 대학생 대상 직무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년 취업 업! Cheer up!”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입사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와 함께 잠실 롯데호텔에서 바이오·제약 대표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3(이하 GBPP)’을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몽골, 브라질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100여 개 바이어가 방한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완제 의약품 △백신 분야 우리기업 100여 개사와 총 900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회에 방한한 해외 바이어의 규모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팬데믹 이후 의약품 부족이 주 이슈인 유럽 지역과 떠오르는 주요 성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 방한하는 바이어가 각각 19%, 18%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머크앤코(Merck & Co., 美), 선 파마슈티컬스(Sun Pharmaceuticals, 印) 등 매출액 1억 불 이상 규모의 바이어도 전체 22% 이상이다. 이번 행사의 해외바이어 참가 규모나 체급이 커진 이유는 글로벌 의약품 공급 불안정 상황에서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에 관심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7회째인 이번 GBPP에서는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 구축을 위한 다양한 부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손잡고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원스탑(One-stop) 수출 플랫폼’ 사업을 이달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원전 생태계의 수출 초보기업은 수출 애로사항으로 해외 인증 취득, 외국어, 수출 행정 절차라는 3대 허들을 지적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OTRA와 한수원은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수원의 지원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터빈계통 계측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 및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8개 사가 선정되어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필요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전문 컨설팅 △통번역 △서류대행·현지등록의 4개 주요 지원 분야를 포함해 총 9개 분야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KOTRA의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이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OTRA 수출바우처 서비스
빛 치료는 외과적 혹은 약물적 개입 없이도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최근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피부 내에서 빛의 흡수 및 산란 등의 한계로 인해 보통 피부 표면 등 체외 활용에 국한되며 내과적 중요성이 있는 체내 장기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연구본부로 이루어진 공동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 기반 카테터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빛 치료를 체내 장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카테터 형태의 OLED 플랫폼을 개발해 십이지장과 같은 튜브 형태의 장기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OLED 빛 치료기기를 개발, 이를 현대의 주요 성인병 중 하나인 제2형 당뇨병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공동연구팀은 기계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수분 환경에서도 잘 동작할 수 있는 초박막 유연 OLED를 개발했고, 이를 원통형 구조 위를 감싸는 형태로 전 방향으로 균일한 빛을 방출하는 OLED 카테터를 구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면
국내 연구진이 캐나다의 광기반 양자컴퓨팅 관련 세계적 기업인 자나두(Xanadu)와 양자컴퓨팅 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원내에서 ‘자나두’와 미래 컴퓨팅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주요 의제는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분야의 기술개발이다. 계산성능의 파괴적 혁신을 위한 컴퓨팅 원천기술 분야다. 아울러, 향후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에 공통 목표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나두는 미국의 구글과 중국과학기술대(USTC)에 이어 세계 3위로 양자컴퓨팅의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 현재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275M US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관련 선도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광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ETRI 또한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양자오류보정을 통한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민속무용학과 남선희 외래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푸른버들예악원은 9월 17일 오후 5시 진주시 판문동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진주·통영·함안·서천 전통예술교류 ‘恨·멋·魂’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통영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함안 ‘경남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 서천 ‘서천군립무용단’ 등 세 단체와 함께한다. 통영의 소리에 담긴 ‘恨(한)’, 진주와 서천의 춤이 풍기는 ‘멋’, 함안의 농악이 품은 ‘魂(혼)’을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 공연에는 각 단체의 다양한 전통예술뿐만 아니라, 교류행사를 위해 성사된 협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수악류 진주살풀이춤’에서는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의 춤과,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 선생의 구음이 어우러지며 모든 참여단체가 함께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연주하며 진정한 전통예술교류의 장을 펼친다. 또한 푸른버들예악원은 ‘화안선태’, 남해안별신굿보존회는 ‘올림무관’, ‘승방무’,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화천각시소고춤’, ‘농악 판굿’, 서천군립무용단은 ‘서천공작부채춤’, ‘바람의 멋’을 선보여 각 지역과 단체 고유의 색을 느낄 수 있는 전통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문화연구원(원장 강정화 한문학과 교수)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근대 전환기 강우 지식인의 학술지도 구축과 문화사적 이해’라는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여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사회 문제에 대응할 연구집단과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며, 대학 내 연구소 중심의 교육과 연구 연계 등 인문학 진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국내 인문학 분야에서 중점연구소를 육성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학술연구사업으로, 올해 204개 연구소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최종 22개(10.8%)가 선정됐다. 동남권(경남, 경북, 부산, 울산, 대구)에서는 경상국립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경남문화연구원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6년 동안 19억 2000만 원(국비 15억 6000만 원, 대응자금 3억 6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인문·사회 분야 육성을 위한 학문후속세대 지원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연구과제명은 ‘근대 전환기 강우 지식인의 학술지도 구축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은 9월 18-21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박물관, BNIT R&D센터에서 ‘2023학년도 진로·취업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는 진로·취업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기업의 채용동향을 파악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진로·취업 특별주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면적 대면으로 실시한다. 이번 진로·취업 특별주간은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하고 사천시, 하동군, LINC 3.0사업단, 토익위원회, YBM 등이 협업해 마련되었다. 행사의 참여 대상은 경상국립대 재학생(학부생·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다른 대학교 학생, 지역 청년 등이다. 진로·취업 특별주간에는 우수 기업 및 기관에 근무하는 졸업 선배(45명) 멘토링, 기업설명회·상담회, 해외취업, 하동군 채용기업 설명회 및 상담회, 진로·취업 특강 등을 마련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진로·취업 상담 부스 및 인생 네컷, 취업 타로의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진로·취업 특별주간에는 저학년부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진로 설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조달청(청장 김윤상)이 신성장을 선도할 혁신적 기술기업의 성장과 수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기보와 조달청은 13일 부산 기보 본사에서 혁신적 기술기업의 공공판로 개척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적 조달제품의 발굴 ▲창업·벤처 및 혁신제품·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 등에 대한 판로와 금융 지원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수출 길 개척 등 혁신적 기술기업의 성장·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보는 혁신적 조달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되었고, 조달청은 종전 제품의 판로확보 등 공공구매에 국한되던 조달기업 지원정책을 금융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고 지원 강도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기보와의 업무협약은 조달기업에게 본격적인 금융지원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다”라면서, “두 기관이 보유한 공공구매력과 금융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혁신적 기술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9월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2일간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제21회 원전 전력계통 안전성 증진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 워크숍은 원자력 전력계통 분야의 설계, 운영 및 규제 등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기준과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이해 증진과 상호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로, 2000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원자력 사업자 및 설계자, 규제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등 원전 전력계통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인 13일에는 「원전 전력계통 현안 및 기술기준 동향」과 「원전 전력기기 검증 현안 및 안전성 증진방안」을 주제로 총 7개 발표가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14일에는 「전력계통 설비개선 및 운전경험」을 주제로 3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INS 김석철 원장은 초청의 글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전력설비의 신뢰성 향상도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전
KOTRA(사장 유정열)는 KDIA(회장 정호영)와 공동으로 이달 10일부터 닷새간 인도 뉴델리, 뭄바이, 암다바드 지역에 ‘한-인도 디스플레이 수출 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 협력 세미나·상담회’의 후속 사업이다. 특히 지난 사업을 통해 인도 베단타 그룹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포함하여 총 6개 사가 사절단에 참가하여 더욱 깊이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사절단은 인도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구자라트州 돌레라 특별투자지구를 방문하여 베단타 디스플레이 공장 예정 부지를 시찰했다. 구자라트州 과학기술청장은 사절단을 맞아 △도로 △전력 △공항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과 인센티브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뭄바이에 위치한 베단타 그룹 본사를 방문하여, 디스플레이 부분 CEO 와이제이 첸(YJ Chen)을 만나 현재 베단타 그룹이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도 전자·반도체 산업협회(IESA), 휴대폰·전자제품협회(ICEA) 등을 초청해 디스플레이·전자산업 시장동향 세미나를 개최하여 사절단 참가 기업에 현지 시장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