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12일 오후 2시 ‘교원 행정업무 경감방안 모색 세미나’를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지난 6월 교총이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원 업무 경감,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교원 행정업무, 잡무 경감은 교사를 위한 게 아니라 수업, 생활지도 등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사 업무기준 마련, 행정지원체제 강화, 비본질적 업무 경감 및 이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에 나선 박정현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은 “교육부, 교육청들은 매년 업무 경감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또 다른 업무만 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교사의 91%가 ‘행정업무가 많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 과도와 갈등의 주원인은 무엇보다 모호한 업무 구분에 있다”며 “업무의 명확한 지침과 표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더하기만 있고 빼기는 없는 업무 양산이 학교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며 “교육청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장영태 교수가 독일에서 발행하는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앙게반테 캐미(Angewante Chemie)의 새로운 국제자문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앙게반테 캐미 의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는 앙게반테 캐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연구자들의 다양한 지역, 경력, 성별 등을 반영하고, 연구자와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37명의 새로운 국제자문위원단(International Advisory Board)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은 학술지 편집에 대해 주요 심의와 자문을 맡게 된다. 장 교수는 화학 생물학계의 난제인 세포 내 표적단백질 규명을 체계화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만 가지 형광물질로 ‘형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형광의 연금술사’라 불린다. POSTECH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뉴욕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초빙해 화제가 됐다. 현재 IBS 부연구단장, POSTECH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앙게반테 캐미 측에서는 이번 장 교수의 발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앙게반테 캐미가 화학 생물학 등 더욱 폭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크기 차이 0.1 나노미터(nm) 이하의 액상 유기물질을 직접 분리할 수 있는 유기용매 정삼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체 혼합물의 대규모 분리 공정은 주로 물질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는 증류법을 이용하는데, 이때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가 되는 액상 탄화수소들은 섬유, 플라스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저에너지, 저탄소 공정을 통해 분리하는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초미세 다공성 탄소 분리막은 위와 같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액상 탄화수소를 크기와 모양에 따라 상온에서 연속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서혁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연구의 파급력을 인정받아 뒷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유기용매 정삼투법은 정밀하게 디자인된 기공 크기 및 구조를 갖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는 종양의 유전체와 분자적 배경에 따라 환자마다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만약,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나 줄기세포를 배양해 약물 반응을 사전에 시험해보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는다면 어떨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혈관화된 전이성 암 체외 모델(in vitro model)을 제작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개인별 맞춤 암 치료의 길이 열렸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통합과정 조원우씨,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김병수 교수, 베이징 이공대학 가오그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세포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탈세포화 세포외 기질 바이오잉크 배스(vascular endothelium system, VESbioink bath) 내에 전이성 흑색종의 특징을 모사하는 암 스페로이드(cancer spheroid)를 바로 프린팅할 수 있는 인-시투(in situ) 세포 프린팅 기법을 개발했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직경을 가지는 암 스페로이드를 혈관과 함께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스몰 메소드(Small Methods)'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김일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금속 나노입자가 결착된 전도성 금속 유기 골격체 나노 박막을 대면적으로 제작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진오 박사, 구원태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오픈 액세스(Open-access)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7월 13일 字에 게재됐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공학과 화학 부문의 편집장 선정 논문(Editors' Highlights)에 선정됐다. 다공성 구조를 가지는 2차원 전도성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이하 MOF)는 전도성 유기 리간드 도입을 통해 전하 수송, 전계 효과 및 전자 상호작용과 같은 전기적 특성 제어 및 초소형 금속 나노입자 촉매의 주입이 가능해, 높은 선택성과 민감도를 요구하는 가스 센서 분야의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전도성 MOF의 뛰어난 재료적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균일한 전도성 MOF 입자의 합성과 합성된 전도성 MOF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투명한 비닐과 같은 필름을 자유롭게 잡아당겨 빛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원천 소재를 개발했다. 빛의 투과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면서 신축성이 좋아 웨어러블 기기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光) 투과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 투명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지난달 말 영국왕립화학회 (RSC)가 발행하는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기존 스마트 창의 경우, 유리 또는 투명한 필름 내 광 투과도를 조절하는 물질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필름 또는 광량 조절 층에 액정(Liquid crystal), 기능성 나노입자 등을 분산시켜야 한다. ETRI 연구진은 광량 조절물질이나 입자 등을 넣지 않고 팽창·수축이 가능하면서 빛의 투과율을 최대 100%까지 차단할 수 있는 필름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순수 고분자 투명필름은 고분자 용액을 빛으로 굳히는 광경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고분자 용액에 포함된 고분자와 용매는 빛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된다. 연구진은 빛을 통해 반응하는 고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정부의 백신 수급에 또 차질이 생겨 대다수 교직원들의 2차 백신접종 일정이 2주 더 연기됐다. 고3 교원 등 일부 교원을 제외한 대다수 교원들은 9일 교육당국으로부터 백신 접종 연기를 통보받았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위해 교직원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며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은 날, 교직원 백신 접종 일정이 일방적으로 2주 연기됐다”며 “교원 백신 접종은 개학 후로 미뤄졌는데 전면 등교 추진만 발표한 셈”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방학 중 접종으로 2학기 학교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부 계획은 구멍이 뚫리고, 결국 개학 후 접종에 직면한 학교와 교원들은 수업 결손과 학사 파행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당국은 종전처럼 교직원들이 개학 전에 백신을 최대한 맞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그게 안 될 경우 교육부는 전면 등교 일정을 연기‧조정하고, 교원들이 수업을 고려해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는 등 학사 안정화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현재 교원들은 대부분 방학 중 접종을 고려해 오전 일정을 잡고, 또 학교도 접종 분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천신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에서 자연살해 세포의 항바이러스 기능이 약화돼 있고, 이러한 기능 변화는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는 일주일 내로 사라지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오래 지속됨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항바이러스 선천면역 반응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연살해 세포의 기능 이상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처음으로 규명하게 됐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에 대항하여 일차적으로 선천면역 반응이 나타나며, 항바이러스 선천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주된 세포가 바로 자연살해 세포다. 이러한 자연살해 세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이는 세포독성 자연살해 세포인데, 코로나19 환자에서 이러한 세포독성 자연살해 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돼 있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자연살해 세포의 구체적인 변화나 기능감소 기전에 대해서는 규명된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KAIST-충남대병원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회복 시까지 추적 연구를 수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육부가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 전면등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학력, 사회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다만 학생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촘촘한 방역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등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감염병이 약화돼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 때문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교사가 방역과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는 학교 감염이 16%로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고, 집단감염도 91개 학교로 매우 미미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것으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 감염은 저절로 낮아진 게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 방역에 불철주야 매달린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의 헌신, 희생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세 학기가 지나도록 학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최벽파 교수 연구팀이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이상헌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 단층 촬영 기술을 활용해 나노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리간드 분자의 3차원 분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리간드(Capping ligand)는 금속 나노입자 합성 시 발생하는 유기 분자로서, 입자 간 응집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입자의 형태와 각종 특성까지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나노입자의 합성 및 설계에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장규선 박사과정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김세호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919)' 7월 14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Three-dimensional atomic mapping of ligands on palladium nanoparticles by atom probe tomography) 복잡한 구조의 유기 분자로 이루어진 리간드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원자단위의 공간 분해능과 경량 원소에 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최성율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모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뉴로모픽(neuromorphic) 하드웨어는, 인간의 뇌가 매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소비하는 에너지는 20와트(W)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해, 인간의 뇌를 모방해 인공지능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뉴로모픽 하드웨어는 기존의 폰 노이만(von Neumann) 방식과 다르게 인공지능 기능을 초저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단일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했다. 이 반도체는 상용화된 실리콘 표준 공정으로 제작되어, 뉴로모픽 하드웨어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한준규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같은 학부 오정엽 박사과정이 제2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8월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뉴로모픽 하드웨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뇌와 동일하게 일정 신호가 통합되었을 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교육부가 4일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담사 근무시간을 늘려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전담사를 교무행정지원팀에 포함해 교사의 돌봄업무를 경감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학교와 교사의 돌봄 업무 경감은커녕 돌봄사와 노무 갈등을 부추기고 오히려 업무와 관리 부담을 가중시켜 학생 교육에 피해만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와 교육부는 개악방안을 철회하고 돌봄 운영‧관리의 지자체 이관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그간 교육계는 ‘교육은 학교, 돌봄은 지자체’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돌봄도 안정화될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며 “학교 현실과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하며 여전히 학교에 돌봄을 떠넘기고 고착화시키는 방안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전담사의 업무와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7시까지 저녁돌봄은 누가 관리‧책임지는 건지 도대체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교원 업무가 경감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학교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방안은 오히려 ‘업무 경감 업무’만 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총장 김수갑) 최영기 교수(현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지놈인사이트 이정석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의 절정기, 그리고 회복기에 걸쳐 나타나는 면역반응의 양적·질적 변화를 규명해 폐 손상을 일으키는 특정 면역세포의 특성과 기원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에서 과잉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폐 손상을 조절할 수 있는 타깃(대상)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처음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감염되는 폐 조직 내에서 즉각적인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남이 알려져 있다. 이 면역세포의 대부분은 대식세포(macrophage)인데, 코로나19에 환자가 감염된 후 혈류를 통해 활성화된 단핵구가 폐 조직으로 들어오며 추가로 대식세포로 분화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 세포들을 제거하여 초기 방어로 대응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후 일어나는 초기의 면역반응과 그 시간에 따른 변화를 폐에서 면역세포를 여러 차례 얻어 연구하는 것은 환자를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페럿(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과 같은 호흡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전환 사회모습을 전망하는 도서를 펴냈다. 이로써 산업 생태계, 기업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효율적 대응 전략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연구원(KIET)은『비대면 사회: 변화와 혁신』전문도서를 공동 기획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이 공동집필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모습과 산업 생태계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방향 및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현 인류 사회의 질서와 생활 양식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더불어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주문판매, 원격의료 등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비대면 중심의 생활양식이 우리 생활 전반에 빠르게, 그리고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종식이 머지않아 보였던 코로나19는 델타 변이, 감마 변이와 함께 인류의 위험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비대면 중심의 뉴노멀(New Normal)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시점에서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본 도서는 크게 3부로 나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고교 교원 10명 중 7명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현장의 이해가 부족하고 제반 여건 마련이 미흡하다는 게 주된 반대 이유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가 16~19일 전국 고교 교원 2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학점제에 대한 고교 교원 2차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고교 교원들은 2025년에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는 것에 대해 72.3%가 ‘반대’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현장의 제도 이해 및 제반 여건 미흡’(38.5%), ‘학생 선택 및 자기주도성 강조가 교육의 결과를 온전히 담보할 수 없음’(35.3%)을 주요하게 꼽았다. 특히 직업계고 교원들은 ‘여건 미흡’을 45.6%나 꼽았다. 반면‘찬성’ 응답은 27.7%에 그쳤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과목선택이 확대될 경우, ‘교사 수급 불가’가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91.2%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66.5%)고 답했다. ‘대입에 유리한 과목 위주 선택’ ‘이수하기 쉬운 과목 쏠림’ 문제에 대해서도 각각 91.2%, 92.4%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