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 수학연구소(PMI, 최윤성 교수)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일주(一洲)수학학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국내외에서 참가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그리고 교수들이 격의 없이 토론하는 개방학교로 진행해 온 일주수학학교가 올해에는 COVID 19의 영향으로 국내 초청강연자와 참가자로만 구성해, 지난 21일~23일 POSTECH 수리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대학교 김선광 교수, 광주과기원의 김재길 교수, POSTECH 손영환 교수, 동국대학교 이한주 교수, 울산대학교 이현호 교수, 서울대학교 이훈희 교수 등 10명의 국내 초청강연자들이 참여하여, 함수해석학 분야의 최신 주요 연구주제(Banach Spaces and Related Topics)를 소개하고 관련 연구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자들이 세대를 떠나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일주학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일주수학학교는 올해 태광그룹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설립자인 故이임용 회장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일주 수학심포지움 2021’의 한 행사로 진행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서창호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Information Theory Society)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젊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매시 연구-교육 상(James L. Massey Research & Teaching Award for Young Scholars)' 상을 받았다. 정보이론 소사이어티 연구-교육 부문 유일한 상이자, 과거 수상자 모두 미국 유수 대학 교수라는 점에서 뜻깊은 상이다. 과거 수상자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포드(Stanford), 코넬(Cornell),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UT Austin),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교수이고, 미국 대학 이외의 교수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서창호 교수는 정보이론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IEEE 정보이론 트랜잭션(Transactions on Information Theory) 등 유명 국제 학회와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에는 신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가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Vehicular Technology Society)의 닐 세퍼드 상(Neal Shepherd Memor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닐 세퍼드 상(Neal Shepherd Memorial Award)은 이동체/이동통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이동기술 분과(Transactions on Vehicular Technology) 저널에 출판된 지난 5년간의 통신 채널(Propagation)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이다. 최준일 교수는 이미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IEEE 신호처리 학술회(Signal Processing Society)와 IEEE 통신 학술회(Communications Society)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통신 분야에서 한국인이 만 40세 이전에 IEEE 학술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3번 이상 받은 경우는 최준일 교수가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최준일 교수는 부따 바(Vutha Va) 박사(당시 박사과정 학생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저출산으로 최근 10년 간 초‧중‧고 학생은 30% 줄었는데 전국 시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원은 38%나 증가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교육청 행정직원이 늘었음에도 되레 교사들의 행정업무만 증가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울러 교육청의 비대화는 교육재정이 넘쳐난 탓이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교육청 직원 증가'를 다룬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육청 직원이 크게 늘었는데도 교총 설문 결과, 여전히 현장 교원의 91%는 행정업무가 많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며 “교육청이 내건 학교 지원, 행정 부담 해소 명분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하윤수 회장은 “교육청의 존재 이유는 학교 통제와 업무 지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교육에 전념하도록 행정을 맡아주고 수업을 지원하는데 있다”며 “학교자치 실현이 아니라 이념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감자치 강화, 내 사람 심기의 결과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시대 변화에 따라 교육복지, 돌봄, 방과후학교, 학폭 등 업무가 증가하고 조직‧인력이 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은 ʻ앱(App) 창업지원 프로그램ʼ을 운영해 총 37건의 창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ʻApp 창업지원 프로그램ʼ은 KAIST SW교육센터(센터장 배두환)가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업 교육 및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획·분석·설계·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하고 창업과 기술 분야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 분야 비전공자들도 앱 서비스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공 및 출신 학교 등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8개 팀으로 구성된 196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창업등록(10일) - 앱 기획(1개월) - 앱 개발(2개월) 등 3단계로 진행되는 임무를 부여받아 앱 기획서 작성·사업자 등록·프로토타입 개발·앱 및 서버 프로그램 개발 등의 강도 높은 과제들을 수행했다. KAIST SW교육센터는 각 단계별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참가자들에게 창업 촉진금을 지급하고 서비스 구성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 창업에 필요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는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빛, 과학과 응용(Light:Science and Applications)’에서 수여하는 2020 우수 논문상(2020 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2020 우수 논문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빛, 과학과 응용’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 영향력 등을 종합하여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김철홍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2019년 연말에 발표한 “생체 내 적혈구를 이용하여 초해상도를 구현하는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Super-resolution Localization Photoacoustic Microscopy using Intrinsic Red Blood Cells as Contrast Absorbers)”으로, 기존의 광음향 현미경보다 무려 500배나 빠른 초고해상도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은 갈바노미터 스캐너를 사용하는 기존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다기능 레이더용 질화갈륨 집적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로써 외산 기술과 장비 의존도를 낮추며 자주 국방을 이루고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의 지원으로 민간기업이 레이더용 질화갈륨(GaN) 집적회로 전력 소자 부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멀리 있는 표적을 탐지하고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군사용 핵심 장비로 특성상 높은 출력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레이더 전력소자에 진공관, 갈륨비소 소자 등이 쓰였으나 수명, 부피, 출력 등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출력, 고전압, 고효율 특성을 지니는 질화갈륨으로 전력 소자를 만드는 연구가 최근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질화갈륨 전력 소자는 군수, 방산, 선박, 위성통신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관련 기술과 제품 유출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어 관련 부품을 수입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 도입과 제품 수급 자체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ETRI는 질화갈륨 부품 제작 관련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예술문화회관 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 서초고 3학년 학생들을 격려했다. 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접종을 기다리는 서초고 3학년 학생들에게 ‘백신으로 코로나 극복,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문구가 부착된 마스크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하 회장은 “전국의 고3 수험생들이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줄 안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고 학업에 전념해 원하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질병‧교육당국에는 “만에 하나라도 있을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119, 병원 연계체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호분석 전용 플랫폼을 세계최초로 만들었다. 이로써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한 층 더 높은 보안성의 암호 알고리즘 발굴 노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피큐크립토(PQCrypto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 ‘큐 크립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큐 크립톤’은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하나인 RSA 등과 같은 기존 암호와 차세대 양자내성암호 등 다양한 암호체계의 양자 안전성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공개함에 따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을 막을 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향후 연구진은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신청자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본 플랫폼은 양자컴퓨터 회사별로 다른 큐비트(Qubit) 규모, 양자컴퓨터 칩 구조, 오류율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고려할 수 있어 훨씬 정확하게 암호의 정량적 안전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시각화 프로그래밍 기술과 암호 핵심연산 라이브러리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빛의 정보, 색깔, 위상, 편광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광학 소자 안에서 조절해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위조 방지 스마트 라벨 및 보안 기술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김인기 박사,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혁씨,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경태씨로 구성된 연구팀이 머리카락 두께의 1,00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초박형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이용해 자연광과 레이저 빛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암호화된 홀로그램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원리로 구현된 프린트된 라벨은 특정 편광상태를 갖는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벡토리얼 홀로그램’이라 명명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지금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메타표면 장치는 색깔이나 위상 또는 편광 등의 하나의 정보만을 조절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복수의 메타표면을 그룹지어 기능성 픽셀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메타표면의 기본이 되는 단위 구조에서는 크기로 빛의 색깔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KBS(사장 양승동)와 함께 한국형 보도영상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와 메타데이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주용(과제총괄책임)·이원재·노준용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영상 정보 추출과 편집을 손쉽게 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수행기관인 KBS가 보유한 방대한 뉴스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 기반 영상 콘텐츠 산업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공지능은 질병 진단과 자율운전 등 인간의 기계적인 움직임과 판단력을 보완하는 영역을 벗어나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같은 창의적 분야까지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비전문가 누구라도 말을 통해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한국어 기반 데이터 세트의 부족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KAIST는 KBS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고품질의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한국형 뉴스 영상 메타데이터 표준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데이터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하윤수 회장(前 부산교대 총장)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교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하 회장은 최근 잇단 학교폭력 학생 희생 사건 발생 관련한 교총 논평을 내고 "교총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합한 중·장기 대책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런 방안을 내놨다. 하 회장은 또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그러나 교사들이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환경과 제도 마련은 정부와 국회의 몫이며, 가정과 사회도 적극적으로 학교와 교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근 잇단 학교폭력 학생 희생 사건 발생 관련 교총 논평 전문이다. 1. 최근 광주광역시와 강원도에서 학교폭력을 호소하며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다. 또한 경기도에서도 대낮 도심에서 피해 학생의 목을 조르고 성추행까지 하는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2.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는 이러한 연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양자내성 암호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술대회인 ʻ2021 국제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Post Quantum Cryptography, PQCrypto)ʼ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비대면 방식으로 공동 개최한다. 국제 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는 양자컴퓨터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및 인증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정보를 공유는 자리다. 2006년부터 유럽·미주·아시아를 순회하여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암호 체계는 0 또는 1만을 사용하는 디지털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ʻ정수론적 어려움ʼ의 문제를 근거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면 합성수를 소인수 분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 등이다. 그러나 0이면서 1이기도 한 양자 상태의 정보 결합과 중첩 현상을 이용하는 양자컴퓨터 기술로 공격할 경우, 소인수분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어 현재 암호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전기화학촉매는 연료전지, 수전해반응, 금속-공기전지 등과 같은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변환이나 저장 기술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이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외부 요인에 따라 촉매의 표면 구조와 전자구조를 자유롭게 변형하는 촉매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POSTECH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촉매 표면과 반응물 사이의 상호작용이 소재를 이루는 원자들의 격자 변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격자 변형을 조절하는 촉매 개발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의 성과는 에너지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 ‘에너지 및 환경과학회지(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이달의 표지논문(Inside Front Cover)으로 소개됐다. 전기화학촉매는 화학 반응물들과 촉매 표면에서 반응하여 이를 분해·합성함으로써 유용한 합성가스 생성 또는 전기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촉매 표면이 반응물과 너무 강하게 결합하게 되면 반응이 일어나기보다는 촉매 표면에 고정되어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활성점을 계속 차지하게 되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공간이 감소하게 되어 촉매의 활성이 낮아지게 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 연구팀이 핵산의 절단 및 중합 연쇄반응 시스템을 활용해 RNA 바이러스의 표적 RNA를 초고감도로 검출하는 새로운 등온 핵산 증폭(NESBA, Nicking and Extension chain reaction System-Based Amplification)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주용 박사과정, 김효용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Nanoscale)'에 2021년도 24호 표지(Front cover) 논문으로 지난달 16일 선정됐다. (논문명: Ultrasensitive version of nucleic acid sequence-based amplification (NASBA) utilizing nicking and extension chain reaction system)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Pandemic)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한 표준 진단 방법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qRT-PCR)이다. 이러한 표준 분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