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9일부터 즉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며, 분양주택 1,871호, 임대주택 5,296호로 총 7,167호이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공동주관하는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 사전 프로그램, ‘교류 전시·공연 「다함께. 다같이. 다가치」경남 진주-충남 금산 문인화 동호회 지역교류전’ 행사를 오는 8월 9일에서 9월 1일까지 충청남도 금산군 내 7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주와 금산 지역 문인화 동호회의 합동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두 지역 동호인들의 문인화 화풍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전시 분야 생활문화 활동을 확산하여 생활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금산문화의집(8월 9일~ 15일), 금산군청(8월 16일~ 20일), 금산읍 행정복지센터(8월 21일~ 22일), 금산보훈회관(8월 23일~ 24일), 금산군 치매안심센터(8월 25일~ 27일), 금산군 건강생활지원센터(8월 28일~ 29일), 금산인삼관(8월 30일~ 9월 1일) 등 금산 내 7곳을 순회 후 9월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진주성에서 개최되는‘2023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마지막으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강력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EO 주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국 원자력 및 수력·양수 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일 본사에서 진행한 긴급 점검 회의에는 원전과 수력·양수 등 전국의 발전소 본부장 및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황주호 사장은 모든 설비 및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고, 태풍 후에는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한수원은 태풍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며, 재난관리체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발전소 내 전 지역의 시설물 고정상태와 배수로 점검을 통해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비상대응인력 편성 및 비상발령 시 비상요원의 임무 숙지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태풍이 한반도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발전소의 안전운영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드론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하고 드론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드론데이터 획득부터 실시간 전송, 실시간 AI 분석까지 가능한 DNA+드론 플랫폼 기술로 실시간 드론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본 테스트베드가 ETRI 보유기술의 공개와 더불어 드론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은 현재 조종사의 가시권 범위 내에서만 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비가시권 드론 임무 수행 및 실시간 지능화 임무 수행도 필요해 드론 통신의 중요성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연구진에게 통신 음영지역의 발생, 비행 시 통신성능의 저하, 촬영 영상 전송용량의 한계 등 요인은 드론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다. ETR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 어디에서나 드론 통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5G 이통통신을 드론 통신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음5G’를 활용한 드론전용 5G 상공망 통신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본 시스템은 공중 지향 안테나로 드론비행 고도에 최적화된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드론 데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9일 ‘미국 ESG 트렌드와 공급망에 주는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에서는 새롭게 확산 중인 ESG 트렌드를 구성 요소별 법제화 동향, 기업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최근 미국의 ESG는 두 가지 경향을 보인다. 환경(E) 부문을 중심으로 제도화가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범위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미국의 ESG 활동이 주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면, 기후공시 의무화 시행시 내년부터는 미 상장사 및 관련 기업의 ESG 참여가 의무화된다. 또한 협력사의 활동도 평가에 포함되면서 기업의 책임 범위가 업스트림(원자재)부터 다운스트림(폐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로 더욱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상장사뿐 아니라 상장 고객사에 납품하는 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환경) 친환경 아닌 필(必)환경 미국 기업들은 RE10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사용), 넷제로(탄소배출=흡수), 탄소네거티브(흡수>배출) 등 기후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사용과 탄소저감·제거를 위한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미 증권거래
초정밀 위치 인식기술로 사물인터넷 기기와 로봇의 미세한 움직임을 조종하고, 나아가서는 초실감형 XR 및 초정밀 스마트 팩토리 등 가상 세계에서 현실과 연결을 시키게 하는 인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교수 연구팀이 무전원 태그를 통해 세계 최초로 160m 장거리에서 7mm(5m 단거리 0.35mm)의 정확도와 1,000개 이상의 위치를 동시 인식하는 초정밀·대규모 사물인터넷(IoT) 위치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이 최초 개발한 무선 태그는, 그 신호가 방해 신호와 주파수 영역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신호의 질을 100만 배 이상 향상시킨다. 이를 이용하여 초정밀 위치 인식이 가능해지는 원리다. 해당 기술을 접목하면 XR에서 다량의 사물인터넷을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만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등, 몰입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1,000개 이상의 태그를 0.5초 이하에 동시 인식할 수 있어, 수많은 기기를 실시간 조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존하는 실내외 위치인식 기술 중 작동 범위, 정확도 및 규모에서 성능이 월등하여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최신 실내 측위 기술인 차세대무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 연구팀이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의 효율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무전원 발광 복합 신소재를 개발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바람, 파도, 온도 변화, 사람의 움직임, 전자기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에 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영남대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전자기파의 일종인 자기장에너지다. 자기장에너지는 전류가 흐르는 선로 주변에 불가피하게 존재하며,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력선로 주변에 존재하는 자기장을 전기로 바꿔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류회로나 배터리와 같은 장치가 필요하고,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최근 영남대 연구팀은 전력선로 주변에 떠돌아다니는 자기장에너지를 전기적 변환 없이 바로 빛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복합소재와 이를 활용한 무전원 발광 소자를 개발했다. 현재 관련 소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은 2023년 제3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전문가들과 대학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역사문화아카데미, 지역문화유산탐방, 문화교양아카데미’ 등 3개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설한다. 먼저 ‘역사문화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역사적 배경, 나의 선배 박경리, 옥전발굴 36년! 가야 역사 이야기, 가야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 초청 특강 및 토크쇼 등을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9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1회 화요일 또는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유산탐방’은 전문가와 함께 경남 지역(하동, 합천, 통영)의 박경리 문학관 및 전혁림 미술관 등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은 10월 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8시간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교양아카데미’는 건강·행복을 위한 지혜로운 인내력, 챗지피티(ChatGPT), 핸드폰 사진 및 영상 편집,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힐링법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문화융복합학과 박가영 강사(미술작가)의 개인 전시가 8월 7-11일 갤러리 진심 1949(진주시청 2층)에서 열린다. 박가영 작가의 작품은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젊은 작가의 시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12호 진주검무를 해석한 작품으로 유화 20점과 디지털 미디어 1점으로 구성돼 있다. 박가영 작가는 “진주검무에 매료된 심상을 화폭으로 옮겼고, 진주의 정신이 담긴 이 춤을 다양한 형태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박가영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 동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를 졸업하고 경상국립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진주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기획 및 작품 활동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미협·진주미협 회원이자 경상국립대 문화융복합학과, 순천대학교 등에 출강 중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울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돕기 위해 ‘한가위 특별전’지원금을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8일(화) 오후 2시 전달했다. 한가위 특별전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6주에 걸쳐 울산지역 온라인플랫폼 울산몰 등에서 울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23곳의 60여종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동서발전의 지원금 750만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매 배송비로 쓰일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추석 성수기에 온라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7월 창업을 위해 소셜캠퍼스온에 입주한 사회적경제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총 4주에 걸쳐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판로지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7일(월)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광역시·충남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울산광역시·충남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상호협력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 △탄소중립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인력교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홍보·캠페인 등에 상호협력한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각 지역 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동서발전의 전문역량이 시너지를 만들어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지역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개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0%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온 안전 모니터링 센서 기술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해 시제품 제작까지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국가 기반산업 핵심 설비의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압전형 센서 소재·부품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센서 제품에 대해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원자력 발전, 중화학 플랜트, 철도·교량 등 국가 기반산업의 핵심 설비는 오랜 기간 끄떡없어야 한다. 설비의 충격, 진동, 결함 등 이상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외부 충격에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압전형 센서가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압전형 센서의 소재, 부품 기술의 취약성으로 미국, 유럽 등 기술 선진국 제조사로부터 센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센서는 대표적인 유해물질 납(Pb)이 함유된 ‘납 티탄산 지르코늄(Pb(Zr,Ti)O3, 이하 PZT)’이라는 압전세라믹 소재로 만들었다. 유럽의 경우 전자제품·기기 속의 납을 엄격히 규제하는 등 세계적으로 납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제품화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기기안전진단연구부 이민구 박사 연구진은 2017년부터 기초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회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제6회 국제가속기스쿨(International School on Beam Dynamics and Accelerator Technology, 이하 ISBA)을 8월 3일(목)부터 8월 12일(토)까지 10일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개최한다. ISBA는 가속기 분야 아시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18년(제1회)부터 작년(제5회)까지는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와 히로시마대학 주관으로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일본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별도 선발 심사를 거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총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국제 스쿨을 이끌 국내 강사진은 이번 스쿨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연구원 방사선융합기술연구부 김유종 박사를 포함해 포항가속기연구소,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에서 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해외 강사진은 미국의 국립가속기연구소(SLAC)와 중이온가속기연구소(FRIB), 독일 전
KOTRA(사장 유정열)는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수출 물류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기업의 전시회 참가가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과거 KOTRA가 주최 또는 주관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이라면 특송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홈페이지(무역투자 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상시 모집 예정으로, 기업이 사업 신청을 완료하면 KOTRA는 기업의 전시회 참가 이력을 확인한다. KOTRA 주최 또는 주관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력이 확인된 기업은 별도 안내를 통해 40%~63% 할인된 가격으로 DHL과 FedEx의 특송 이용이 가능하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입 물류난 및 운임상승은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수출 애로사항 중 하나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KOTRA는 전시회 참가 이후에도 수출 성약 창출과 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뇌의 선천적 인지 기능들은 학습이나 훈련 없이 신경망의 구조적 특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인가?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두뇌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수량 비교 능력이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원리를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주어진 사물들의 수량을 비교하는 기능은 동물이나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능력이다. 동물 그룹 간 다툼, 사냥, 먹이 수집 등 많은 상황에서 주어진 변수들의 수량 비율이나 차이에 따라 동물들의 의사결정 및 행동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학습을 거치지 않은 어린 개체들의 행동 관찰로부터 수량 비교 능력은 두뇌의 선천적 기능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러한 능력이 학습 없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백세범 교수 연구팀은 두뇌 모사 인공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심층신경망 구조에서 시각적 수량 비율 및 차이 정보의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비교하는 기능이 하나의 공통적인 발생 원리로부터 파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현수 박사과정, NYU 신경